다산 자신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메모하고 생각하고 정리했던 메모광이요 정리광이었다.

스스로도 궁벽한 곳에 살면서 할 일이 업서 육경과 사서를 여러해 동안 궁구하고 탐색하면서 하나라도 얻으면 그 즉시 기록해서 보관해두곤 했다고 술회한 바 있다.
메모도 해봐야 요령이 생긴다. 처음엔 두서가 없다가도 나중에 방향이 생긴다.
방향이 생겨야 집중력도 생기고 작업에 가속도가 붙는다.

 

생각은 달아난다.
붙들어 두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생각을 붙들어두는 방법으로 메모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복잡한 문제 앞에 기죽을 것 없다.
정보를 정돈해서 정보가 제 스스로 말하게 하라.
효율적으로 정보를 장악 할 수있는 아킬레스건을 잡아라.

먼저 모으고 그 다음에 나눠라. 그런 뒤에 그룹별로 엮어 하나로 묶어라.
복잡한 것을 갈래지어 단순하게 만드는 일이다.
갈팡질팡하지 말고 갈피를 잡아야 한다.

교통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공부 잘하는 사람이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공부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이하는 과정이다. 심입천출이라 했다.
공부는 깊게 들어가서 얕게 나와야 한다. 세게 공부해서 쉽게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고수들의 말은 쉬워 못 알아들을 것이 없다. 하수들은 망른 현란한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어리석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고달프게 노력해도 자기가 정작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다.

부지런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이,엉뚱한 데다 노력을 쏟아부으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과는 하나도 없게 된다. 컽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속은 하나도 없고,처음에는 그럴싸해도 나중에는 한참 뒤떨어지게 된다.

 

 



 

 

섬처럼 우직하게 한 자리를 지키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덕수는 이런 말을 남겼다.

 

독서는 푹 젖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푹 젖어야 책과 내가 융화되어 하나가 된다.
푹 젖지 않으면 읽으면 읽는 대로 다 잊어버려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이 별 차이가 없다.

책 읽는 것 또한 그러하다. 서로 맞춰보고 꿰어보아 따져 살피는 공부를 쌓고 그치지 않는 듯을 지녀,푹 빠져 스스로 얻음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이와 반대로 오로지 빨리 읽고 많이 읽는 것만을 급선무로 한다면,비록 책 읽는 소리기 아침저녁 끊이지 않아 남보다 훨씬 많이 읽더라도 그 마음속에는 얻은 바가 없게 된다.

이는 조금만 땅을 파면 오히려 마른 흙인 것과 한가지 이치다. 깊이 경계로 삼을 만하다.

빨리 읽고 많이 읽는 것만을 급선무로 삼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그렇다. 음미하고 천천히 꼽씹어 먹는 독서습관을 기르자고 다짐해본다...

 

 



 

이렇게 멋진 집을 지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문제를 회피하지 마라.

정면으로 돌파하라.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탐구해 들어가라. 처음에 우열을 분간할 수 없던 정보들은 이 과정에서 점차 분명한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서 실마리를 잡아라.
얽힌 실타래도 실마리를 잘 잡으면 술술 풀리게 마련이다. 더이상 파 껍질을 붙들고 씨름하지 않게 된다.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자꾸 들쑤석거리기만 하면 나중엔 아예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핵심을 놓치지 마라. 실마리를 잡아라.
다산 선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면으로 돌파하고 탐구해 나가라. 핵심을 놓치지 마라는 말에 깊은 배움을 가져본다...

 

 

 



 

 

저 은빛노을처럼 멋지게 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예수님

2.최배달 선생님
  

3.세이노 선생님

4.정약용 선생님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들인데 최근에 이 정약용 선생님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시대와 시간만 흘렀지. 살아있는 삶의 교과서같은 분이시다.
그분의 명언을 여기 적어보자.

 

전에 없던 새것은 없다.

모든 것은 옛것의 기초위에서 이루어진다.

좋은 모범을 찾아라. 훌륭한 선례를 본받아라. 하지만 그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현실에 맞게 고쳐라. 설정에 맞게 변경해라.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안 맞는 것은 버리고,없는 것은 보태고 ,부족한 것은 채워라. 내가 예것에서 배울 것은 생각하는 방법뿐, 내용 그 자체는 아니다.
옛사람의 발상을 빌려와 지금에 맞게 환골탈태(煥骨奪胎)하라. 점철성금.쇠를 두드려 황금을 만들어라. 옛길을 따라가지 마라.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나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몇 백년의 사람이 아닌 바로 옆에서 말하는 매서운 회초리로 들린다.
자신을 바꾸는 자세, 혁신의 자세를 설명하는 멋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