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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재밌는 생활 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ㅣ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롭 비티 지음,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아파트에서 살아가며 만약 전기나 수도가 고장나면 어떻게 될까 걱정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전기, 수도, 가스, 변기 등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이가 질문할때면 정확히 답변을 못해 주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고 아이보다 내가 더 내용이 궁금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커다란 그림과 같이 순서를 통해 정확히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해 놓은 책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첫번째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가장 밀접한 전기. 발전소에서 시작하여 변전소를 거쳐 일반 가정에 오기까지의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전류, 전압과 같은 내용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상수도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강이나 호수의 물을 끌어와서 우리집에 도착하기 까지 약품을 넣는 등의 정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 다음 장의 하수 처리 과정을 보면 전체 물의 흐름이 다 보인다. 우리가 버린 물이 다시 강으로 가고 그것이 다시 우리에게 오는 것. 요즘 큰 이슈인 분리수거된 쓰레기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다뤄주고 있다. 플라스틱, 유리, 종이 등이 어떻게 처리되는지가 보인다.
이러한 큰 내용 뒤에는 초인종, 전자렌지, 변기, 스마트폰 등의 내용이 소개된다. 내용 자체가 매우 깊이가 있다. 변기를 통해 사이펀의 원리가 설명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운영체제, 메모리 등의 기술적 내용이 소개된다. 쉽지 않은 내용들을 너무도 흥미롭게 풀어낸 책.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같이 볼 만한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