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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이 책의 키워드는 '이동'이다. 현재 우리 인간 사회에 계급이 생기고 생존력이 낮아지는 등의 여러 문제의 원인을 정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저자는 정착하지 말고 이동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거주 공간의 이동 뿐 아니라 회사라는 닫힌 곳에서 탈출하라고 한다. 특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의 거주와 국내에서도 한 곳에서만이 아닌 여러 곳에서 사는 경험이 주는 이점을 말한다. 또 한 그러한 공간 사이의 이동에서 영화감상, 독서 등을 통해 지적 경험을 쌓을 것을 강조 한다.
책의 제목에서 부터 내용 군데군데에서 다소 자극적인 문구를 쓰기는 하지만 그러한 신선함이 기존의 틀을 깨고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저자가 말하듯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 처럼 단순히 생각의 변화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환경의 변화, 즉 직접적인 이동을 통해서 나의 온 감각을 자극함으로써 기민하게 반응하여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틀에 박혀서 살고 있고 그럼으로써 나의 사고 체계도 그 틀안에서 밖에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변화를 위해서 움직여 보자.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일본의 상황(영어라는 외국어 능력에 대한 한계 등)이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하여 번역서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의대 진학 열풍, 공무원에 대한 인기 등이 국가적으로도 손해 이지만 개인의 삶 측면에서도 과연 그렇게 안주하는 것이 행복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저자의 말이 너무도 와닿는다. 행복은 안정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종종 꺼내어 보며 틀에 머무르려는 나를 자극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