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배낭 - 재난에서 나를 지켜주는 대피 & 피난법
우승엽 지음 / 들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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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생존배낭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전쟁, 중국의 대만 위협, 그리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이러한 전쟁외에도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재난을 자주 언론을 통해 목격하게 되면서 만약 이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보게 된 이 책. 이와 비슷한 일본 번역서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 책은 국내 전문가가 쓴 책이다. 그러다보니 훨씬 우리나라 상황을 잘 반영하였고, 전문성 부분에서도 상당히 자세하고 치밀하게 이 책을 준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위기 상황을 모두 고려 할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그래서 내용이 상당히 방대하다. 그래서 미리미리 이 책을 보고 생존 배낭을 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대피장소에 대한 고려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알려주고 있다. 보온용품에 대한 고려, 정수를 하는 방법, 우리 주변의 생활 안전지도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며 정말 지금 당장 나에게 그러한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한다.

재난을 소재로한 영화도 소개되어 있어서 직접 보았는데 이 책의 내용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제발 이 책의 내용이 사용될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대비는 해놔야 겠다. 재난 준비를 위한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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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 멋진 모험을 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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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짧은 이야기 아홉편이 실려있다. 밀리몰리맨디의 단짝친구 수전과 빌리와 펼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들. 처음 이야기는 말을 타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친구들과 숲에서 나무가지로 재미있게 말타는 놀이를 하다가 이웃집 친구가 승마교실에서 멋진 말을 타는 것을 보고 부러움에 빠지는 아이들. 곧 자신의 할아버지에게도 늙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부탁을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아이의 순수함과 시골의 정겨운 풍겨이 뭍어난다. 빌리의 장난기가 뭍어나는 이야기인 소포를 발견해요 이야기에서도 때뭍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영국의 시골마을에 사는 밀리몰리맨디에게 미국에 사는 친척들이 놀러오는 이야기에서는 이 이야기가 100년전에 쓰여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지금처럼 통신의 발달로 서로의 문화를 쉽게 접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그 시절. 미국의 친척들과 밀리몰리맨디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신기해 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 도시의 아이들이 시골에 체험학습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다.

시리즈의 마지막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각각의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끝이라는 것을 느끼지는 못하겠다. 계속 성장해 나가는 밀리몰리맨디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이제 더이상 만나지 못함이 아쉽기만 하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들. 마치 전원일기의 어린이 버전같은 이야기들. 아이들과 같이 보며 많은 이야기를 해볼수 있는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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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걱정 탐험대 - 작은 불안을 큰 용기로 바꾸는 마음챙김 안내서 슬기로운 사회생활 3
바르바라 토바르 지음, 크리스티나 피카소 그림, 김유경 옮김 / 파란자전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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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유치한 제목과 표지 그림. 단순히 아이들 동화책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훑어 보니 전혀 동화책 같지 않아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첫번째 내용인 꼬마 괴물의 동굴. 긴장이 될때나 겁날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에 대해 직접 종이에써보게 하고 그것을 상상속 꼬마 괴물의 특징으로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부모들을 위한 설명을 해준다. 불안 감정을 멀리 떨어지게 생각하게 하는 것.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다. 명예의 거리라는 활동에서는 자신이 용감하게 했던 때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활동이다.

이와 같은 여러 활동을 마음, 몸, 행동이라는 큰 세가지 분류로 나누어 설명을 해준다. 이름 그대로 마음에서는 심리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몸에서는 호흡이나 요가 동작등을 해보고, 행동에서는 감사함을 직접 상대방에 전달해 보거나 용기 있는 행동을 해봄으로써 자신감을 갖는 등의 활동을 해본다.

이 책은 직장에서나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성인들을 위한 심리책과 같이 어린이를 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도 학교 생활이나 여러 친구 관계 등을 하며 어려운 점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보게 된다. 그럴때마다 이 책은 분명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된다. 특히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은 너무도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다. 또 한 부모도 같이 자신을 위해 이 책의 방법을 활용해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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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용돈 버는 날 - 용돈을 똑똑하게 불리기 위한 첫걸음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연유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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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현대에 세계적으로 부를 획득한 것은 어렸을적부터 시작한 경제 교육에 관한 부분이 크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하면 경제 공부를 하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만난 이 책. 이 책은 내용 자체도 좋지만 멋진 그림과 깔끔한 편집으로 책 자체가 상당히 매려적으로 느껴진다. 주인공 준호가 3학년으로 나오는데 그 정도 나이대 아이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만 부모도 같이 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 준호는 같은 반 친구와 용돈 모으기 대결을 한다. 그러면서 단순히 용돈을 아껴쓰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온라인 중고 장터 앱과 도서관 알뜰 장터를 이용하여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여 돈을 번다. 요즘 당근마켓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최신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반영해서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또 한 단순히 물건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알뜬 장터에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양한 사업 계획을 세우는 등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경제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빠와 같이 주식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해보는 부분은 어른들 세계의 이야기로 여겨졌던 주식을 아이들의 경제 공부 용도로 가지고 온다. 주식에 대한 위험성이나 장기 투자에 대한 부분도 빼놓지 않는다.

용돈을 버는 날이라는 아주 어른이다운 제목으로 시작하여 경제적 지식을 가득 담아 갈 수 있게 꾸며진 이 책. 경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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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5 - 금혼식을 준비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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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드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하며 아이와 읽게 되었다. 밀리몰리맨디가 친구 수전과 빌리와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들. 첫번째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이 흔히 하는 행동인 어른들의 옷 입기를 다루었다. 어른들 몰래 엄마 옷을 입고 마트에 가는 이야기. 그러한 이야기 속에 사실을 알면서도 속아주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나 시골의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책의 소제목이기도 한 금혼식에 대한 이야기는 밀리몰리맨디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결혼한지 50년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들은 악기 연주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악기도 없고 연주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래서 주변의 소품을 이용하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기특하다. 어른들의 모습도 시골에서 준비할수 있는 각자의 작은 선물을 하는 모습도 도시의 번지르한 삶에 익숙한 우리에게 새롭게만 느껴진다. 소풍을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는 이 책이 오래된 책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아름다운 숲속으로 가족 모두가 버스를 타고 소풍을 갔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그것을 치우는 것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땅에 뭍거나 직접 불에 태운다. 요즘같으면 쓰레기통이나 봉지에 담아서 가야 할텐데 이것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결국 그렇게 우리가 가져간 쓰레기도 대부분 매립이나 소각을 하니 크게 다르지 않는 것도 같다.

이번호에서도 밀리몰리맨디의 순수한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느끼며, 아이와 같이 이러한 삶을 꿈꾸게 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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