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빵 1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새들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 본적이 있는가?!

토리빵 속에선 작가의 일상이 만화화 되어 새와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근데 이 새라는 녀석들...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

 



#1. 토리빵 1권입니다!

커버의 새는 녹색딱다구리라고 잘 설명되어있네요.

커버 안쪽에 녹색 딱다구리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습니다. 더불어 작가의 프로필까지...

 

토리빵은 인터넷서점 홈페이지에서 미리보기가 얼마 가능하더군요.

확인해 보니 4컷만화여서...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인 것 같았습니다.

 

읽어보니 역시...구입 전의 느낌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상에서 벗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만큼 딱! 그만큼만...(그만큼의 기준은 저만의 기준입니다..;;)

 

토리빵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작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

실 생활이 만화로 그려진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물론 만화이니만큼 상상력과 픽션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고 보여지지만,

작가가 새 모이를 준비하는 모습이라던가, 새들을 관찰하는 모습,

새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담아놓은 모습에서는 사실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토리빵에 등장하는 새들은 애왕동물로 길러지는 새가 아닌

야생의 새들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야생의 새들이 작가가 놓아 둔 먹이를 먹거나, 다른 새들과 자리싸움을 벌이거나 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표현했다는 것 자체가 토리빵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지 컷은 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터넷서점 홈페이지에서 미리보기가 가능하기에

첨부는 안하겠습니다.

(스캔본을 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_=;; 사서봅시다!! 저도 산건 아니지만...;)

 

의외로 귀여운 새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와 작가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는 재미까지 있는

만화이기도 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작가가 어떻게 만화계로 입성하게 되었는지도

1권에서 짤막하게 실려있네요.

 

저도...만화계로 입성하고 싶긴하지만...실력과 상상력이 부족하기에...

왠지 토리노 난코 작가가 부러워지기까지 했던... 토리빵 1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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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스위트 홈 6
코나미 카나타 글.그림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길 잃은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아빠, 엄마, 요헤이를 만나 새 가족을 만든다.

'치'라는 이름을 얻고, 당당히 집에서 막내로 자라나는 아기고양이.

 

치가 바라보는 세상엔 재미있는 것도 많고, 소중한 것도 많고, 위험한 것도 많다.^^

아기고양이 치의 가족 만들기, 세상 바리보기 제 6권.

 

 

<치즈 스위트 홈> 6권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미소가 끊이지 않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만화입니다.

 

<치즈 스위트 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연코 모든 페이지가 컬러라는 거겠죠?!

그래서 9,000원이란 비싼가격이긴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흑백으로 봐도 귀엽겠지만, 컬러로 보니...귀엽다 못해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차... 제가 나잇값을 못하는 철없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지만

제 블로그는 진희이 만화창고 - 만화보기 좋아하는 철없는 청년의 블로그 입니다.^^;;

 




#1. <치즈 스위트 홈> 6권입니다.

따로 설명이 없어서 단행본만 있을 줄 알았는데, 뭔가 하나 끼어있더라구요.

'치 지그소 퍼즐'

종이를 그대로 오려서 퍼즐을 만들어 볼 수 있겠더라구요.

종이질은 커버와 동일해서 빳빳합니다. 하지만 자르기 아까워서 저렇게 둘거에요.^^

 

<치즈 스위트 홈>의 경우 만화 줄거리라고 할 만한건 거의 없어요.

작가의 상상력이나 관찰력에서 만들어진 고양이의 행동을 치에 대입함으로써,

귀여운 아기고양이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만화니까요?!

 

 

내지 컷 두 장 올립니다. 보시면 후에 보실 때 재미가 떨어질거에요... 주의 바랍니다.

 

 

 

 



#2.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치의 목에 방울을 달면서 벌이지는 에피소드도 수록되어있네요.

이 방울이 주는 의미는 크죠. 이제 치는 길가에 돌아다녀도, 길냥이가 아니라 애완고양이로 볼겁니다.

아빠, 엄마, 요헤이 가족에 더 가까운 식구로 자리 잡은 훈훈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죠.

다만... 헤어진 어미와는 이대로 영 영 못만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3. 아빠, 엄마, 요헤이, 치.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죠?!^^

유독 환하게 웃는 치가 너무나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다는...ㅠ_ㅠ

넌 왜 그림속에 있냐....허엉..

뚝..

 

6권에서 치는 사냥훈련도 하고, 요헤이와 더 친해지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물건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가 알아가는 만큼 우리도 치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권말부록으로 <치즈 스위트 홈>에 사용되는 의성어 목록이 수록되어,

어떤 상황에 쓰는 의성어인지 설명해주고 있으니 보는 재미가 더 할 것 같아요.

 

7권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보면 볼 수록 웃음이 나고, 미소가 번지는 귀여운 고양이 만화.

<치즈 스위트 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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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앰 어 히어로 1
하나자와 켄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혼란....광기....절규... 평화로운 일상이 무저진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공포의 세계 속으로 -

 

'난 히어로가 아니어도 괜찮아. 최소한 내 인생정도는 주인공이고 싶다구.'

본문 대사 중-

 

무엇하나 잘 나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잘나가는 만화가를 꿈꿨지만, 그 꿈은 금방 접혀버리고, 어시스턴트 생활을 해가며

자신만의 만화로 성공을 다짐하는 포부당당한 한 청년, 그의 이름은 '히데오'.

바로 영웅(英雄)입니다.

"I am a Hero~"

영웅이란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고

사전에 잘 명시되어있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웅이란 어떤 모습이죠?

TV에선 나라를 구하는 큰 업적을 남긴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우주악당을

물리치며 지구를 구하는 슈퍼영웅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 영웅들의 모습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거나,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거나, 누군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용감한 모습을 가진 영웅들에 우리는 익숙해져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앰 어 히어로>는 무언가 영웅물이라고는 볼 수없습니다.

적어도 1권의 분위기만으론 우리가 늘상 봐오던 영웅물과는 동떨어진 모습이기도합니다.

 



#1. <아이 앰 어 히어로>1권입니다.

커버의 주인공이 바로 히데오~ 우리의 영웅이 될 인물입니다.

 

맨 위에 <아이 앰 어 히어로>1권에서 인용한 대사와 마찬가지로, 히데오는 이름값을 못하는

조금은 초라한 캐릭터로 묘사가 됩니다.

 

항상 혼자 중얼거리고, 누군가에게 적대심을 갖고, 의심하고, 비하하고, 집착하고...

무언가 조금은 찌질한(?) 남성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가로 성공하고 싶다는 야망만은 가슴에 큰 뜻을 품은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이 앰 어 히어로>1권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히데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히데오의 성격과 생활패턴등을 나타내게 되죠.

 

이 생활패턴이 한꺼번에 바뀌는 상황이 오는 것일까?! 생각케 하는 만화가 바로

<아이 앰 어 히어로>입니다.

 

너무나 평범하게 진행되던 중간중간 이상한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고,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일들이 나타나게 되고...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이게 대체 뭐지?!'란 느낌은 피할 수 없는게 사실이었습니다.



#2. 여러분들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갔기에 중후반까지는 이 만화 다음 권 안사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체 왜 이만화가 그렇게 유명한거야?에 대한 의구심은 떨치질 못했구요.

너무나 지루하고, 이해 못하겠고, 내용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왠지 히데오의 모습이 짜증나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들을 비웃는 듯 강력한 임팩트를 날리는 장면이

최후반부 약 10페이지에 걸쳐서 나타나게 됩니다.

 

보는 순간.....순간 사고가 정지되었고, 그 무섭고 끔찍한 그림을 몇 십초간

페이지를 앞으로 넘겼다, 뒤로넘겼다 하며 2분 가량 보게 되었습니다.

 

히데오의 일상이 1권과 2권은 분명히 달라질 것을 느꼈기에,

2권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10페이지분량이 없었다면 2권 구입은 생각도 안했을 것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글이기에

공감을 못하시는 분들도 얼마든지 계실 것입니다.

 

<아이 앰 어 히어로>.  찌질한(?) 영웅이 탄생할지 지켜보고싶어지는 만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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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로스트 Moon Lost 1 문로스트 1
호시노 유키노부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류가 스스로를 지키고자 만들어 낸 나노 블랙홀이 달을 삼켜버렸다!


그리고... 인류에게 새로운 재앙이 시작되었다.

 

<본 리뷰는 만화 내용이 상당수 포함되어있으며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제목 <MOON LOST>에서 오는 것 처럼 지구의 위성인 달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만화속에서 전개됩다.

달은 태양계 및 지구탄생 초기부터 지구와 거의 같은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달과 지구의 인력은 서로 작용함으로써 아주 오랜시간동안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을 것입니다..

우주를 신이 창조했다는 말이 많이 들리지만, 개인적으로 창조설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는 분 중 창조설을 믿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에 심기를 건드리는 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달은 언제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사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판명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설만 존재할 뿐이지요.

가장 유력한 가설이 바로 태양계가 생성될 당시 초기지구와 커다란 소행성의 충돌설입니다.

지구궤도 내로 현재의 화성정도 크기가 되는 커다란 소행성이 들어와 지구와 부딪히며 파괴가 되었고,

그 파괴로 인해 지구가 빠른 속도로 돌기시작했으며,

지구가 도는 주변에 떠있던 파편들이 지구 자전방향에 따라같이 회전하게 됩니다.

돌아가던 파편들이 부딪히며 조금씩 중력을 키워나가게 되고, 오랜 시간 후 달로 성장했다는 설입니다.

그 후 달과 지구는 인력을 통해 서로 잡아당기면서 현재의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을 가지는 달 생성이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달은 예전부터 지구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1년에 약 3~4cm정도 씩.

이것 역시 인력때문입니다.

아마 몇 만년이 될지 몇 십만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달은 실제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MOON LOST>에선 그 위기가 빨리 지구에 찾아오게됩니다.

만화내용자체는 위에 적혀있는 것 처럼 달을 잃어버린 지구와 찾아오는 위기,

그리고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노력을 담고 있는 만화입니다.

<MOON LOST>에서도 인류를 위협하는 요소로 뽑은 것이 바로 소행성 충돌입니다.

우리에겐 공룡을 멸망시키게끔 영향을 준 위험한 요인이기도하죠.

<MOON LOST>에 등장하는 소행성은 51km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공룡을 멸망시킨 소행성보다 100배가 더 크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그 소행성이 초속 43km의 속도로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행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계획해낸 것이 바로 인공적으로 블랙홀을 만들어 소행성 내부에서부터 소멸시키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달기지에서 그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고, 인공블랙홀로 인해 소행성의 소멸시키는 듯 했으나

너무나 커져버린 블랙홀은 궤도상 지나가던 달까지 삼키게 됩니다.

 

지구를 붙잡아주던 달이 사라짐으로써 지구의 자전축은 뒤틀리게 되고 그로인한 대재앙이 지구를 덮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선 가히 사실적인 묘사와 설명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자전축이라는 상식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설명을 했고,

그림을 통해 세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잘 묘사했습니다.

<MOON LOST>를 읽으면서 가장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달이 사라진다면...정말 이와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달에 큰 관심이 없다면 저 달 하나 사라지는 걸로 큰 위기가 닥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위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달이 태어남으로써 지구는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수 있고,

생명이 태어나는 것에도 분명한 일조를 했습니다.

 

다시 <MOON LOST>이야기로 들어가자면, 달이 사라지고 15년이 흐른 뒤가 배경이됩니다.

15년 전 달기지에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했던 우주비행사의 딸이 자라서 우주비행사가 되었고,

동료들과 인류의 구원이 될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됩니다.

그 프로젝트는 태양계 최대행성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에우로파를 지구의 달로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현재의 과학상식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긴하나, 만화속에서 펼치는 이론을 보고 있노라면...

가능한가?! 란 생각을 하게됩니다...하지만 저에겐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네요.

 

에우로파를 지구로 가지고 오는 것에 대해 각 국이 한곳에 모여 회의하는 장면에서

한 나라가 그 것을 더 미룬 후에 실행하지고 합니다.

자전축이 뒤틀려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에서 였죠. 다시 자전축이 돌아가 피해가 최소화 되었을 때

에우로파를 데려오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부분에선...역시 인간의 이기심이란 어쩔 수 없다는 것도 느끼게 해주었네요.

 

<MOON LOST>1권 후반부 부턴 에우로파를 지구로 가지고 오기위해 떠난 대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에우로파에 도착하고, 에우로파를 지구로 가져갈 준비를 하던 도중

뜻밖의 물체와 만나게 됩니다.

 

바로 에우로파에 살고있는 생명체. 외계생명체와의 조우입니다.

사실, 에우로파는 표면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힌 위성입니다. 과학자들이 추정하기로 얼음을 뚫고 들어가면

바닷물이 있을 것이다 추정하고 있고, 우리 지구의 바다에 생명체가 있는 것처럼 에우로파에도 생명체가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있을 만큼, 화성만큼이나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알게해주는 중요한 천체입니다.

 

이것을 <MOON LOST>에선 그대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과학적 지식이

동반되고 연구와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큰 관심이 없다면 <MOON LOST>내에서 표현되는 단어나 그림들이 큰 공감대를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MOON LOST>를 읽는 내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라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인류는 에우로파를 지구로 가지고 올 수 있을까?!

목성에서 떨어져나가게 된 에우로파는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태양에 가까워진 에우로파의 생명체들은 무사히 살 수 있을까?!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이 모든 궁금증을 남긴채 <MOON LOST>1권은 마치게 됩니다.

<MOON LOST>의 결말을 확인해 보고 싶어집니다.

 

<MOON LOST>2권, 결말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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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1 진격의 거인 시리즈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거인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

거인의 먹이가 되어버린 인류는 거대한 벽을 쌓고

벽 바깥으로 나가는 자유와 맞바꿔 침략을 막고 있었다.

그러나 허울분인 평화는 벽을 넘어버리는 大거인의 등장으로 무너지고,

절망적인 싸움이 시작되고 만다.

 

- 진격의 거인 1권 단행본 뒷표지 내용

 

인터넷에서 한창 떠들석 했던 작품 중 하나인 진격의 거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정발을 아주 기대하던 작품이기도 하구요.

 

인류의 꿈이 거대한 거인에 의해 막혀버리고,

인류 스스로 벽을 쌇아 갇혀있는 삶을 유지하게 되는 조금은

무서운 내용의 만화라고 보여집니다.

 



#1. 진격의 거인 1권과 초판한정 엽서.

진격의 거인은 기다리던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초판 발매된지 얼마 안되서 2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초판엽서를 혹시나 못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엽서가 들어있었네요.

물론...소장용엽서입니다. 절대로 누군가에게 편지쓰지 않아요.

 

짧막하게 진격의 거인 1권의 느낌을 써보자면...

일단 5,000원이란 단행본 가격은 이해할 수 없다고...해야할까요?!

발매가격이 5,000원이기에 판형이 다르거나 컬러페이지가 모두 수록되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발매되는 4,200원 혹은 4,500원짜리의 단행본과 비교해서

전혀 우월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단행본 가격이 5,000원으로 인상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가지게 합니다.

 

만화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기대만큼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 1권 줄거리 -

거인의 습격을 지켜주는 안전한 성벽안에 살고있는 사람들.

그 곳엔 엘런, 미카사, 아르민 세명의 친구도 있었고, 그 중 엘런은 이런 성안에 갇혀 가축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못마땅해하며, 반드시 성벽 밖으로 나가길 결심한다.

그러던 중 높은 성벽의 보호아래 안전할 것이라 믿었던 사람들은

50m가 넘는 거인의 습격으로 방어선이 뚫려 거인무리들의 습격 받게되고

많은 희생과 더불어 공포에 휩쌓이게 된다.

그 후 자라서 훈련병을 졸업한 엘런 일행은 성 밖을 나가

거인들이 머무르는 곳으로 나가는 조사병단에 들어갈 원한다.

훈련생 동기와 미래에 대한 꿈으로 부풀어있던 도중

다시 거대거인의 습격이 시작되고 마는데...

 

 

작화는 다소 세련되지 못한 감이 있지만, 진격의 거인이 가지는 작품의 분위기에

걸맞는 그림체라고 생각됩니다.

 

극의 전개도 상당히 빠른 느낌을 주면서 몰입도를 높여 주었으며

지루할 새 없이 읽어나가게 되었고, 어느 새 끝 페이지가 다가오자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2권을 빨리 읽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설정을 들었을 때와 이렇게 진격의 거인을 읽고 나니

딱 떠오르는 한 작품이 있는데, 바로 <기생수>입니다.

 

공통점이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비슷한 부분이 조금 보이네요.

언제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른다는 점이 그 것인데요.

기생수는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기생충이 인간이나 동물의 몸에 기생하며 뇌를 지배해

인간을 식량으로 사용하며 생활하게 되고,

진격의 거인 역시 갑작스레 나타나 아무런 대비없이

 거인의 식량이 되고 마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먹이사슬 피라미드에서 인간 위에 다른 종이 등장하는 것이죠.

무엇이든 위에서 군림하던 인간이 어느 한 종의 등장이로 아래것으로 되어버리는 상황은

인간이 가지는 존엄성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합니다.

 

식량취급당하는 인간.....

우리가 가축을 식량취급하는 느낌이랑 다른 걸까요?

그런 가축들이 느끼는 것을 우리 인간이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기생수와 더불어 이 진격의 거인은 무서운 만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느 만화와 마찬가지로 아직 1권밖에 안나온 작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는 나중에 헛소리가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만화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다는예상은 빼도록하겠습니다.

 

1권 자체에서 벌써 제 예상은 빗나가 버렸죠.

아마 읽고 나시면 공감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다른 어떤 만화보다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진격의 거인.

성은 어떻게 쌓았으며, 왜 거인들은 인간만 잡아먹으며, 엘런은 그냥 그렇게 된건지...(?!)

 

거대한 공포감이 엄습하며 충격의 만화 한편이 될 진격의 거인.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하다!는 평을 받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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