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
나카무라 히카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신선한 소재의 코미디를 원한다면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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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
나카무라 히카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권


가훈 ’남에게 빚을 지지 말것.’

대대로 남에게는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을 지닌 남자 ’이치노미아 코우’,

그의 생명의 은인, 스스로를 금성인이라 칭하는 노숙자 미소녀 ’니노’

다리 밑에서 펼쳐지는 8차원 러브스토리(?)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제 1권.

 

정말 이런 만화는 오랜만...아니 처음 접해보는 희한한 만화인것 같네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는 제목 그대로 다리 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담는 만화입니다.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고(?)로 강에 빠진 코우를 니노가 구해주게 되면서

만화를 시작합니다.

 

생명의 은인이란 커다란 빚을 지게된 코우는 그녀에게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노숙자란 걸 알고 집을 선물하려하죠. (코우는 부자랍니다.)

 

그런 그에게 니노는 한마디 던지죠.

’이 별에서는 원하는게 있으면 사람을 구출하니?’

 

이 대사 한마디를 보고 이 만화가 조금은 심상치 않은 느낌을 주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전에 니나가 자기는 금성인이라고 할 때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요.

 

빚을 지곤 못사는 성격을 가진 코우는 제발 빚을 갚게 해달라고 부탁하게되고

니노는 코우에게 넌지시 말하게 됩니다.

’나랑 사랑해 보지 않을래?’

 

빚을 갚기 위해 코우는 니노와 연인관계에 들어가게되고

다리 밑 요상한 동거 및 러브스토리가 시작된 것입니다.

 



#1.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권

박스를 뒤집어 쓴 여자가 바로 니나입니다.

옆에 있는 신문지는 니나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생활용품이지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권은 총 23화+X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화 분량이 짧고 강하죠!!

후반부에 실리는 X화는 컬러로 인쇄되어있네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내의 이상한 기운과 조금은 엽기+코믹의 기운은

1권 내내 빠짐없이 등장하게 됩니다.

 

차례차례 등장하는 인물들이 전부 다 제대로 된 인간은 아니기 때문이죠.

캇파 총장에 총기를 든 수녀(?), 별의 탈을 쓴 사람 등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상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들입니다.

’리쿠르트’란 새 이름을 가진 코우의 생활은 험난의 연속이군요...



#2.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뒷 커버 -  등장인물 들입니다.

 

1권의 전체적인 느낌은 신선한 코미디만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황당한 소재와 인물들이 엮어내는 상황들과 그에 적응하는 코우와 적응 못하는 코우의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되네요.

하지만, 단순 코미디 물이라곤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분명이 정상인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에서 보여지는 코우의 가족관계와 대입해 본다면

오히려 다리 밑 거주자들이 더 인간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죠.

 

그런 순수한 모습에 더 미소가 번지고, 계산하지 않고 사람과 대면하는 모습에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빚대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코미디가 대부분이지만, 무언가의 메시지도 담고있는 만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1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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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궁정악단 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인형궁정악단 1권 


감염되면 죽음에 이르러 사람을 공격하는 ’인형(기뇰)’으로 변하는 괴질이 만연하는 세상.

절망의 시대 임에도 위문공연을 계속하는 궁정악단이 있었다.

그들이 연주하는 환상의 오라토리오

인형궁정악단 제 1권.

 

인형궁정악단은 단순히 소재에 이끌려 구입하게된 만화입니다.

띠지에는 유키 카오리의 신작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실었지만

전 유키 카오리란 작가를 들어본적 도 없는...좁은 우물 속 개구리의 안목으로

만화를 보고 있는 중이지요.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작가분이시더라구요...

순정만화스러운 건 잘 안봐서 몰랐나 봅니다.

 

인형궁정악단을 딱 받아본 순간 느낌은...

’ 아...작다.’

일반 단행본 보다 더 작게 인쇄가 되었더군요.

큼지막한 그림을 좋아하는 저로선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애교스럽게 보이니 애정으로 넘겨버렸습니다.

 



#1. 인형궁정악단 1권입니다.

표지의 아름다운 아가씨(?)는 궁정악단의 단장

가수( 샹뙤르) ’루틴’입니다.

 

인형궁정악단의 소재에 혹하게 된건 다름아닌 ’꼭두각시 서커스’ 때문이랄까요?

꼭두각시 서커스를 정주행 중인데 살아움직이는 인형이 등장한다는 점이 비슷하여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렸네요.

 

하지만, 꼭두각시서커스와는 다르게

너무나 아름다운 선을 자랑하는 그림이 눈에 들어오긴 하는군요.^^;;

 

사실 구입하면서도 순정만화스러우면 어쩌나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만화보는 안목을 넓히려고는 하나 어려운 일인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인형궁정악단은 제가 좋아라- 하는 판타지도 가미되어있고,

코미디까지 표현하고 있어 꽤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1권에선 총 4화가 실려있습니다.

두 편의 이야기를 전,후로 나누어 놓았네요.

 

첫번째 ’잠들지 못하는 인형들을 위한 서곡’ 전, 후편에선

궁정악단의 등장과 세상에 만연한 괴질 현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한 성과 영주 그리고 아이들에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금 뻔한 반전이 있긴해도, 꽤 섬뜩(?)하고

조금은 가슴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괴질의 무서움과 궁정악단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악단장 루틸이 부르는 ’검은 찬송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더불어 3명 뿐이던 궁정악단의 멤버가 4명으로 늘어나기도 하구요.

 

두번째 ’사로잡힌 나이팅게일’ 전, 후편에선

한 남자의 집착이 만들어낸 흉측하고도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선 궁정악단의 단장 루틸의 정체와

과거를 더 궁금하게 만드는 사건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인형궁정악단 1권은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컬러페이지가 없는게 아쉽다고나 할까요?!

 구입하는 일본만화책들은 거의 컬러페이지가 없는데

왜 이 만화는 그게 안타까운지는....컬러원고가 흑백인쇄된 페이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컬러로 봤어야 하는데...컬러페이지 좀 넣어주십시오.

(누구한테 하는 소리냐?!)

 

보너스 형식으로 4개의 연재분 마다 작가의 말이 써있습니다.

보통 커버에 적혀있던데 조금 특이하게 연재되는 페이지 한 쪽에 적어두셨더군요.

읽으면서 특이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일본에선 총 5권으로 완결되었단 소식을 접했는데요,

1권을 읽고 나니 5권완결이 왠지 아쉽게 느껴집니다.

 

2권 궁정악단이 들려줄 연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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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 Robot Dreams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사라 바론 지음, 김진용 옮김 / 세미콜론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로봇드림


로봇드림은 개와 로봇의 1년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화책입니다.

8월부터 8월까지.

 

로봇드림은 대화없이 대부분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다 보는게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던 이유기도 하죠.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만화에선 읽은 사람의 생각이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작가의 글이 없으니 내 생각이 만화를 이끌어 나가게 되죠.

같은 장면이라 하더라도, 보는 사람과 거기에서 느끼는 감정은

다 같은 수 없기 때문에, 저마다의 느낌을 공유하는 재미가 있는 책일 것입니다.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조립로봇을 구입한 개는 로봇을 완성시켜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해변에 놀러 가서 같이 물장구 치고 놀았지만 로봇은 그만 몸이 녹슬어 움직이지 못했죠.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개는 혼자 지낼 로봇이 안쓰러워

로봇을 수리하기 위해 다시 해변을 찾지만 해변은 출입이 통제되어 버려

개와 로봇의 사이를 막게 됩니다.

 

이 때부터 개와 로봇의 우정찾기, 친구찾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개는 여기저기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게 됩니다.

게 중에선 마음에 안맞는 친구도 있기 마련이죠.

몸을 움직일 수 없던 로봇은 누운 상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작품 제목대로 로봇의 꿈이죠.

 

로봇드림에서 제일 미소가 번지게 한 건 바로 로봇이 만들어내는

상상력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친구를 사귀고, 하늘을 날고...

그러면서 자신의 진정한 친구를 찾길 바랐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입니다.

 

잔잔한 분위기와 흐뭇한 미소를 번지게 하는 에피소드,

애잔한 느낌까지 받게해주는 로봇드림.

 

1년이라는 세월동안 둘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둘은 만날 수 있었을까요?

 

우정이란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로봇드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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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60 - 아우여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해적 골.D.로저가 남겨뒀다는 최고의 보물 ’원피스’.

보물 원피스와 더불어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밀짚모자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펼치는해양 액션 로망! - 제 60권.

 

원피스 60권이 발매되었군요.

발매되어서 읽었으니 이렇게 감상문을 쓰는 것이지만...

 

이번 60권의 주 내용은 어린시절 루피와 에이스, 그리고 친구 사보의 이야기와

신세계로 떠나기위한 움직임이 보였네요.

 

60권이나 진행되어왔지만 이제 다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려는 태동을

보인다니...정말 원피스의 끝은 어디인가 싶습니다.

 

 



#1. 원피스 60권

표지는 60권의 내용답게 어린시절의 루피와 에이스, 그리고 친한 친구였던

사보가 중앙에 보이네요.

밝게 웃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운이유는  58권부터 이어져온

루피와 에이스 형제의 이야기와 59~60권에 이어진 꼬마 삼총사들의 과거를

보고 나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이 침울해지니 만화자체가 침울해진 분위기 입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밝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던 루피도

형 에이스의 죽음 앞에선 한없이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 느낄 독자들에게 작가는 샹크스를 빌어 메시지를 전합니다.

’루피 힘겨울테지....(중략) 눈물을 흘리고서야 사내는 진정한 어른이되지.

울어도 괜찮다...! 극복해라!!!’

 

바로 60권은 지금까지 소년이었던 루피가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려는

그 첫 시작이 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60권에서 나온 과거이야기는 여러모로 슬픈 장면들이 많네요.

역시 과거는 어두워야 하는 걸까요?!

 

뭉클한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형재애나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하죠.

특히나 사보가 에이스에게 남긴 편지에서’루피는 우리 동생이야.. 잘 부탁한다.’ 란

마지막 문구는 왜 60권의 소제목이 ’아우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이야기를 마치고 현재로 돌아온 지금부턴

사나이 루피의 모험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현재로 돌아온 원피스는 과거이야기가 너무 무거웠던 걸

인식해서였는지 조금은 밝은 분위기로 연결됩니다.

 

루피얘기에서 벗어나 흩어져 지내던 동료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담겨있는데,

개그요소가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제일 웃겼던건 프랑키의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랑키- 님 좀 짱인 듯?!

 

하지만 그 밝은 분위기와 동반한 뭉클 장면은 또 연출이 되죠.

신문을 통해 루피가 겪은 사고를 접하게 된것입니다.

 

곁에 있어주지 못함을 탓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 듯 원피스 60권은 동료애를 중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보는내내 가슴 한 쪽이 찡~ 하기도 했어요.

 



#2. 밀짚모자 해적단.

루피의 동료들입니다.

 

이제 원피스의 무대는 위대한 항로에서 더 깊숙한 바다

’신세계’로 이어집니다.

 

이스트 블루에서 위대한 항로에 첫 발을 디뎠을 때,

그 느낌보단 더욱 더 미지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신세계란 단어 자체에서 주는 느낌이 그런가 봅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재결성과 신세계로의 모험이 펼쳐질

원피스 61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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