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 신이! 1
요시아키 스케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가난뱅이 신이!

Yoshiaki Sukeno

학산문화사

4,500원

만화책은 사서보자!!

 

코미디와 패러디의 향현!

'사쿠라 이치코'가 가진 어마어마한 운수 때문에 인간계의 균형이 무너진다?!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기위해 '사쿠라이치코'에게 예로부터 일본에 존재하는 팔백만신(정말?!)중에 한 명인 가난뱅이 신 '빈보다 모미지'가 그녀의 행복을 가져가기위해 들러붙으면서 이 만화는 시작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행복에너지와 불행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난다.

 

주인공 '사쿠라 이치코'는 예쁘고, 공부 잘 하고, 운동 잘하고, 시력도 좋고, 가슴도 크고(....) 남학생에게도 인기많은 여러모로 부족한게 없고 주위 여학생의 따가운 눈총도 아랑곳 하지 않는 쾌활한 여학생이다. 

이치코에게 그런 좋은 일만 있는 이유는 행복에너지가 다른사람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높기 때문.

그런 그녀때문이 인간계 운수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것을 이유로 가난뱅이신인 '빈보다 모미지'가 귀찮지만 몸소 행차하신것이다. 이 만화는 그 둘의 행복에너지를 뺏고 지키는 '겟백커스'스러운 만화인 것이다....(겟 백커스완 상관없다.)

 

위에 적은 것 처럼 이 만화는 코미디와 패러디가 넘쳐흐른다.

만화에 대한 정보가 더 많다면 웃을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면서 많은 부분을 모르고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드래곤볼의 스카우터가 등장하는 것이나 원피스의 루피처럼 팔이 늘어나는 등의 장면에선 웃음이 안나올수가 없었다.

 

코미디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배틀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감동도 있는 만화다.

특히나 이치코의 부모와 같은 집사 '스와노'와 관련되어 감동스런 이야기를 초반부터 등장시킴으로서 이치코의 순수한 면을 내비쳐 이 만화가 코믹적인 설정뿐만이 아니란 걸 보여주는 대목이기도하다.

 

 보너스페이지도 꽤나 충실하다.

커버를 벗기면 캐릭터 러프스케치라거나 메모된 내용이 일본어 그대로 실려있다....읽을 수 없어서 실망하긴했지만...-_-. 그리고 캐릭터 프로필도 여분 페이지마다 수록되어있다. 캐릭터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고 등장인물의 이름에 꽃이름이 들어간다. 사쿠라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모미지는 무엇일까?! 단행본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뒷 커버에도 그려진 만화를 보며 푸~훗! 할 수 있기도 하고~

1권 후반엔 가난뱅이 신이!의 모태가 된 '돌아가 주세요'란 단편도 수록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가난뱅이 신이!는 웃고 싶을 때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내용자체가 조금은 유치하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코미디 만화(라고 생각한다.)의 특성은 잘 살아있다고 본다.

 

행운이 넘치는 소녀와 불행을 가져다 주는 가난뱅이 신의 동거생활을 엿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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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백서 19
임애주.임진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몽환백서 NEW GENERATION

글 임애주 그림 임진주

학산문화사

4,200원

 

'고교남자'자매작가님의 작품 '몽환백서'.

7년여간의 연재를 마친 상태에서 완결편 바로 앞 권인 19권이 발매 되었다.

20권이 바로 완결...ㅠ_ㅠ 슬프다. 재밌게 보던 한국만화였는데...

 

몽환백서의 전체적인 내용은 세상을 탄생시킨 반고의 옥은 반드시 멸망의 때라는 시련을 거치게 한다.

그 멸망의 때를 막기위해선 반고의 옥의 봉인자인 성녀와 성녀를 지키는 성호의 힘이 필요하다.

몽환백서 본 편에선 고등학생 성녀 선우린과 3명의 성호(인무, 천지호, 하륜), 그리고 전대성녀인 초선이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결국 성녀와 성호의 도움으로 멸망의 때를 막고 해피엔딩~ 한 후 18권후반부턴 NEW GENERATION의 이름이 붙어 나온 일종의 미래편인 것이다.

 

19권의 내용은 약속의 땅(성녀와 성호가 머무는 곳)에서 경비병들이 어떤 사고에 휘말리게 되고, 그들이 노리는 것이

반고의 옥이라 판단한 장로진이 성자와 성호를 땅 아래(인간계)로 피신시키기로 하면서 본격전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 성녀가 아니라 성자라 하였다. 대대로 반고의 옥의 봉인자는 여자였다.

하지만 선우린이 낳은 아이는 남자였다. 이 대에는 성자가 반고의 옥의 봉인자이고 성호는 여자다.

왜 이 대에만 이런 상황이 나왔는지는 본 편을 다보면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산 아래로 내려온 성자 비설무. 성호이자 아내인 아미. 보호자 역할로 천지호와 호안이 동행한다.

 

하지만 산 아래는 결코 안전하지 않았고, 약속의 땅에서 문제를 일으킨 일행과 부딪히게 되며 그들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은 같은 약속의 땅 사람들이며, 미래에서 온 후대 성녀 루루와 성호 바이렌이였다.

성호 바이렌이 성호보다 강한(;;) 성녀 루루에 버금가는 힘을 갖기 위해 비설무가 가진 반고의 옥을가지러 과거로 온 것.

이로써 현재의 성자와 미래의 성호가 서로 싸워야 하는 이야기가 바로 몽환백서 NEW GENERATION이다.

 

몽환백서는 무엇보다 깔끔하고 화려한 그림이 마음에 든다.

거의 모든 작업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행본 사이즈에 맞춰 작업하셔서 그런지 연재되던 잡지에선 조금 깨져(?)보이는 듯하기도 했다.

단행본에선 아주 깔끔하게 그려저 보기 좋다.

 19권 말에는 글을 담당하시는 임애주 작가님의 외전만화도 수록되어있다. 본 편 종료 후 반고의 옥의 변화와 천지호의 추억(?)에 관한 두편의 에피소드이다.

 

몽환백서. 이제 앞으로 1권이면 완결이다.

재밌는 만화지만 많은 분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한국만화에 꼭 들어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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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11 - 완결
김언정 지음, 황승만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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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피지기. 

 

코믹 학원물. 

이 만화를 접하게 된건 <찬스>라는 잡지를 구독중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지피지기를 만났을 때  

유쾌하게 웃게만드는 것이 너무 좋아 이 만화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찬스> 구독을 멈추게 되고 몇 년이 지난 후 완결이 나버렸다. 

 

단행본을 그간 나오는 대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피지기란 만화는 

뇌리에 항상 박혀있었다.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특가로 판매를 하고 있어 바로 구매를 해서 

11권 전 권을 다 보았다. 

 

역시 1권에서는 깔깔대며 정말 재미있다라고 느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개그코드는 나와 멀어지며 그냥 보는 만화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사본 걸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완결소장이라는 기쁨은 구독자가 아닌 이상 느끼지 못하는 행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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