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엑소시스트 2
카토 카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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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발매로군요. 1권 발매 이후로 한 달에 한권씩 후속권이 나옵니다.

요즘 제가 사보는 만화책들이 한 달마다 후속권들이 줄기차게 나와서

정말 정신이 없네요. 도로헤도로란 만화는 한 달에 2권씩...!!

뭐...행복한 비명입니다.^^

 

청의 엑소시스트는 사탄의 사생아인 오쿠무라 린이 자신의 양아버지를 죽인

친아버지인 사탄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마를 무찌르는 엑소시스트로 성장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만화입니다.

 

정십자 학원에 입학하게 된 린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청의 엑소시스트 2권 내용을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1. 청의 엑소시스트 2권입니다.

2권 커버의 주인공은 오쿠무라 린의 동생, 오쿠무라 유키오입니다.

동생이지만 이미 선생님소리를 듣고있죠. 유능한 엑소시스트~

 

형의 무기가 검이라면 동생의 무기는 총이네요. 개인적으론 총이 더 좋습니다.

커버를 벗겨내면 유키오가 컴플렉스로 여겨지는 무언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컷이 있으니

구입하시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권은 친구만들기편입니다.

내용은 학원만화형식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특별한 건 없네요.

단순히 배경이 퇴마학원이라는 점 외엔 보통학원만화의 공식을 따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티격태격하던 아이와 마음이 통하게 되고,

이기주의적인 마음을 가진 친구의 마음을돌려놓기도 하면서 말이죠.

식상한 구도이긴해도 갈등이 있다가 친해져야 재미가 높아지는 법이죠.

 

 2권에선 클래스설명도 포함되어있네요.

정말 청의 엑소시스트 타이틀로 게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엑소시스트가 되기위한 ’마이스터’! 일종의 칭호인데요,

나이트(기사),드라군(용기사),테이머(수기사),아리아(영창기사),닥터(수공기사)

퇴마학원 친구들 마다 저마다의 마이스터를 노리고 있죠,

 

자신만의 능력을 알아내 마이스터를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급우들과

린은 친해져가며 롤플레잉에서의 파티를 모으는 모습과 같네요.

그 파티의 힘을 알 수있게 해주는 퇴마학원 ’엑스와이어’로의 승급시험도  2권에 수록되어있습니다.




#2. 2권 커버 커버 속 이미지.
유키오의 악세사리들입니다.

총과 총알도 눈에 띄지만 더 눈에 띄는 건 만화책이죠.

실제로 일본에서 발매되는 점프스퀘어가 모델입니다.

제가 보는 만화도 많이 연재되던데...사보고 싶다는...’ㅁ’;;

 

2권에선 ’푸른 밤’이란 중요한 소재가 하나 더 나오게 되는데요.

 

16년 전 사탄이 유능한 성직자들을 대량 학살한 사건이며,

이 푸른 밤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 중 두명이 2권에서

린과 대면하게 됩니다.

 

자신이 악마이고, 그 사탄의 아들이란 점 때문에

조금은 신경쓰고 가슴아파하는 린의 모습에선 왠지모르게 연민까지 느끼게 해주네요.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사탄의 피를 물려받았단 이유로 린에 대한

배타적 심성을 지닌 인물은 더 등장할 것 같습니다.

 

적은 악마뿐만아니라 린의 정체를 알고있는 인간도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던 청의 엑소시스트 2권이었네요.

 

이만 마치며, 조만간 3권 소개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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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1
아오기리 나츠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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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수업이 현대문학수업으로 바뀌어 조리실습을 못하게 되자

그냥 집으로 가버릴 만큼 조금은 제멋대로인 고등학생 '헤이스케'

그런 헤이스케의 일상에 살포시 들어온 사촌조카 '아키'.

헤이스케와 아키가 펼쳐내는 가슴 따뜻한 일상속으로...

플랫 제 1권.

 

군것질을 좋아하고, 무언가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은 무뚝뚝해보이는 남고생 헤이스케,

 

투정부리지 않고, 또래아이처럼 활발하지도 않고

묵묵하고 아이답지 않게 참을성이 강한 아키,

성격이 영 안맞아보이는 헤이스케와 아키의 만남으로 플랫은 시작됩니다.

 

 



#1. 플랫 1권

커버는 주인공 답게 헤이스케와 아키가 장식해 주었습니다.

 

아키가 매달려 있는게 조금 불안해 보이지 않나요?

커버를 벗겨내면 아키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커버 속 표지그림이 다른거죠.

아키는 너무 귀여워요.^^

 

아키의 엄마는 헤이스케의 이모입니다.

헤이스케와 아키는 이종사촌관계죠.

 

처음엔 데면데면했던 관계는 엉뚱하게도 컵케이크에서 발전하게 됩니다.

실습시간에 남은 컵케이크를 아키에게 건내주자 발그레해지며 기뻐하는 모습에

헤이스케가 한 눈에 반하게 되죠.

조용한 꼬마와 제멋대로 고등학생의 첫 교감이 생긴겁니다.

 

그 후 아키는 헤이스케를 잘 따르게 됩니다.

집에서 시무룩하게 있다가도 헤이스케를 만나러 가자하면 미소가 만연한 얼굴을 보여주죠.

그런 아키의 모습을 보는 게 플랫을 보는 재미가 되기도 합니다.

 

세상사 무관심해 보이던 헤이스케가 아키로인해 조금 변하는 모습과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참기만 하던 아키가 용기내어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모습들에서

보는 내내 자연스레 미소가 나오기도 했어요.

 

플랫 1권에선 아직 친해지기 전의 헤이스케와 아키의

조금은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픈 헤이스케가 자신의 탓이라 생각해 침울해져있거나,

헤이스케의 손을 잡고 싶어도 주춤주춤하는 모습의 아키를 보고있노라면

귀여워서 참지 못하겠더군요.^^

 

플랫은 순수한 아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내뱉은 한마디에 어른들을 웃게하거나 울게할 수도 있구요.

 

현재 플랫은 국내에 4권까지 나와있네요.

조만간 후속권도 구입해야겠습니다.

 

기뻐하는 아키의 얼굴을 본다면 누구나 미소지을 것 같은 만화

플랫 1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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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숲의 아카리 1
이소야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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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책이 넘치는 책의 숲에서 서점직원들과 신참직원 코노 아카리가

그려나가는 이야기.

서점 숲의 아카리 제 1권.

 

 

여러분들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저같은 경우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화책 밖에 보지 않습니다.

만화책은 누구보다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책들은....-_-;;

 

서점 숲의 아카리의 주인공 코노 아카리는 책을 좋아하고

망상을 즐기는 26세 아가씨입니다.

26년간 살던 고향을 떠나 도쿄에 있는 스오도 서점에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서점 직원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속에서 담게됩니다.

 



#1. 서점숲의 아카리 1권과 동봉되어있던 일러스트 엽서 두장.

서점 숲의 아카리는 수채화 같은 커버 일러스트에서 오는 느낌자체가

 만화 보단 동화에 가까운 느낌을 많이 받게 해주었어요.

다분히 순정만화이기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참 예쁘다- 생각했습니다.

 

커버의 아가씨가 주인공 코노 아카리이고,

안경 쓴 훈남은 스오도 서점의 부점장인 테라야마 모리조 (35세 남)입니다.

저 모리노 부점장이 너무 멋지게 나옵니다. ^^

책을 좋아하고, 상냥하고, 나이답지 않게(?) 순수한 면까지...

 

그리고 만화 속 아카리와 입사동기인 카노 미도리(26세 남)는

부점장과는 반대로 직설적이고, 사람을 조금 무시하는 냉혈한 처럼 보이지만

숨기고 싶은 과거를 지닌 남자.

 

제가 순정만화는 잘 안봐서 그렇겠지만

둘 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인 것 같네요.

 

 

서점 숲의 아카리는 책이 소재인 만큼 그려지는 이야기마다

그 이야기에 해당되는 책이 한 편씩 등장합니다.

목차의 제목이 책 제목이기도 하고 어떤 책인지 참고문헌으로 표시해두기도 했죠.

 

그 책을 만화 이야기에 접목시켜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서점 숲의 아카리를 읽는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히 순정만화니까 안본다-는 제 생각이 조금 바뀌려는 시점에서

이 만화를 봐서 그런지 느낌이 조금 색다르기도 합니다.

 

만화 내에는 다분히 여성독자들을 위한 내용과 그림이 대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서비스(?)로 모리조와 미도리의 BL...BL...하악..-ㅁ-)

주인공부터 여성이니, 여성 독자들은  만화 속 멋진 부점장이나, 까칠한 미도리를 보며

 아카리의 시선에 동화될 수 있죠.

전 남자인지라 그러지는 못한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서점 숲의 아카리는 이소야 유키 작가님의 첫 단행본이라고 하네요.

첫 만화가 책을 소재로 한 만화라니 왠지 멋지게 느껴집니다.

 

띠지의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으로 써봅니다.

 

책 냄새를 좋아한다면, 여행갈 때 꼭 책을 준비한다면, 안경 쓴 남자에게 설렌다면-

서점의 숲에서 만나요.

(...아니 난 남잔데...안경 쓴 남자에게 설렌다면...이라니...-_-;;)

 

콜록.... 2권에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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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바브 3 - 등장!!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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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바브 3권/ 타무라 류헤이/

마왕의 아기가 인간의 손에서 키워진다.
마왕의 아기의 이름은 '카이젤 드 엠페러너 벨제바브 4세'.
통칭 벨도령!!
그 아기는 커서 인간계를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데, 그 아기를 키우는 바보같은 녀석은 누구란 말인가?
바보란 말을 내뱉자 마자 주먹 한 방에 저멀리 날려버릴 것 같은 최강 불량청소년 오가 타츠미.
오가도 바보는 아닌지라 벨도령 앞에선 싸움을 안하려고 하지만 말이 쉽지,
도전해오는 떨거지들이 넘쳐흐르는 벨제바브 속 오가의 학창생활 및 육아일기.
최강자가 등장하는 벨제바브 제 3권!!

3권은 여러모로 만화의 재미를 업!! 시키는 요소가 많이 등장합니다.
2권에서 등장했던 강자 쿠니에다 아오이에 이어서 불량아집단 동방신희의 최강자라 꼽히는
'토조 히데토라'가 포스를 뽐내며 등장하여, 오가와의 전면전을 예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벨제바브 3권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는 바로 아픈 벨도령.
단순한 감기일 줄 알았던 벨도령의 병환은 깊어서 오가와의 연결고리였던 제불스펠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벨도령과 15m만 떨어지면 벨도령이 내뿜는 번개에 지져졌던 오가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된걸까요?!
더불어 집에서 사라진 벨도령에 마음아파하는 힐다와 더불어
다시 나타난 벨도령은 최강의 사나이 토조에게 매달려있는데...

벨제바브 3권에서 재미가 솟구쳐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소재가 배틀물이다 보니 배틀을 자주 여는 것은 좋은데, 무언가 대등함이 없고
다들 팍 팍 팍 하면 끝나버리는 그런 싸움은...흡사 '도시로 올시다'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여기 나오는 강자들은 드래곤볼 캐릭터와 맞붙어도 그리 쉽게 당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만화 중 배틀물은 너무 강한 자들이 등장할 때 전부 1:100의 싸움을 펼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가가 첫등장때 그러했고, 3권의 토조도 그러했습니다.
등장방법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무언가 좀 특별하게. 

오가와 토조, 벨도령의 아빠는 누가 될지!
벨제바브 4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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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바브 2 - 두 여자
타무라 류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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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제바브 2권.

싸움 짱! 불량학생 오가타츠미가 어느 날 주워온 갓난 아기 한 명.
오가가 싸움하는 절대악스러운모습에 반한 마왕의 아기 벨제바브, 통칭 벨도령.
시녀마녀 힐다와 함께 펼쳐내는 마왕아기 육아일기 - 벨제바브 제 2권!

마왕의 아기인 벨도령. 오가의 악함을 에너지로 삼아 인간계를 멸하기 위한 악마로 키워지게 됩니다.
인간계를 멸망시킬 악마란 사실을 안 오가는 착하게 지내려고 다짐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죠.

이미 악명높은 오가에게 도전하는 무리들이 많은지라, 연일 고달픈...아니 오히려 즐거운 배틀의 연속되는 오가!
이러다 인간계가 벨도령에게 멸망하는 건 시간문제겠네요.^^;;

2권에선 시녀마녀 힐다의 라이벌이 될 새로운 히로인인 여성폭주족 레드테일의 총장 '쿠니에다 아오이'가 등장하게 됩니다.
힐다의 라이벌이란게 싸움을 잘하는 여자캐릭터란 점도 있지만,
나중에 발전될 오가와의 러브라인에도 라이벌이 될 것 같네요.

2권에서 오가는 쿠니에다 아오이에게 청혼(?)을 하게되죠.
별도령을 내밀며, "이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세요".... 언뜻보면 뺨 맞을 상황이긴 하지만,
벨제바브에서 이런 상황은 오가가 강자가 나타났을 때 하는 행동임을 알수있습니다.

과연 쿠니에다 아오이는 벨도령의 새로운 인간계 보모가 될런지!
오가와 벨도령의 인연은 여기까지인지!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하면서 재미가 더해가는 벨제바브 2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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