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 공간디렉터 최고요의 인테리어 노하우북 자기만의 방
최고요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집을 가꾼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을 돌본다는 이야기와 닮았습니다.
방치하지 않는다는 의미죠.
어느 구석, 어느 모퉁이 하나도
대충 두지 않고 정성을 들여 돌보는 것.
그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삶을 대하는 방식이자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집을 가꿉니다.
나를 닮은 우리 집이 진정성 있고
따뜻한 공간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저 깊숙이 각자 좋아해왔던 것,
어릴 적 기억,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
냄새와 촉감,
그리고 스스로 익혀온 미적 감각과 색감,
이런 것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집.
그것이 ‘취향이 반영된 집’이겠지요.

내게 소중한 물건,
내가 좋아하고 예뻐하는 물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을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면
그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마음속으로 한 번씩 웃게 됩니다.
좋아하는 물건들로 공간을 꾸미는 것,
그게 진정한 인테리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물건들에 둘러싸여서
그 물건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내가 원했던 모습으로 살게 되는 일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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