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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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요즘은 고민이 많다. 일이 바쁘고 힘들어 매일을 정말 정신없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아가다가 얼마전부터 몸이 너무 안 좋아 고생을 하고 있다. 이렇게 고생을 하며 생각하니 내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전혀 모른채 매일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는듯 해서 마음이 더욱 무거웠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내가 무슨 길을 걸어가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없이 지낸 이 시간들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고 느껴졌다.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물론 나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과연 잘 살아왔던 것인가 자꾸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것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나 스스로를 바꿔서 더욱 멋지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스트레스 받고 너무 자존감이 무너진채로 무기력하게 삶을 그저 낭비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더욱 힘있게 살아가고 싶었다. 


 


최근 내가 새로운 일을하며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신경쓰고 이목에 집중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 스스로 내가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살아가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것을 깨닫고 너무 놀랐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야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더 집중해 결국 내가 살아가는 이유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의미를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인생은 내것인데 나만 만족하면 되는 인생에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슬픈일인지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인생이 편하기만 하면 인생이 아니라지만 지금까지는 모든 새로운 변화나 힘든일이 전혀 반갑지 않았다. 지금도 물론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며 깨달은것은 힘을 내어 버티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끝은 있고 버티는 내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것을 깨달았다. 또 성숙해지기 위해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고 부족한 모습도 나쁜 모습도 인정하며 그 곳에서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는것을 배웠다. 나는 나를 그동안 얼마나 알고 있었고 나 스스로를 얼마나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다시 돌아보니 나는 참 나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었구나 깨달았고 책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내 삶에 대해 이미지가 뚜렷하지 않게 너무 불투명하게 지금까지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부터는 더 선명한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심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강요해서 무엇을 해야한다는것이 아니라 그저 내 마음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를 위해 흐르도록 시간을 충분히 나에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에 정말 중요한 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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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 온전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의 ‘오래된 미래’
정구현 지음 / 몽스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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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술을 마시는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요. 오랜 시간 솔을 잘 못마시는 사람으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자리는 자주 하는 편인데요, 술 한잔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이 좋은것 같아요. 일본 여행중에 마셨던 시원한 생맥주나 한국에서 마시는 달달한 막걸리 한잔과 파리에서 즐겼던 와인 한잔은 기억에 오랜동안 남게되는것 같아요. 특히나 와인은 꼭 술자리가 아니어도 집에서도 혼자 잘 즐기는 편이에요. 그런데 술을 잘 못마시는 편이니까 항상 술을 마시고나면 머리가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인을 좋아하지만 마시기 힘들때가 많았는데 그런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이것저것 알아보다 내추럴 와인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내추럴 와인을 마시면 숙취도 없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와인으로 더욱 몸에 좋다는것 같아서 더 많이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유기농 음식이나 유기농 와인도 관심이 많이 생겨서 유기농 레스토랑도 자주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아직도 관심 수준이라 유기농이나 내추럴의 차이를 잘 알지는 못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유기농이나 내추럴에 대해 알게되어서 좋더라구요. 다양한 정보들을 이렇게 편하게 배울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또 효모나 콤부차 같은것들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와인에도 효모가 작용한다고 하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비싼 와인들은 이유가 있는거구나 싶더라구요. 특히나 와인의 역사는 알기 어려운 부분인데 정리도 잘 되어있고 이해하기도 쉬워서 좋았던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관심이 있다고 했지만 막상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해보지 않았던것 같더라구요. 앞으로 이렇게 많이 알고 즐기면 더 와인을 즐기는 시간이 재미있어질것 같아요.


 


와인은 물론 건강에 좋은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제가 내추럴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주변에 비건 친구가 있어서 그런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 더 자연스럽게 이런 정보들을 배우게 된것 같아요. 특히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내추럴와인이 슬로우 푸드와도 연관이 있다는 말에 더욱 관심이 갔어요. 브루탈이라는 라벨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도 꼭 한번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한번도 브루탈 라벨을 본적은 없지만 다양한 브루탈라벨 와인을 마시고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식와 일식에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에 대해 새로운 이미지도 생겼고 즐겁고 재미있는 정보들이 가득해서 너무 유용했어요.


 


와인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사실 잘 모르고 그저 마시기만 했던 저에게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내추럴 와인은 정말 재미있고 내 취향에 대해 내가 관심을 가지는것에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것들을 알게 되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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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무렵 너에게 - 낭만과 사랑은 단순한 순간들에 존재한다
지원 지음 / 렛츠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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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절을 좋아하나요? 전 모든 계절을 사랑하기도 모든 계절을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이번에 만나는 가을은 참 가슴이 시원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해요. 오랜만에 정말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가을은 참 다정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하루에 몇번이고 오늘 날씨 참 좋다고 감탄하는 나를 보며 이렇게 계절을 느끼고 사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기도 했구요. 이렇게 계절감을 느끼는 요즘 저에게 너무 잘 맞는 책을 발견해 읽게 되었어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도 하고 또 책을 읽으면 더욱 이 계절이 기억에 남을것 같아서 시간을 즐기게 되었고 너무 좋은 시간이 될거라고 기대했어요. 역시나 그 기대는 너무 잘 맞았아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봄이 주는 달달한 공기는 차가웠던 겨울에서 따스한 계절로 옮겨오는 그 시간에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 더욱 그런 기분이 드는것일지도 모르지만 꽃이 가져다주는 그 사랑의 이야기는 역시 봄에 너무나도 잘 어울려요. 차가운 가을 바람을 맞고 있지만 봄이 가득 담긴 이야기에 사랑도 가득 담겨 내년에 맞이할 봄에 대한 기대감도 생겨나더라구요. 최근 참 메마르게 살았던 나에게 이 사랑의 이야기들은 정말 가슴을 간질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다가오는 봄 행복한 시간을 상상하며 사랑 이야기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어요.


 


어마어마한 열기를 뿜어내는 여름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렸을때 봤던 가을동화나 여름향기 그리고 겨울연가처럼 계절감과 함께 하는 사랑은 남다르지만 특히나 여름에 청량한 사랑을 표현했던 여름향기가 떠올랐어요. 특히 책을 읽는내내 푸르른 잎과 따가운 햇살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는듯 했어요. 


 


가을에 꼭 맞는 가을의 사랑이야기는 지금의 계절과 너무 잘 맞아 저 또한 이런 쓸쓸한 가을에 더욱 사랑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길을 걷다보면 참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들을 보며 행복해보이는 모습들이 참 아름다워 보여요. 책을 읽으며 누군가의 일상에 저토록 자연스럽게 들어가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것이 참 멋진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곧 다가올 겨울에 날은 차가워지더라도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는 온기가 그리고 그 사랑이 많은것을 다르게 만들어줄거라고 그리고 새로운 따스한 봄이 돌아와 더 많은 사랑을 가득 나눠줄거라고 생각해요. 최근 정말 모든것에 메말라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던 저에게 오랜만에 아름다운 사랑과 다정한 마음이 함께하는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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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분과 삶을 조절하는 방법 - Harbinger의 새로운 자기계발 워크북
매튜 맥케이 외 지음, 장창민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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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해도 잠을 자는데 악몽을 연달아꿨다. 인생을 살아가며 많은 일들을 겪어가고 있지만 최근의 나는 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스스로도 버티기 너무 힘든 지겸에 이르렀다. 최근 나에게는 새로운 일의 국면을 맞이 했고 그로 인해 내가 느끼는 나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부족함이나 나 자신이 너무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는게 고통스럽고 괴로웠다. 그렇게 시간을 몇달을 보내다보니 나 자신이 점점 위축되어 가고 스스로의 생각도 결정도 그리고 나 자신이 하는 모든것도 잘 믿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내 모든 주말은 의욕없이 그저 조금이라도 더 주말이 오래 지속되기만을 바랬다. 다시 일을 해야하는 일요일 저녁이 되면 그로인해 악몽은 물론 심장이 두근거리고 스트레스로 잠도 잘 이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더 이상 나 자신을 이렇게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내가 다시금 나 답게 내 인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알고 싶었고 내 기분과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 싶었다.


 


이제 정말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책을 펼쳐 읽으며 책에 나열하는 문제들이 마치 모두 전부 내 문제 같았다. 나는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그리고 힘들게 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왜 이렇게 불안하고 마음이 힘든지 다행이 아직까지는 공황은 없지만 출근하는 날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무겁고는 한데 이대로 두었다가는 더 많은 증상이 나오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는 했다. 최근 나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가장 컸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점점 더 나 자신이 쓸모없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느껴졌는데 격한 사고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이 책을 읽으며 내 생각을 되돌아보며 다시 사고하고 다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정적인 마음에만 집중했던 내가 다시 객관적으로 내가 하는 일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랜만에 숨통이 트이는듯했다. 내가 새로운 일을 하는것이 내가 그 전일을 잘해냈기 때문이고 새로운 일은 당연히 어려운것인데 내가 그만큼 해내지 못함에 자꾸 나 자신을 자책하고는 했었다. 그래서 꼼꼼히 균형잡힌 사고를 해나가려고 노력해봤다. 그리고 그 기분에 이끌려 우울해하기보다는 내가 해야할 행동을을 적고 무엇을 해나가면 좋을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실행계획을 세우다 보니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나는 아침마다 요가를 하고 자기전에는 명상을 하려고 하는데 그런것들이 내 삶을 그래도 조금은 더 편하게 이끌어준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내가 가진 긴장감을 완화하기 어려웠는데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긴장을 이완해보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복되는 행동에 약간 나 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지긴 했지만 의외로 그러면서 긴장이 풀어졌다. 또 내가 사랑하는 장면들을 떠올리며 평화로운 장면을 만나니 진짜 마음이 편해져 앞으로 이 방법을 사용해 나 자신을 더 편하게 만들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위험 평가 워크시트는 정말이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두려워하는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마주하게 되었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내 불안을 그리고 현실성을 꾸준히 확인하며 내가 예상하는 최악의 상황과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 혹은 그렇게 하면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다시 생각해보니 불안감도 낮아지고 훨씬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금까지 이런 시간을 가져보고 나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다시 바라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행이도 내가 걱정하는것들을 돌아보고 나 자신이 걱정을 떨쳐내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더 생각해보고 방법을 찾아가기로 했다. 지금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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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요리하는 삶의 치유예술 10인 10색 마음 요리 2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엮음 / 더로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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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저는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배우느라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을 한다고 해도 일을 잘 못하는것 같고 자신감이 없어서 말을 할때도 두렵기까지 하더라구요. 왜 나 스스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너무 느껴져서 더욱 저 스스로 저를 위해 시간을 보내려하지만 스트레스가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원래 먹는걸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입맛이 사라지고 먹는것도 싫어지는 순간이 오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어요. 정말 땅에 떨어진 자존감을 다시 붙잡아 일으켜 세워 제대로 저 답게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결심했는데 마침 인생을 치유할 수 있는 자존감 요리라니 더욱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더라구요. 잃어버린 입맛과 함께 자존감도 되찾아야겠다 싶었어요.


 


평소에 맛있는거 먹으면 삶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테라피 처럼 음식으로 치유를 정말 받을 수 있다니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그저 말이 아니라 진짜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치유받는 방법을 빨리 배우고 싶어 진짜 열심히 읽어봤어요. 희망을 먹는다는 말이 이렇게 뭉클하게 다가올 줄은 몰랐어요. 요즘 진짜 음식먹는것 조차 싫고 기분이 좋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힘들었던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책을 펼치고 볼때마다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진짜 음식으로 힐링하는 시간이라니 그저 맛있고 비싼 음식이 전부가 아닌 그 안에 있는 에너지를 느끼는 시간 같았어요. 그리고 세상에 제가 제일 힘든것 같았는데 다른 분들의 힘든 일이나 상황을 보니 저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너무 약하고 너무 쉽게 힘들어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지금의 힘든 마음을 잘 바라보고 스스로 다독이는 시간도 중요하니 스스로 저를 많이 위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다보니 저 스스로 저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뭔가 너무 채찍질하고 꾸준히 제가하는 모든것을 마음에 안들어하고 지적하는게 이것은 마치 내가 나 스스로 나 자신을 가장 못된 상사처럼 대하고 있었던것이었어요. 나 자신이 나에게 잘하고 있다 그래도 이런것은 괜찮다 다독여주기는 커녕 왜 처음부터 제대로 못하는지 왜 잘 알아듣지 못하는지 계속 다그치고 못되게 매몰차게 몰아세웠던것 같았어요. 어쨌든 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많이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야기하는것이 내 자신일텐데 저는 제 자신에게조차 다정하지 못한 사람이었더라구요. 지금까지 음식은 그저 먹어 없어지는걸로만 생각했는데 작품들을 보며 이렇게 나를 표현할 수도 있고 또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도 있구나 싶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도 저 스스로 어떤것을 표현하고 드러내는데 너무 무서워말고 스스로를 위해 치유하듯 해나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지금까지 저는 세상의 모든것을 당연하게 이것만 하는 용도로만 생각하고 다양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뭐 음식은 당연히 먹는거니까 맛있기만 하고 컴은 당연히 물이나 음료를 담고 이렇듯 뭐든 하나의 용도로 제한을 두고 제대로 다각도로 지켜보거나 생각해보지 않았던것 같아서 좀 아쉬웠어요. 일을 하면서도 너무 제한된 시야에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조금 더 한발자국 떨어져 다양하게 멀리 제한하지 않고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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