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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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구해서 들춰보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뭔가 기초가 잡히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기초부터 공부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어 '왕초보 영어회화'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책을 기꺼이 펼쳐들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많이 사용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 중 기초적인 200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Smells good!" "Calm down" 같이 많이 사용하면서 기초적인 문장부터 시작해서 '바보같이 굴지 마', '급한 일이야', '난 다르게 생각해' 등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사용할법한, 그러면서도 퍼뜩 생각이 나지 않을 만한 문장들이 많이 보였다. 하루에 두 문장씩만 꾸준히 외워도 충분히 영어회화가 가능할 것 같았다.

 

 

사실 영어로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말문이 막히는 것은 단어를 몰라서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뻔한 표현인데도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보통 문법과 독해 위주이다보니 자주 사용하는 구어체는 익숙치가 않다. 그러다보니 막상 알고 보면 쉬운 표현들도 쉽사리 입에서 안 나오는 것 같다. 늘 습관처럼 사용하는 표현들만 분명하게 영어로 알아두어도 영어회화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문장들을 골라서 하루에 두 문장씩만 확실히 공부하도록 헤두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그다지 부담도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리 어려운 문장들이 아니어서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이 책은 각 장에 나온 표현들이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친절하게 대화문으로 예시를 들어주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는 장점도 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이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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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위한 힐링
이재성 지음 / 소라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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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물론 임신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결혼을 하기 전 임신을 하고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임신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서였다.

나나 남자친구나 결혼을 했을 때 임신 문제로 고민을 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면서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아는 언니도 결혼을 한 후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인 것을 보면, 결혼한 부부에게 '난임'이라는 것이 생각외로 큰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시긱가 점점 늦어져서 그렇다는니, 환경의 영향이라느니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요즘 들어서는 예전에 비해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이 글의 저자인 이재성 박사는 한의사로 평소에도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름들을 위해 SNS나 책, 방송을 통해 꾸준하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삼촌과 조카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있다. 난임으로 고생하는 조카 선영과 한의사 삼촌은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난임 문제를 풀어나간다. 아마도 '선영'으로 대표되는 인물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을 하는 모든 여성들이며 '삼촌'은 그런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저자를 대변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신체적, 물리적 변화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불임치료를 하는 방법이나 식이요법, 운동 등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임신을 대하는 마음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몸의 형태를 가진 마음이야."

이 말에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조급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꼭 임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변화시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이 헛된 말은 아닐 것이다. 짧게는 내년, 길게는 2~3년 안에 2세를 계획해아 하는 나로서는, 이런저런 고민이나 문제에 부딪치치 않으려면 미리부터 마음을 잘 다스리고 몸과 마음을 바르게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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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속의 마녀이야기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6
안토니오 텔로 지음, 페르난도 팔코네 그림, 곽정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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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동화라고 생각하면 아름다운 왕자와 공주, 요정, 마법, 그리고 해피엔딩을 생각한다. 권선징악의 교훈이 확실한 만큼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산다는 것이 동화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렇다면 그 주인공들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동화에는 주인공에 반목하는 마녀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동안 그런 마녀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최근에 와서는 동화속 마녀들을 주인공으로 한 '위키드'나 '말레피센트', '헌츠맨' 등이 뮤지컬, 영화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왜 이런 영화들이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그만큼 마녀들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동화속 마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녀들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위키드나 말레피센트처럼 마녀들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다시 썼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들을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속에서 나타난 마녀의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인공들보다는 마녀에 대해 마치 보고서처럼, 자세한 내용들을 첫장에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마녀에 더 주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서는 여러 마녀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 소개해준다. 동화 속 마녀들과 민담 속 마녀들이다. 동화속 마녀들은 우리가 익히 라고 있는 마녀들이다. 인어공주에 나오는 심해어 마녀,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마녀 등 너무나도 친숙한 마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에 비해 민담 속 마녀들은 꽤 낯설다. 세일럼의 마녀 티투바, 테네시 주의 벨 마녀, 규키의 마녀 왕비 그림힐드 등 다양한 마녀들이 등장한다. 권선징악이 뚜렷한 동화와 달리 민담 속 마녀들은 누명을 쓰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거나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몰랐던 마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이들이 동화를 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새로운 재미를 찾게 해주는 '동화 속 마녀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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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뛰어넘기 4 - 붕당 정치부터 세도 정치까지 한국사 뛰어넘기 4
김복미 지음, 김도연.정인하 그림 / 열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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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교육과 관련된 책들을 찾다가 한국사 뛰어넘기가 마음에 들어 시리즈를 계속 읽고 있는 중입니다. 순서는 좀 안 맞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근현대사(5,6권)를 먼저 읽은 뒤에 조선시대에 대한 것들도 궁금해져 4권을 읽어보았습니다.

4권은 붕당정치부터 세도정치까지, 즉 조선 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도 사실 역사공부를 하다 보면 앞부분만 열심히 하다가 뒤로 가면서 손을 놔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사 뛰어넘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예전에 배웠던 것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제가 한국사 뛰어넘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입니다. 각 장이 바뀔 때마다 앞부분에 연표로 시대의 흐름상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조선 후기의 굵직한 사건들 또한 이 연표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할 때에는 이 연표가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4권에서 좋았던 것 중 또 한 가지는 역사, 정치적인 이야기 외에 당시의 문화에 대해서 상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점이었습니다. 당시의 문화에 대한 그림 자료와 사진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보면서 조선 후기의 문화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한국사 뛰어넘기 4권에서는 역사 속에서의 독도문제, 조선후기 붕당정치의 흐름, 조선의 개혁을 위해 노력한 실학자들, 조선후기 경제의 변화와 문화의 발전, 세도정치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조선 후기의 역사, 문화, 경제적 흐름을 알기에 좋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사진자료와 삽화, 만화 자료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독도에 대한 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이 갈수록 독도에 관한 문제는 심각해져 가는데 독도에 대해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실어준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에 실린 천주교와 동학 유적지도 꼭 한 번씩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한국사 뛰어넘기 덕에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복습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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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자취요리 - 건강한 독립생활을 위한
Izumi Shoboh 편집부 엮음, 북케어 옮김 / 성안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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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독립해서 자취생활을 한 지가 10년이 넘았습니다.

혼자 있다보니 밥을 해먹기도 애매해서 매번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기를 몇 년째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요리와는 아예 담을 쌓고 살게 되고, 요리를 하기가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요리 레시피책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365일 자취 요리>라는 제목이 요리 초보인 저라도 쉽게 요리에 접근하게끔 도와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철저하게 요리 초짜가 처음부터 공부하기 위해 책을 펼쳐든다고 생각하고 쓰여진 것 같습니다.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리도구 안내는 물론, 주방 가전제품에 대한 설명, 음식의 밑준비 하는 방법, 양념 계량하는 법에 심지어 밥을 짓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에이, 그래도 설마하니 자취생활이 몇 년인데 전기밥솥에 밥 하나 못 짓겠어?'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한 자취 초년생, 그 동안 엄마가 해준 밥만 먹던 사람들에게는 밥짓는 것 부터가 난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저하게 자취 초보를 위한 맞춤형 요리책이네요.

 

이 책에 나와있는 레시피들은 자취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자취생 필수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믈렛, 카레라이스부터 친구들을 초대해서 다함께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전골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밥반찬으로 먹을 만한 요리들도 실려있구요.

 

또 하나 이 책의 좋은 점은 다양한 자취생활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네요. 초보자에게 유용한
프라이팬 활용하기, 전자레인지 활용하기 및 전자레인지 요리, 자취요리로 절약하는 방법, 남은 음식 활용법 , 마트 음식 활용법 등등... 자취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요리팁이나 생활 팁들이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어서 저같이 요리에 담쌓은 사람들도 좀 더 실용적이고 간편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이 책을 보면서 요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집밥을 해서 먹는 습관을 한 번 길들여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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