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붓꽃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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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붓꽃

시집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히나 국내 시인이 아닌 외국 시인으로써는 더더욱 오랜만이었다. 그런데 노벨문학상 및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그것도 여류 시인이라고 하니 더욱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루이즈 글릭이였다. 그녀의 이력은 화려하였다. 시집이라 하면 시를 읽고 느끼는 감정을 먼저 읽어야 했지만 나는 시인의 누군지 가장 먼저 궁금했다. 시를 지은 지은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야 시를 감상하는데 더 깊이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야생 붓꽃.

1993년에 세상에 나왔던 야생 붓꽃이다. 그녀에게는 초창기 시절 시라고 할 수 있었다. 90년대 시라.... 그때의 시대적 배경 및 상황을 생각하며 느끼게 되었다. 야생 붓꽃으로는 퓰리처상을 수상을 하였다.

마치 나에게 속삭이듯 인간 내면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아파오는 듯이 말이다. 붓꽃의 꽃말이 소식과 사랑이다. 소식을 기다리듯 마음을 아련하게 만드는 그런 시였다.

모든 의미를 내가 모두 이해할수 있을까 싶다가도 느껴지는 감정을 음미하게 되기도 하였다. 루이즈 글릭의 소녀감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클로버'라는 시도 눈길이 가게 하겠다. 마치 나에게 말하듯 나에게 당부하듯 말이다. 나의 행동까지 움찔하게 할 정도로 진심으로 나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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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지음, 조미량 옮김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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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수도 싫어했어서 그런지 수학도 정말 싫어 했었다. 수학공부를 배워야 할때면 정말 무슨말인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수업시간이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살면서 단한번도 재미있다고 느껴본적이 없었다. 흔히 수포자라고 해서 수학을 접하는 것 조차 너무나 싫어 했다. 그래서 그럴까 성인이 되고 나니까 애증의 수학이 되었고,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했었다면 달라졌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재미있게 수학을 배우고 싶었고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풀고 싶은 수학'책은 정말 수학책이며, 정말 풀고 싶은 수학이였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한문제 풀면 또 다음 문제를 풀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수학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이미지로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접할 법한 상황들이 굉장이 많았다. 예를 들어 너트가 굉장히 많은데 이 많은 너트의 갯수를 세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총 무게를 재어 보고 너트 1개의 무게를 재어보고 함으로써 너트의 전체 갯수를 알아 맞추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일상에서도 충분히 접하는 문제들이다.



또한 먹을 것을 몇등분으로 자르는 문제로 다양하게 나오기도 하였다. 어떻게 하면 동일하게 자르는지, 어떻게 하면 중간을 자르는지 등 말이다. 이런 문제들은 현실에서도 가끔 접하는 일들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이런 문제들은 나에게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겠다 이런 생각까지 드니까 말이다.



풀고 싶은 수학 책을 풀다면서 정답을 보기 전에 문제를 풀게 되면 나도 수학을 풀수 있기도 하네 하면서 즐거움까지 더해지니 더 재미가 있었다. 수학을 푸는데 이렇게 즐겁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었다. 수십년을 수학을 싫어 했었는데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고민하고 있는 그 시간들이 즐거웠다. 이렇게 즐거운 수학책이 있었다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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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3가지 비밀 공식
밥 프록터.그레그 S. 레이드 지음, 김잔디 옮김, 조성희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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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시크릿 책이 한때 대유행하여서 책 뿐 아니라 동영상까지 모두 즐겨 읽고 보던 시절이 있었다.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온 우주의 영향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수 있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깨닫는 것이었다. 그때의 주인공이 2022년 2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세계 여러 곳의 단체와 개인들의 멘토로써 마지막까지 희망을 주고 이렇게 책까지 남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런 그의 마지막 생각의 시크릿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다.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비밀을 알려주고 있었지만 지은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본인이 원하는 원대한 무언가가 있다면 지금 당장 도달할수 없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현실로 만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은게 아닐까 싶다.



나에게 주어진 목숨은 오롯이 나에게 달려있다. 다른 사람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 오롯이 나하나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은이는 내가 바뀌고 내가 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돈과 성공을 원한다. 돈과 성공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것보다 기회를 쫒으라는 강조한다. 기회를 통해서 돈도 성공도 같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명상도 추천을 하고 있었다. 명상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개인적으로 명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서 곱씹고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면서 통찰력을 얻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명상을 추천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전반적으로 당장 움직이고 행동하고 실천하라고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성공으로 가는 진정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돈과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실망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 내일 하루 이렇게 하루 하루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생각하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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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오답의 모든 것 : 독서편 국어 오답의 모든 것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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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국어 오답의 모든 것 비문학편

수능 국어에서 비문학과 문학이 있는데 단연코 비문학이 더욱 어렵다고들 한다. 이유는 문학은 사전 학습이 최소한 가능하고 암기하는 부분이 있지만 비문학은 어떠한 내용이 나올지도 모를뿐더러 사고력을 더욱 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공교롭게도 나또한 문학 보다는 비문학이 더 어렵고 더 흥미롭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한것이다. 국어 오답의 모든 것은 독서편, 문학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호에 따라서 어떤 책을 공부할지 선택하면 될 것이다.



일단 이 책은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서 국어(비문학)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주요 타겟이다. 하지만 일반 성인이라도 독서라는 것을 하기 때문에 독서를 효율적이고 제대로 논리구조 등을 파악하는데에는 더없이 좋은 교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흔히들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한다. 독서를 많이 하면 좋다고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정보를 습득하는 책 읽기도 좋지만 논리 구조를 파악하면서 지은이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제대로 읽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아주 꼼꼼하게 알 수가 있다.



일단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7명이 직접 집필 하신 것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정말 현실적인 국어의 오답에 대하여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두분도 아니고 여러 학교의 여러 교수님들과 검토진까지 수십명이 이 책 한권이 나오기 까지 노력하셨기에 믿을 수가 있었다.



수능 기출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을 선별해서 왜 오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지에 대한 사고방식 및 설명을 통해서 정답을 찾아 가는 방법을 알수가 있다. 즉, 문제 유형에 따라서 어떻게 접근할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지문 분석 워크북을 통해서 지문을 분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꼼꼼함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글의 핵심 파악, 글의 구조도 파악, 단락별 핵심 내용 및 주제어 파악 등을 알기 때문에 이 책은 비단 학생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감히 단언 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서에 관련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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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건들건들 컬렉션
짐 라센버거 지음, 유강은 옮김, 강준환 감수 / 레드리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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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미래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의 과거는 그 사람의 미래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역사를 배우다 보면 그 당시 다른 나라들은 어떤 역사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다. 어느날 우리 나라 조선의 역사를 배우다 보니 다른 나라의 배경이 궁금해졌다. 바로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였다. 그렇게 접한 책이 콜트였다. 서부 시대하면 리볼버 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이다.

콜트는 최초로 리볼버를 개발한 밀리터리계에서는 엄청 잘 알려진 총기 관련 제조사이다. 콜트와 더불어서 콜트를 설립한 새뮤얼 콜트는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많이 받은 인물이 아닐까 한다. 그런 콜트를 뉴욕 타임스의 기자인 짐 라센버거가 콜트의 개인 편지, 작성한 문서, 여러 대학교 및 박물과, 협회, 신문 아카이브 등 수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그의 히스토리를 추적해 나갔다.

우리들의 삶도 평범하고 일반적인것 같지만그 안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는 삶을 치열하게 사는것 처럼 새뮤얼 콜트의 삶은 그야말로 한편의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스펙타클 서스펜스 액션 그 자체이다. 총기가 주요 사물인것만큼 사건의 연속이었다.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불편하고 어두운 면들 또한 당연히 포함이 되어 있을뿐더러 리볼러가 탄생하게 된 배경 및 6연발 리볼버가 가진 배경까지 알게 되었다. 그렇게 리볼버가 가져온 서부 개척 시대의 영향력을 자세하게 알 수가 있었다.

총에 대해서 막연하게 그냥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리볼버의 역사 및 콜트에 대하여 알게 되니까 세상에 단 하나도 쉽게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은 없다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860년대에 미국에는 리볼버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는 거의 고종의 시대였다는 것을 대비해서 생각해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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