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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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경제 뉴스를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만 대충 봐도 쉽게 알 수 있어요. 하나의 일, 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 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요.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고 16년을 모아야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죠. (기사) 저도 요즘 자산 관리, 내 집 마련 등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고정적인 수입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앞으로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부업들부터 나중에 일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해외구매대행'이에요. 해외구매대행은 이전에도 꽤 많이 들어봤는데, 그때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이런 게 있구나~'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에게는 복잡할 수 있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과정을 약간의 수수료를 받고 시간을 아껴 줄 수 있다면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해외 직구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 방법이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를 원하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현대인을 위한 'n잡 입문서'입니다.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프롤로그 中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는 책 제목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해외구매대행이라고 하면 복잡한 과정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하나도 몰랐는데 이 책에 스크린샷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디지털 상품이 아닌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는 거의 재고와 보관 공간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구매대행은 상품 판매가 되면 그때 구매를 '대신'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구매만 대신 해주는 간단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돼요. 엄연히 수입이 생기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세금 관련된 내용들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 책을 읽고 해외구매대행을 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들도 꼼꼼히 알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투잡, 쓰리잡이 거의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다른 것들보다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어 덜 부담스러운 사업을 찾으신다면, 해외구매대행을 고려해 보는 것 어떠실까요?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가 그 설레는 첫 시작을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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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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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세요? 많은 분들이 아마 네이버에 검색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렇게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설명하는 모든 증상이 내 증상 같다는 것... 사실 병원에 가는 게 제일 정확하지만, 병원으로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의사 분들이 많으셔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도 그만큼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의사 유튜버 닥터프렌즈처럼 말이에요.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크리에이터 닥터프렌즈가 쓴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사를 친근한 대상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닥터프렌즈를 유튜브가 아니라 게임으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 즐겨보는 크리에이터가 'Help Me!' 게임을 하는 걸 보았는데, 실제 의사인 닥터프렌즈가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게임 플레이 영상을 흥미롭게 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닥터프렌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 세 사람을 부르는 명칭이자 유튜브 채널의 이름이에요. 그들은 각자의 목표가 있습니다. 오진승 선생님은 정신건강의학과의 문턱을 낮추는 것, 우창윤 선생님은 건강 기능 식품에 의존하기보다 질병에 맞는 정확한 약 처방을 받게 하는 것, 이낙준 선생님은 보청기를 안경처럼 생각하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언뜻 보면 작은 목표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목표들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들의 처방이 1장에 바로 나와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며 질문하시는 부분들을 명확하면서도 길지 않은 답변과 함께 2장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음식을 먹을 땐 어떤 걸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부분과 당뇨병 환자가 음식 먹는 순서에 따라 더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놀라웠습니다. 흔히 '배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라는 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 저는 가끔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찾아오면 그게 좀 오래가는 경우가 많아서 오진승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는 부분에 더 집중해서 읽었어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우울증의 징조에 제 증상이 거의 해당이 되어서 '내가 너무 나를 돌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약이 상당 부분 도와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선은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 무기력함을 조금씩 해소해봐야겠어요.

여러분 옆, 가장 가까이에 둘 수 있는 의사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면,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를 읽어 보세요. 전문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는 믿음직한 의사 선생님이, 유튜브 영상에는 담지 못한 세 사람의 에피소드들을 읽을 때는 정말 친구처럼 친근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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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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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것 많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보고싶었는데 보지 못한 영화, 혼자 보고 싶은 영화 등을 이전보다 많이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영화관이 아닌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봤을 때 좋은 점은 '기억하고 싶은 대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책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멋진 대사들을 많이 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예쁜 대사를 쓸 수 있는지, 마음을 울리는 대사를 쓸 수 있는지, 여운이 남는 대사를 쓸 수 있는지... 멋진 대사들은 영화의 감동이 배가 되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 중에는 어떤 대사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에는 총 200편의 영화, 1000개의 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 한 편 당 5개의 문장을 꼽았어요. 2시간 가량 되는 영화에서 문장 5개를 뽑을 수 있는 영화가 200편이나 되다니, 그것만으로도 놀라웠습니다. 200편의 영화는 총 8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요. 8개의 테마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대사, 우리나라 번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어와 중국어는 잘 모르지만, 대부분 영어 대사가 적혀 있어서 가볍게 영어 공부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은 외우는 것도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또한 알지 못했던 영화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짧게 쓰여 있는 영화 소개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어오는 대사가 있을 땐 보고싶은 영화 목록에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영화를 봐보세요. 책에 적혀 있지 않은, 나의 마음에 쏙 드는 다른 대사들을 만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영화를 보면 내가 해보지 못한 걸 영화 속 주인공이 할 때,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영화 속에서는 일어날 때 대리만족을 하는 경우가 많죠~ 영화 속 주인공들이 인생의 선배가 되어 나의 인생의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하고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내 인생의 친구, 선배를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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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와 주택세금 가이드 - 회계와 세금을 알아야만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최일환.이종준 지음 / 도서출판 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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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차트의 모양? 거래량? 테마? 앞서 말한 것들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얼마나 탄탄한 기업인지 알 수 있는 재무제표입니다. 보통 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 재무제표의 중요성, 분석법 등을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주식을 조금씩 하다보면 재무제표는 뒷전이고 차트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단기 투자를 한다고 해서 재무제표를 안 봐도 되는 건 아닙니다. 며칠만 보유하고 있다 해도 그 며칠 사이에 기업의 재무 상태에 따라 어떤 공시가 나올지 모르거든요. 손절을 잘 하시는 분들은 빠지는 순간 손절을 하실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떨어지면 올라올 때까지 줍줍하며 기다리는 타입이라 중·장기 투자까지 생각해야 하니 재무제표는 꼭 봐줘야 합니다.


저는 대충 부채 비율 정도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조금 더 자세히 재무제표를 분석해 보고 싶어서 《주식투자와 주택세금 가이드》를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주 국세공무원교육원의 교수 두 분이 쓰셔서 그 내용에 특히 더 신뢰가 가고, 믿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주택세금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요. 저는 관심은 많지만 아직 먼 얘기처럼 느껴지는데, 현재 내집마련 생각 중이신 분들에게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동산 관련 법들이 너무 자주 바뀌잖아요. 관련 종사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에게는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어디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고, 명확한 대답도 찾기가 어렵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주택세금과 관련한 꿀팁들이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주식투자와 주택세금, 모두 글만 읽으면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 책은 중요한 용어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지만, 그래도 글만 있었다면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사례와 보기 좋은 그림 및 도표들을 넣어 내용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어요. 실제 사례를 보며 '오 진짜 그렇네? 내가 갖고 있는 종목에도 적용시켜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 및 도표들을 보며 '이렇게 보니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목차가 매우 친절한 것 같아요. 목차만 읽어 봐도 어느 정도 대충 개념은 파악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차를 읽다가 잘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내용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찾아가 자세한 내용을 보는 식으로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뭐든 처음에 공부할 때 정확하게 공부하는 게 좋겠죠? 주식투자를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들, 주택 보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식투자와 주택세금 가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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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위로는 필요해
김수민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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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음이 힘들 때, 머릿속이 복잡할 때 에세이를 찾게 됩니다. 이제 끝을 보나 싶었던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니 밖에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원래 집순이인데도 이 시간들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요즘 저처럼 마음이 힘드신 분들 참 많으시죠? 집에서 조용히 에세이 한 권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는 것 어떠세요?


《혼자여도 위로는 필요해》는 사랑과 이별, 인생에 대한 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스타작가 김수민의 4년 만의 신작입니다. 제목을 본 순간 딱 지금의 저를 위한 책인 것 같아 읽게 되었어요. 사실 혼자'여도'가 아니라 혼자'여서' 위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그냥 혼자인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사람'에 지쳐 혼자가 된 사람들을 위한 책이구나'하는 생각이요. 이런 사람들은 더이상 사람을 만날 힘이 없고 혼자 지내는 게 자유롭고 편할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가 불쑥 우울함과 외로움이 찾아오게 되면 어찌할 줄 몰라 방황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마음껏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들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게 돼요. 취미 생활을 즐길 때는 온전히 그 활동에 집중을 하니까 다른 생각들이 안 들더라고요. 그런데 그 순간일 때도 많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지쳐 저는 이 책을 집어들었어요.


이 책은 '괜찮아, 다 잘 될거야~'하는 마냥 따뜻한 말 한 마디보다, '살다보니 그렇더라, 나도 그래'라는 말로 나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면서 위로를 해주는 책입니다. 사실 마냥 따뜻한 말은 마음에 없더라도 지어서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끔 진심이 느껴지지 않기도 하죠. 하지만 자신도 그렇다며 공감을 해주는 사람에게선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했어요.


《혼자여도 위로는 필요해》는 거의 모든 글에 공감이 갔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하며 제 자신이 답답하면서도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하며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 책을 읽고나서 내린 저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애써도 안 되는 일이 있다', '그러니 안 되는 일에 너무 마음, 시간, 감정 쓰지 말고 나의 잘못도 아니니 나는 그냥 이대로 살자'.


어쩌면 그냥 내 마음 편하자고 이런 생각과 결론을 내린 것일 수도 있는데, 사실 살면서 내 마음 상처받지 않고 사는 게 제일 행복하고 좋은 것 아닐까요? 지금 혼자여서 힘든 분들이 계신다면 생각을 조금 바꿔 '차라리 잘 됐다!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지내보세요. 거기에 《혼자여도 위로는 필요해》까지 읽는다면 나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 외로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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