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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 - 멀리, 더 멀리, 우주로 가는 사람의 꿈 ㅣ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35
신광복 지음, 강준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3.9
우주 탐험의 기초가 되는 우주 과학(이런 분야를 따로 언급하는 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을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우주로 나가기 위한 이야기들, 즉 우주선, 우주인, 다시 우주선, 궤도, 가까운 우주 공간에 대한 상식들, 우리나라의 현실로 이어집니다. 우주 과학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일부 정책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확신이 없어서 '같습니다'를 사용했습니다)
인간이 선택한 제도나 방법은 다양했었고, 각각 그 장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록 사회 전체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리를 잡으면 그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추인받는 게 대부분이었죠. 자연스레 어떤 것은 사회나 민족, 나라를 떠나 비슷하고 어떤 것은 바로 그 이유들 때문에 달라졌습니다. 같은 사회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나라, 민족, 사회 내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 정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달에 사람을 보내는 아폴로 계획이 요즘 들어 진짜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당시엔 지금보다 덜 계획적이었으니까 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제목에 비해 다루는 내용이 비교적 좁은 게 이 책의 특징입니다. 앞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우주 탐사의 시작에서 끝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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