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과학 - 더 멀리, 더 많이, 더 빠르게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46
신광복 지음, 장덕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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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0

교통이란 넓은 주제이기 때문에 이 책은 바퀴에서 시작하여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를 다룹니다. 특수한 형태의 탈것들도 포함됩니다. 호버크래프트나 위그선 같은 것이죠. 동력문제로는 자연(바람, 해류 등), 인간과 동물, 증기기관, 내연기관 등이 열거됩니다. 

다른 책에서 나온 것들이 많아서 -시리즈의 책번호가 46번이니 중첩되는 게 많습니다- 이미 본 책이 아닌가 싶어 아이가 빌리는 것을 망설이더군요. 이미 빌려온 것이라면 읽은 통계에 이미 잡혀 있으니 헛수고-저희 집에서는 누가 얼마나 읽었나 하는 것을 엑셀 파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빌렸던 것을 다시 빌리면 읽은 것은 한번만 쳐주므로 헛물을 켜는 것과 같습니다.-인 셈이니까요. 다른 각도로 보면 이미 본 것이 많아서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리즈 내에서 여러 저자가 등장하는데 이 분은 좀 쉽게 쓰는 편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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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과 암석 - 이 땅을 이루는 모든 것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39
신광복 지음, 장동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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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일전에 읽었던 다른 것처럼 광물 또는 암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저에게는 흥미로운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배웠던 시절의 지식과 얼마나 다른지는 이제 오랜 세월이 지났으므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앞에 나온 것처럼 중학교에 들어가야 좀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교적 쉽게 기본 용어(광물, 암, 석)들을 설명한 다음 넓혀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네요. 마지막은 어쩔 수 없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모은 것인데 다른 책들과 유사합니다. 중간에 있는 화성암, 퇴적암 그리고 변성암만 알아도 본전은 뽑은 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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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휴이넘 교과서 한국문학
공지영 지음, 조남현 논술, 방민호 감수 / 휴이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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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애들이 빌려온 것입니다. 아마 제목 때문에 빌려온 것일 겁니다. 작은 애가 이런 걸 좋아해서. 내용은 초등학생이 보기엔 빠른 것이니 포기했겠지요. 안 읽었다는 말입니다. 

애들 논술용으로 내놓은 것이니 당연히 발췌본입니다. 원본과 조금 비교해 보았는데 지나치게 압축한 느낌이 듭니다. 따라서 원작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수한 사람이 압축했을까요? 아니겠지요. 논술을 담당한 사람이 했을까요? 그럴 수 있겠네요. 작가가 했을까요? 아닐 겁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간단해서 명우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현재 여경이란 여자와 사귀고 있는데, 연숙이라는 전처와의 사이에 명지라는 딸이 있습니다. 만나고 돌아오는 날에 은림이라는 결혼할 뻔했던 여자의 전화를 받습니다. 며칠 뒤 은림이 입원을 한 상태에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다시 불려갑니다. 집으로 데려왔더니 여경이 아직 남아 있네요. 게다가 명지가 토해서 연숙까지 집으로 들이닥칩니다. 네 여자(명지는 뺄까요? 그러면 세 여자)와 대면을 한 상태가 되고 서로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결국 은림은 내성균 때문에 교체한 결핵약으로 인한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원래 처음에 먹었을 결핵약이 간독성이 심하고, 나중에 먹게 될 다른 약은 약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시 들춰봐야겠네요. 작가는 사실이 아닌 것을 써도 용서가 되지만, 전문가는 알고 있던 것이 사실과 다르면 고민이 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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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통신 - 밀레투스의 노예에서 인공위성까지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45
이윤규 지음, 차재옥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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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부제에서는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인 것처럼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다가 현대의 것입니다.정보와 통신이 뭔지 알려준 다음 확장되어 나갑니다. 결국은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미래를 슬쩍 예시하는 것으로 끝냅니다.

정보란 사실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가공을 거쳐 정리된 것이라는 개념이 앞에 나옵니다. 그걸 정확하게 애들이 이해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그런 용어로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니 각자가 나름대로 이해하면 그만이겠죠. 조금 있다가 애들에게 물어볼 참입니다. 물어보니 모르겠답니다. 우리집 애들의 머리가 나쁜 것일까요?

구성상 과거를 등한시했지만 그게 나쁘다고(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꼭 과거를 알아야만 현대를 더 잘 이해하는 건 아니니까요. 아는 사람에겐 추억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잡담이 되는 게 과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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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 - 멀리, 더 멀리, 우주로 가는 사람의 꿈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35
신광복 지음, 강준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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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3.9

우주 탐험의 기초가 되는 우주 과학(이런 분야를 따로 언급하는 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을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우주로 나가기 위한 이야기들, 즉 우주선, 우주인, 다시 우주선, 궤도, 가까운 우주 공간에 대한 상식들, 우리나라의 현실로 이어집니다. 우주 과학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일부 정책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확신이 없어서 '같습니다'를 사용했습니다)

인간이 선택한 제도나 방법은 다양했었고, 각각 그 장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록 사회 전체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리를 잡으면 그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추인받는 게 대부분이었죠. 자연스레 어떤 것은 사회나 민족, 나라를 떠나 비슷하고 어떤 것은 바로 그 이유들 때문에 달라졌습니다. 같은 사회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나라, 민족, 사회 내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 정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달에 사람을 보내는 아폴로 계획이 요즘 들어 진짜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당시엔 지금보다 덜 계획적이었으니까 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제목에 비해 다루는 내용이 비교적 좁은 게 이 책의 특징입니다. 앞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우주 탐사의 시작에서 끝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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