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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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의 탄생 ㅣ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일수의 탄생

일수란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동화입니다..

7월 7일 태어난 일수

일등하는 수재자가 되어라 !의 뜻의 이름이랍니다..

 일수란 이름을 가진 이아이..

이름에서 풍겨지듯 먼가 특별할것 같은 이 아이의 성장기,

옆집 아이의 성장기를 지켜보는듯 재미있게 책장이 넘겨졋습니다..

초등학교 앞 문구점을 하던 어느 부부에게 10년만에 자식이 생겼습니다.

일수가 태어난 7월 7일

행운의 숫자 7이 두개나 겹치기에 일수란 아이는 참 특별할것만 같습니다..

 특별할것만 같던 일수.

일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격게 되는 소소한 일들에서부터 

일수란 아이가 결코 특별하지 않음을 알게 해줍니다..

 매사 "그런것 같아요~~"라는 소극적인 대답을 하는 일수

모든면에서 딱 중간인 아이인 일수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어느것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성격도

특별하다면 특별한걸까요?...

요즘 아이들은 좋아하는것,싫어하는것 너무 분명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너무 탈인데 ....

저의 아이 이책 읽으며 정말 이런 아이가 있을까 하더라구요..

사실 전 어릴적엔 일수란 아이와 비슷했더랍니다..

쑥쓰럼을 넘어 이리저리 선생님이,친구들이 원하는대로 졸졸 따라만 다녔던 아이가

저이게에 일수의 초등시절이 남일 같지만은 않았습니다..

차례에서 보니

일수가 청년이 될때까지의 성장이 그려져 있어서

저와 비슷한 초딩시절을 가진 이아이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항상 있는듯 없는듯 .

평범하기 그지 없는,그의 삶,

일수야? 넌 누구니?

그런거 말고 , 넌 누구니?

네 쓸모는 누가 정하지??

이 질문또한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일수 뿐 아니라

특별하다 생각하는 누군가에게도 던져보고 싶은 질문이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무언가 찾겠다며 훌쩍 떠나버린 일수~

비단 일수가 찾겟다는건 가훈뿐만이 아닐꺼에요..

일수의 탄생

모든면에서 중간인 아이.

특별할것 없는 아이.

저희 아이가 일수의 탄생 읽어보고

느낀점 짧게 말해주었는데요

"엄마 특별하지 않아도 되~

언젠가는 다 자기 길을 찾을꺼야~' 이러더라구요..

어떤의미의 말일까 생각해 보니

저도 일수의 엄마처럼 내 아이가 특별하길 바랬었나봐요..~

일수의 탄생  다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