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순이와 도순이 - 씽씽 유아 수리 논술 동화 33
조임생 지음, 임경희 그림, 이상준 논술, 조동기 감수 / 지식더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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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순이와 도순이가 초콜렛을 나눠먹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3개씩 나눠 먹었는데 도순이는 큰거 3개를 호순이는 작은거 3개를. 이번에는 떡복이를 나눠 먹었는데 마찬가지로 도순이는 큰거 4개를 호순이는 작은거 4개를 먹는다. 당연히 아이는 도순이가 더 많이 먹는다는 것을 인지한다.

이때 어떻게 하면 서로 불만 없이 공평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인지 질문해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면서 아이에게 수와 양의 개념에 대해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도순이와 호순이의 이야기 뒤에 이번에는 호순이가 사탕을 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큰 사탕과 작은 사탕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에게 계산하는 것을 인지시키도록 하는데 5세 정도의 아이에게는 조금 벅찬 것 같다. 하지만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아이가 알 수 있어서 계산에 대한 기초를 익히게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학습지와 같은 수학책은 선호하지 않아서 동화처럼 읽으면서 수개념 등을 익힐 수 있는 책들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내용이 그다지 알찬 것 같지 않았는데 이 책은 나름대로 그림도 괜찮고 내용도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일상을 통한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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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 디즈니 숨은 그림찿기
홍진P&M 편집부 엮음 / 홍진P&M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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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아이는 모든게 공주로 통한다. 거의 공주병 환자다^^ 디즈니에서 출시된 공주 시리즈 디비디는 전부 구입한 상태고, 책도 공주들이 나오는 것에는 정신이 없다. 물론 이 나이에는 공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도가 지나친 건 아닌가 걱정도 된다.

이럴바에야 아예 못하게 막는 것 보다는 공주를 좋아하는 특성을 잘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이 책을 구입했다. 공주 이야기도 읽고 책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그림도 찾고 그러면서 자연히 사물에 대한 말도 익히고 글 읽기도 되고.

일단은 아주 좋아한다. 그림도 깨끗하고 선명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공주를 좋아하는 것도 한 순간이라고 하니 그 동안에는 무조건 말리기 보다는 잘 이용하여 이 시기를 잘 넘기도록 해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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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과 사이먼 베틀북 그림책 90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문주선 옮김 / 베틀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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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때를 떠올렸다. 아델과 사이먼이 가는 길을 따라 추억여행을 한거다. 그런데 중요한 건 우리의 친구 사이먼이 자꾸 물건을 잃어버린다는 거다.

고양이 그림을 시작으로 해서 외투, 스웨터까지 잃어버리고 거의 맨몸으로 집으로 들어오니 말이다. 그런데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들을 사람들이 찾아준다는 설정도 재미나다.

처음에는 책에 있는 내용들을 읽어주면서 별반 흥미를 유발하는게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일어버린 물건들이 그림책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더군요. 딸아이도 처음에는 큰 흥미를 못 느꼈는데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서는 계속해서 읽자고 하는군요.

풍부한 색감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분위기, 그리고 동생과 누나의 신나는 귀가길. 이 모든 것들이 그저 정겹게만 느껴지는 기분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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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랑 집에 갈 거야 - 위치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3
기도 반 게네흐텐 글.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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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살 적에 하양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색깔여행을 구입한 적이 있다. 그때 세트로 전부 다 구입한 게 아니었는데, 이제 글자를 읽을 줄 아니깐 나머지 책도 다 구입해 달라고 해서 이 책도 구입하게 된 거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색감인 것같다. 아주 선명한 색감, 특히 검은색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토록 선명하고 깨끗한 느낌의 책은 없지 않나 한다.

간단한 문장이어서 자기가 읽어보고 그 그림을 그려보기도 한다. 물론 위치를 가르쳐 주는 책 내용도 아이에게는 유익하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아마 이 하양이 시리즈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간단명료하면서 아이들의 눈길을 확 잡아끄는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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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2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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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타로의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는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책이고 그만큼 검증이 된 책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1권을 사 주었는데, 가뜩이나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하루만에 책 한 권을 다 그려버렸다. 간혹 빠진 부분을 다시 그려보며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2권도 구입해줬더니 아주 좋아라 한다. 1권과 달라진 내용은 없지만 아이에게 미완성을 그림을 완성하면서 자신만의 상상력을 덧붙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재미난 일이지만 이 책에서처럼 일부만 그려진 그림을 완성해 보는 것은 아이에게 색다른 체험이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두툼한 책에 그림만 그려져 있는 것이 전부이지만 이 책이 아이에게 이토록 많은 것을 가져다 줄지는 몰랐다. 한창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책이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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