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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의 축복 - 하나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9년 2월
평점 :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여 만날때는 무덤덤하다가 막상 헤어진다고 하면 슬퍼지고 안타갑고 어딘가 모르게 허전합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진재혁목사님은 남들이 부러워하고 편안하고 탄탄대로인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의 9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케냐의 선교사로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왜 탄탄대로인 목회지를 뒤로하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겠다고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는 "떠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선교사로 나가기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을 그려낸 책이라고 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람도 아브라함이 되기까지의 몸과 마음이 어려웠고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기까지 많은 몸과 마음의 고통 고민이 있었을것이라 사려됩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 본토 아비를 떠나 주님만 바라고았다는 것이 믿음의 조상이라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지구촌교회를 떠날때 그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의 시간으로 인생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 시각으로 본다면 지구촌교회가 더 좋고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가 보장되지만 케냐 정착하지도 못했고 정착되기까지 안정된 생활을 하기까지 얼마나 시간과 물질이 필요할지 어느 누구도 모른다고 봅니다.
즉 하나님의 시각과 나의 시각은 너무나 다르고 틀린것을 보게 됩니다.
내 자신에게 지금 있는 곳에서 떠나라고 할때 바로 네라고 대답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밑바닥으로 가라고 하면 순종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서 아브라함의 믿음의 조상으로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떠남은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 은헤의 시작점이라는 말씀에 깊은 은혜가 됩니다.
저의 경우 결혼을 잘못하여 절반의 실패를 하였지만 떠남을 통해 매맞는 아내에서 조금은 외롭지만 희망찬 미래를 꿈꿀수가 있었습니다.
즉 둘째아이를 매를 맞으면서 헤어지면서 주님을 알기에 주일을 섬기는 직장에 가고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저의 마음을 주님은 아시고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퇴직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바라봄의 법칙을 통하여 손에 잡히는 것은 없고 눈애 보이지는 않지만 주님의 믿음으로 현재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젊은 청춘을 보낼수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아이때문에 떠나지 않고 매순간마다 매맞고 살았다면 지금의 미래는 기대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아이를 제품에서 키우는 기쁨은 맛볼수가 없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 결혼을 하면 저의 마음을 알아주리라 생각하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우리 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나고 통화하고 교제는 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이 열기까지는 아직도 원망하는 마음이 있기에 우리 딸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무언가 해주고 싶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점이 많아서 항상 마음 한 구석 가지않는 길에 대하여 고민하고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 맡기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떠남은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 은혜의 시작점이고 떠남은 하나님께 온전히 내 삶을 맡기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을 온전히 믿는다고 한다면 내가 있는 이곳 이장소에서 떠남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에서 나타날것입니다.
아브람은 자식을 얻기위해 제물을 바치고 기다렸지만 자식을 주님은 허락하지 않으셨고 사라는 여종을 통해 자식을 얻기위해 인간적인 방법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얻게 되었지만 이스마엘을 통하여 많은 고통이 와서 힘들었던 생활들을 성경속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백세에 나은 이삭도 주님은 바치라고 할때 귀하디 귀한 아들을 선듯 목을 쳐서 제물로 바칠수있을까하는 의아심이 생깁니다.
그의 순종을 통하여 아브람은 아브라함이 되었고 믿음의 조상이 된것은 알게 됩니다.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 시대 내가 있는 자리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라면 더욱더 그 자리에 안주하고 시지 떠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9년의 사역을 마치고 케냐의 선교사로 떠나는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이 책을 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