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 : 야 2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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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시즌1과 2가 제작되어 있는 것 같은데

1과 2의 주인공 배우가 바뀌어 있다.

헐. 워낙 길어서인가...

판타지 세계관으로

천혜고아가 된 남주의 복수극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디테일하게 하자니 너무 길어. @@;;

심지어 이 두 권은 이제 이야기의 시작인 듯.

하하하하

도대체 몇 권짜리야. - -;;

옮긴이의 이력 사항 중

문화를 화두로 떠돌다보니 묘니와 친구가 되었다는데...

친구라서 변역권을 따서 출판을 한 걸까?

굳이 저런 내용을 밝힌 이유가 뭘까?

그리고 책의 편집이 특이하다

대사와 문장 사이 간격이 두 줄씩 떨어져있고

들여쓰기도 3자씩.

일반적인 편집 모양새가 아니다.

완전히 같진 않지만 웹소설 편집이랑 비슷?

하지만 모바일로 보는 게 아니고 종이 위에서 보다보니

많이 헐거워보인다.

총 몇 권 예정이려나?

작품의 재미를 떠나 소장욕을 부르지 않는 어설픈 편집이 안타깝다.

권수가 많을 예정이라 최대한 비용을 아끼는 장정인 걸까?

차례 페이지도 1권에서는 2권까지

2권에서는 3권까지의 차례를 실어두었던데

권이 많아지면 차례 페이지가 늘어날텐데 - -;

어쩔 작정인지 궁금하네.

중국 무협물이 의례 그러하듯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들이 헷갈려서 정리하며 읽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느껴진다.

그래서 감정 이입에 꽤나 시간이 걸리는데

일단 상황을 파악하고나면 좀 나아진다.

다만 주인공 녕결과 상상과의 관계는 그러려니 하며 보려고 해도 덜컥덜컥.

낯설어 그런가 여러모로

적응할 것이 많은 타이틀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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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방 책상 - 부의 시작점
하네다 오사무 지음, 이용택 옮김 / 아템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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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공장 비용을 절감해주는 컨설턴트로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 등을 지도해 비용을 절감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파트 임대 사업자로서 월세를 미루는 세입자의 집은

대체로 어지럽고 지저분하다는 걸 경험해왔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정리, 정돈이 절약을 부르고 저축할 수 있는 여유를

생산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관심이 있다보니

유튜브 등으로 돈을 부르는 풍수에 관한 영상이 있으면

살펴보는 편이다.

이런 저런 방법들이 있기는 한데

그 모든 방법의 근본에는 잘 정리하고 청소해서 깨끗한 환경이 우선된다는 것이다.

흔하게 들어본 이야기로

현관과 부엌, 화장실이 깨끗해야 돈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 공간인만큼

나태해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티가 나는 공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먼저 지갑과 책상, 방을 정리정돈하면서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절약, 저축, 투자가 있는데

그 중 절약이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이며

기본이 되는 방법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리정돈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지갑부터 정리해야 하는 이유는

지갑은 돈의 집이며

가장 먼저 정리정돈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작으니까.

그리고 지갑의 내용물을 매일 체크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돈도 가지런히 가능하면 초상화의 머리가 위로 가도록

가장 안쪽으로 큰돈이 가도록 정리하고 빠진 지폐의 종류를 채워넣고

지갑의 가격과 비슷한 돈을 수납하도록 한다.

가능한 신권으로 구비하고 지폐는 장지갑에 넣는 게 좋다.

이 모든 것의 기본은 기분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주고받는 사람과 지갑 안의 돈까지.

다분히 민속신앙같은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이유에는 나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죄 적용하는데는 환경적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은행에 들려 신권으로 바꾸라는데 주변에 은행이 없다거나 ;)

미니멀리스트,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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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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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마지막 관문인 80세를 잘 보내기 위한

6,70대의 지침이 정리된 책이다.

노화를 막기 위한 생활 습관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

부부, 자식, 고령의 부모님과의 관계를 위한 조언들

금융관리

자기 개발과 도전을 포기하지 말라는 조언까지

지금의 나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내가 70세처럼 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70세를 위한 조언이라기 보다는

길어진 수명에 따라 어떤 삶을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

읽어봐두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부모님이 인지장애가 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해 조취를 취해야 한다며

한달에 한두번은 통화를 하고

일년에 한두번은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정도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한다.

본문에 적어둔 것처럼 주변 사람이 눈치채기 가장 좋은 건

평소의 패턴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한달 한두번의 통화와 일년 한두번의 만남으로

변화를 눈치챌 수 있을까?

지갑에 동전이 많아지거나 같은 물건이 많이 보인다거나

존대말을 쓰는 경우들이 증후라고 하는데

요즘은 카드를 쓰고

한두번의 방문으로 물건을 파악할 수 있을까?

그리고 존재말을 쓰거나 물건이 쌓인 수준이

조기 발견이긴 한 걸까?

물론 그 수준에서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수 있겠지만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

문제 제기에는 동의하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인지장애에 관한 문제 외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참고할만한 의견들이였다.

늙음이 죄처럼 취급받는 요즘 분위기 속에서

당당하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

미리 미리 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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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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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기도 전에 강의 안내 문자가 오길래


강의 홍보용으로 제작된 책인가 했는데,



우와, 진짜 딱 수업 프린트물 스타일의 편집으로


일체의 꾸밈이 없다.



책의 모양새는 일반 단행본으로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지만


내용은 '기초' '문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차분차분하니 공부하기 좋은 분량이다.



총 52일분으로 편집되어 있는데


날마다 25개씩의 기초단어까지 정리되어 있다.



영어공부를 손놓은지 오래되거나


기초적인 내용을 환기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해보인다.



말그대로 첫 시작을 위한 내용이다.



별도로 핸드북도 함께 왔는데


수험생이라면 가볍게 들고 다니며 훝어볼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런지 책 내지로 중고등 학습 교재 광고가 가격표까지 포함해서


들어있더라.



학창 시절 해야만 했던 영어공부.


사회에 나와 간헐적으로 필요성이 느껴졌던 영어.


간간히 여행이라거나 검색을 하다보면 답답해지는 영어.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어째서 이렇게 완전히 포기하질 못하는 건지.


그런데, 그렇다고 막 열심히도 안되는 영어.


기초가 튼튼하면


다시 덤비고 다시 덤빌 때마다 미약하게나마 쌓여갈텐데...


매번 모래성이다.



그래도 영어를 찍어먹어본 입장에서 너무 쉬운 시작 아닌가 싶기도 한데


막상 단어들을 직접 써보거나 할 때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안다고 하기에는, 모르는 게 너무 많은 상황이다.




완전 필수 문법 및 표현을 연습문제로 반복하게 해주고


테마별 필수 단어 25개씩 1300개 학습하도록 하고 있는


구성이 부담이 적어 좋다.



"매일" 공부한다는 습관을 만들기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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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람을 얻는 지혜 (초판 완역본) 세계 교양 전집 1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황선영 옮김 / 올리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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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이신데

처세론이 이렇게 실랄할수가.

역시 상사, 시스템과의 갈등과 고통은 신부님이라고 다르지 않군요.

서문 독자에게를 쓰신 후안 데 라스타노사이. 라는 분은 어떤 분이길래

절친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올리버 출판에서 나오는 고전들은 대체로 딱 본문에 충실하신 것 같네요.

정보가 별로 없는 저자들이라 (제가 무식한지라)

연보에 추가되는 다정한 설명이 좀 더 있을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절친 후안님이 쓰신 서문을 미루어보면

이 책은 후안님의 편집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말이죠.

흠, 진실은 검색 너머에 있으려나요.

현대의 인대관계에 관한 책들의 논조에 비교하여

전혀 뒤처짐없는 실랄함을 지닌 이 책은

최근 저자의 저작물이라고 해도

속을 수도 있겠습니다.

300개의 경구 중 가장 놀라웠던 건

"당신보다 위대한 사람들과 비밀을 공유하지 말라"

- 많은 사람은 자신의 추함을 떠올리게 하는 거울을 깨뜨린다.

라는 문장이였어요!

나의 약점을 아는 자에게 호의가 있었더라도 점차 두려움을 느끼며

분노하게 되는 인간의 뭔가 뒤틀린 성향에 대한 단호한 조언입니다.

- "위대한"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은 듯 해요.

힘쎈, 고위의 뭐 그런 뉘앙스가 좀 더 적합할 것 같은데...... -

짝꿍처럼 약점을 타인에게 알려주지 말라는 조언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튀어 오르지도 과장하지도, 말라는 다양한

조언들은 그대로 지금 우리에게 적용해도 무리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아! 가족, 친구, 지인의 결점에 익숙해지라는 조언을 보고는 빵!

터졌었네요. 이 분은 이 때부터 날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기대를 주지말라고 일찌감치 조언하고 계셨어요.

막상 저자분은 조직과의 대립으로 인해 징계를 받고 유배생활을 하다

돌아가셨는데 말이죠.

조직의 결점에 익숙해지셨더라면 좋았겠지만

세상에 대해 눈 감으라는 조언은 없었으니까요.

(아... 혼자 제정신이기보다는 함께 미치는 게 낫다고는 하셨는데....)

뭐, 자신에 대한 긍정, 일에 대한 성실성에 대한 조언에 따르다보면

별 수 없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재미있습니다.

이런 조언들이 여전히 생생한 생동감을 지닌 것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라는 존재가 참 오랜 세월 별루 변한 게 없구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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