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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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한효진 지음
Longtail Odyssey

살면서 짜증 안 내본사람 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짜증을 낸다.
짜증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짜증을 내는 입장, 짜증을 받는 입장
짜증 바이러스 꼼짝 마 백신을 맞아 봅시다.

가정파탄을 야기하는 핵심문제 -살얼판을 걷는 부부관계
주어진 가족과 만드는 가족으로 구별할수 있다. 내가 만드는 가족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에 완전히 판이하게 달라질수 있다. 살얼음판인지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삶을 살지 말이다. 부부간의 사랑, 삶의 가치, 역할과 책임 등 원활할 소통이 부족이 부족한 것이다.

부부관계의 빛과 그림자 -8천겁의 인연이 낳은 기적이건만
미국의 결혼식장에서는 "당신에 대해 아는 것을 사랑하고, 당신에 대해 모르는 것을 신뢰하고, 존경과 명예, 믿음으로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말은 쉽지만 이혼의 비율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쉽지 않은 일인거만은 확실하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볼것이다. 너무 상대방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투리 시간에는 무조건 펜을 들어라 - 한 줄 손글씨의 기적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것은, 먼저 생각과 감정, 지식을 탐색하고 정리하고 결정한 후 그 최종 결과물을 표현하는 행위이다. 억눌린 내용을 글로 털어놓으면, 자율신경계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면역체계의 기능이 좋아져 건강해진다고 한다. 누구에게난 대나무숲이 필요할것이다. 자신만의 노트, 아니면 자신만의 인터넷 대나무 숲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본다.

인품은 흙수저의 마지막 동아줄 -돈도 빽도 이기는 강력한 무기
인간적인 매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너와 함께하고 싶어하고, 나를 만나면 반가워하고, 나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나랑 있으면 즐거워하고, 나를 도우려 애를 쓰고, 내 말을 경청하고, 나를 신뢰하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 매력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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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 - 죽음에 대한 인문학이야기 : 연예인편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문고 3
이상덕 외 지음,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 모시는사람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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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
죽음에 대한 인문학 이야기 연예인편
이상덕
조태구
최성민
최우석 지음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한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한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쉽게 말한다.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지 되지 왜 그렇게 끌어 안고 있어?
사실 너도 그만두는건 아깝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야
그러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말해
누구나 다 힘들어 안 힘든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나도 이렇게 생각했고 말했다.
겪어 보지 않았다면 절대 말하지 마라. 차라리 입을 닫아라.
라고 전하고 싶다. 죽음에 대한 함부로 말하지 마라.

신해철의 죽음과 의료 사고를 읽으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내가 기억하는 뮤지션 신해철은 대학가요제의 [그대에게]로 부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날아라 병아리] 부르기 쉽고 죽음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해서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노래이다.
갑자기, 어느 날, 뜸금 없이 죽음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을때 다시 뒤를 돌아보아 멍하니 뉴스를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가수, 프로듀서, 디제이, 논객등으로 많은 활동하는 사람으로 난 사람은 난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죽음으로 다가왔으니 엄청 놀랐다. 의료사고로 인하여 집도의는 의사면허 취소되고 배상도 받았다. 그런다고 그가 돌아오겠는가? 가끔 생각한다. 짠하고 갑자기 나타날것 같은 느낌이든다. 현대인은 병원에서 태어나 병원서 죽음을 맞는다. 그들의 의료사고가 이성적인 판단도 물론 중요하지만 환자의 통증에 대한 공감의 부족했다고 말한다. 병원을 가면 내가 어떠한 이유도 찾아왔고 어떻게 아프고 현재 생활이 지장이 많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두어가지만 물어보고 답하면 끝. 물론 전문가니 인정한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겠지 하지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가 다른 상황이라면 환자의 감정을 조금만 읽어준다면 많이 좋아질것 같다.

자살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끔찍하고 슬프고 웃기지만 정신질환적, 경제적, 신체질병 순으로 높단다. 30세이하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는 신체적 어려움이 자살의 원인으로 높게 나온다.
최근 자살 사건 보도에는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덧붙인다. 처음봤을때는 자살방지 캠페인 광고인가 생각했다. 지금은 두어개만 검색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자살방지 문구를 볼수 있다.
연예 뉴스를 많이 보지 않아서 댓글에 대한 평가나 쓴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보적이 없다. 그런데 구하라의 죽음에 접했들때는 나도모르게 읽어보곤했다. 사람을 어떻게 물아붙여야 이렇게 되는지 말이다.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 죽음 다음에 이렇게 지저분해도 되는지 무섭다.
편하려고 감은 눈이 다시 번쩍 눈을 뜨고 싶을 정도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잔혹하고 무서웠다 혈연이라는 핑계로 버티는 것이 잔인하다.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인간은 인간에게만 손을 들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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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 동양철학자 15인과 함께하는 동양철학 안내서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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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사

피플앤북스

신성권 지음

 

동양철학의 원조, 공자를 모르면 간첩이 아닐까 싶다. 간첩도 알지 않을까? (너무 아재개그인가?) 공자에 왠지 님을 붙여야 될거 같다. 공자님은 중국 춘추시대 사람이다. 덕치 정치를 강조했다. 2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왕조의 국가이념으로 자리 잡으며 인문주의의 원형이 되었다. 유가의 창시자, 인사상(유교의 가장 중심적인 정치, 도덕개념), 정명사상(사물과 그 사물의 이상적 본질을 가리키는 이름이 서로 합치될때 이상적인 사회가 도래된다는 사상), 예를 행함으로써 인을 회복한다고 했다. "군자는 말하기 전에 행동하고 그 후 자신의 행동에 맞쳐 말을 한다"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덕, 즉 인을 갖추어야 하는데 인의 내용으로는 지혜, 용기, 겸손을 제시했다, 내가 주변인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인성이 되어야 한다고 인성이 바로 인, 즉 지혜와 용기와 겸손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공자의 책을 두어번 읽을것 같은데 어디가서 함부로 말하지 못한다. 읽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서 이다. 다시 한번 읽어보며 실천할수 있는 글귀를 마음에 새겨봐야 겠다.

내가 좋아하는 정약용(1762-1836)이 있어서 너무나 반갑고, 고맙고, 왠지 뿌듯했다. 조선 정조 때의 실학자로 18세기의 실학을 집대성하고 발전시킨 사상가이다. 토지제도 개혁을 제시한 경세치용학파 이익의 사상과 상공업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이용후생학파 박지원의 영향을 받아 한국의 실학을 체계화했다. 수원화성 건축당시 거중기를 고안했고, 경세유표(조선을 부국강병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혁안을 정리한 책), 목민심서(백성들을 다스리는 수령들이 지녀야 할 자세, 마음가짐에 대해 다룬다), 흠흠신서(재판과 형벌에 관련된 법전으로 공정한 법적용을 통해 백성들이 지방수령들에게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등 50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유배를 가서 안타깝지만 우리에게는 그의 엄청난 저서를 만날수 있어 좋았다. 그곳에서 학자로서 실학을 연구 매진하여 집대성하고 완성시킬수 있었다.
정약용하면 애민사상을 빠질수 없다. "백성이 목민관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목민관이 백성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관리의 덕목으로 자신을 다스림(율기), 공을 받들음(봉공), 백성을 사랑함(애민) 3가지를 들고 있다.
"기술을 천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기술이 인간의 생황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대단히 크다. 이를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인간과 짐승을 구별하는 것은 인륜을 가진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소유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있다. 우리는 낙후된 실정을 직시하고 어서 빨리 서양의 근대 과학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 " 우리나라가 기술국으로 세계최고인것은 정약용의 힘이 아니었을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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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통통 고양이 민화로 그린 그림동화
은샘 지음, 지덕희 그림 / 나의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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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공감 그림동화

민화로 그린 그림동화 

심술통통 고양이

나의나무

은샘 지음

지덕희 그림


작가님의 전작인 담이와 나를 재미있게 읽었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서 동물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돠 보거나 구입하곤 한다. 그것을 충족하는 책이라고나 할까.

엄마의 반대로 아직 키우지는 않지만 항상 나에게 때가 (생일, 크리스마스 등) 되면 선물을 요구한다. (몬 살아!!) 

이번에는 심술통통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칠걸 생각하면 살짝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다. 고양이는 사실 나도 키우고 싶다. 한 생명을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따라오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수 없을 뿐이다. (겁이 난다. 내가 잘 못 키울까봐, 혹 죽을까봐, 고양이가 귀찮아 질까봐) 한번도 키워본적도 없지만 나는 일단 보류이다. 그러기에 나는 책과 영상을 많이 보여준다. 힐링영상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울때 동물이 좋다고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는것은 절대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물은 입양하는 것이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심술통통 고양이는 약한 존재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담고 있다.  


"고양이는 보이는 모습보다 휠씬 친절한데 그걸 모르는것 같아"

"그렇 수 있지.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마음은 부끄럼쟁이라 늘 숨어 있거든"


독서활동을 할수 있도록 주사위판과 주사위가 들어 있다. 물론 편면으로 들어 있다. 예쁘게 오려서 만드는 재미와 말판을 펼치고 주사위를 던지고 게임을 할수 있다.  말판의 문구가 재미있다. 

- 친구들이 엄지척하면 앞으로 한칸!

- 수염붙이기

- 친구드이 박수를 치면 앞으로 한칸!

아이와 어른들이 같이해도 재미있고, 아이들끼리 해도 재미있고, 말판 중간중간에 엉덩이로 이름쓰기 같은 벌칙도 써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즐거운 놀이를 얻어 왠지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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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 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다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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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특별한 서재

권비영 장편소설


처음 들어보는 독립운동가이다. 여성 독립운동가라니 더 대단해 보인다.
책을 읽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별다른 내용이 없다.
그러면 권비영 작가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야겠다 생각으로 엔터키를 누르니 눈에 익은 책이 나온다. 덕혜옹주 읽었다. 그리고 반가웠다. 하란사를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솟아오른다. 믿을수 있는 책이겠구나 싶은 마음이 앞서서 달린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내 생각은 그곳에 있다. 읽어버린 나라를 되찾은 것!
나는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지니."
하란사의 마음을 정확히 알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도 달라진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어른들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했다. 나이 많은 하상기를 만나 결혼을 하는 모습을 봤다면 나는 뜯어 말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나이 어린 아내를 귀이 여겼다. 그녀 또한 그를 존경하고 신뢰하였다. 그녀의 이름 또한 남편의 성을 따라 하란사를 지었을 정도다.
또 다른 이를 마음에 품기도 하고, 자식을 제대로 품어 보지 못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개인보다는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에 더 부등호가 더 컷던것 뿐이다.
남자가 가정은 나몰라라 하고 나라를 위해 힘쓰면 박수를 받는다. 그 상황을 여자를 대입하면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한다. 나는 누구에게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생각해 본다

고종황제가 붕어하고 이강을 따라 중국 상해로 가는 도중에 이강은 일본경찰에 잡혀간다. 하란사는 그것을 모르고 조선 독립군 모임에서 친일파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녀의 모든것이 담긴 일기장을 화영에 남긴것을 그녀의 미래를 조금은 짐작한것이 아닐까 한다. 항상 국가와 개인, 죽음과 삶을 오가는 그녀의 인생에서 그녀는 당당한 국가와 죽음을 택한것이다.

사진을 보니 신여성이라는 느낌이 든다. 고종에게 통역을 해지기 위해 궁에 들어갈때 모습이라고 하는데 역시 최초의 미국 학사라는 느낌이 든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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