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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행복한 놀이 선생님 ㅣ 엄마와 행복한 미술 시간
황경택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엄마는 행복한 놀이선생님> 책을 받아보았을 때 책의 크기 (이건 B4크긴가요??)와
만화로 그려진 놀이 설명들에 놀랐습니다. 아이가 어려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다보니 요
만화로 그려진 놀이 설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아이가 신나게 놀고 잠이 들어 이때다 싶어 아이를 제 팔에 안고는 요즘 트랜드인
빵과 커피를 함께 파는 OO카페라는 이름의 빵집에서 조용히 이 책을 펼쳐보며 집중해서
하나하나 읽어가면서야 비로소 이 책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17/pimg_701144157775256.jpg)
집에서 놀기부터 공원에서 놀기, 숲속에서 놀기로 구성되어 자연과 더불어 총100가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만화로 놀이방법이 설명되어 있구요 각 번호의 놀이들 아래부분에 놀이Tip이라는 놀이방법설명과 학습Tip이라고해서 각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과학적인 부분의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정보가 제공되고 있었어요.
기존에 우리가 하던 놀이를 응용한 것도 있고 숲속 패션쇼나 도토리 글짓기,낙엽조각가,
새가 심은 나무 등 제가 봐도 와하하~! 하고 웃음지어질정도의 기발하고 재밌을 것 같은 놀이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신나하며 노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엄마와 아이의 교감도 쌓여갈 것 같았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717/pimg_701144157775257.jpg)
작가소개를 보니 지은이 황경택님은 생태놀이코디네이터(이런 직업이 있었군요??)이자 만화가라고 해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풀이나 나무를 그냥 지나치지않고 자세히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리고 거기서 알아낸 사실들을 이용해서 재미난 놀이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네이버에 카페도 가지고 있나봅니다. http://cafe.naver.com/ecoplaying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몰라서 아이와 서먹한 시간을 보내셨던 분, 심심해하는 아이를 바라보고
뭐라도 해줄 수 있으면 싶었던 분들 아이에게 생태학습을 시켜주고싶으셨던 분들께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무와 돌이나 흙 또 곤충과 동물 등에 관심을 갖게한다는
점은 이 책의 숨은 효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차차 자연과학분야의 학습에대한 흥미로까지 발전
되어질 거라는 말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빼고싶지만ㅎㅎ 어릴때 놀이로 했던 것이 훗날의
학습에대한 흥미가 되어줄 거라는 기대효과는 부인할 수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