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오감체험 엄마놀이
전현영.허영림 지음 / 조선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매일 독후활동이라고 해주고 있긴 하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방법이 부족해서
네이버의 파워 블로거이신 윤지맘님이 쓰신 책을 쓰셨길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고 싶어서 준비해봤어요 
늘 블로그만 봐도 와~ 어머나~ 할 정도의 활동을 잘 해고 계셔서
눈으로만 보고 그랬었는데 책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활동을 하는게 훨씬 쉽더라구요



책의 뒷표지를 보면 윤지맘님이 직접 해보고 권하는 엄마놀이가 140가지와
신나게 놀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이 길러져요! 이렇게 나와 있는데 정말이예요
이웃분들이 직접 말씀해주신 추천글로 나와있네요
우리 어머님이 이 책을 집에 들고 가니 그러시더라구요
시간이 정말 많이 있어야 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전 아이들 키우면서 시간이 많았음에도
전혀 이렇게해줄 생각을 못하고 그저 육아가 힘들다고만 생각을 했었기에
큰아이에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었어요
둘째를 낳고부터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 아이의 이쁨이 눈에 들어왔지만
큰아이 키울땐 저 힘든것만 생각을 해서 많이 해주지 못했었거든요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핑계로 더욱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아이들이 책을 좋아해 독후화동을 해주는게 다인 저였어요
다양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를 한 윤지를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부끄러운 엄마였어요
그래도 이 책안에 어쩌다 제가 해준 활동이 하나 들어 있으면
'나도 윤지가 했던것 하나 정도는 해준게 있구나' 하는
뿌듯함 이랄까 안도의 한숨이 나오긴 했었지요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즐거운 시간을 위해
윤지맘님께서는 아이를 낳고 아이가 30일쯤 되었을때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 책을 읽기 시작해 수십권의 육아서를 읽고 노하우를 쌓으시면서
그 노하루를 혼자만 알고 내 아이만 키우는게 안타까운 마음에
경험과 육아 노하우를 블로그에 담기 시작해 올린 글이 도움이 된다는
인사를 받고 늘 쑥스럽고 부끄러웠지만 힘을 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적으셨네요.

어릴적에는 인지 위주의 학습보다는 아이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놀이가 필요한데
특히 오감을 발달시키는 여러 놀이들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의 감성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지적 능력, 학습 능력이 높아지고 다섯가지 감각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오감 체험 놀이와 심리 치료 효과가 있는 모래 놀이를 소개했고 140여가지의 놀이를 배울 수 있다네요.

무엇이든 한번에 실천 하기가 어렵지 여기에 나오는 놀이 하나는 천천히 하나씩
일주일에 한가지씩 아이를 위해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를 위한
놀이가 나를 위한 놀이가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런 윤지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왜 그동안 저는 저 힘든것만 생각을 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놀이를 해주지 못했을지
책을 읽고 공부를 하지 못했는지 늘 반성만 하고 있는 엄마이지만
언제까지나 반성만을 하면서 살수만은 없기에 이제부터라도
늦긴 했지만 저도 아이들을 위해 저를 위해 재미있는 놀이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으로 유아 교육의 첫단추를 꿰기를 바라며
국민대학교  허영림 교수님 감수의 글이 있는데요
아이와 같이 활동을 하면서 엄마와 아빠의 체온을 아이가
흠뻑 느끼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활동은
그 시작만으로도 훌륭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책이 정말 그저 책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귀중한 선물이 되어 진정으로 즐기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 정말 공감이 되고
많이 배우면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이 너무나 고마웠답니다



책의 활용 방법
 적정 놀이 연령대가 나와 있어 개인차는 있지만 나이와 맞는 연령에 맞게
선택을 해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놀이를 하는데 준비물을 살펴 집에 있는것과
구입해야할 재료의 구분을 알 수 있어요
③ 놀이를 하면서 어떤 부분의 발달이 가능한지
놀이할때의 주의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④ 해당 활동과 함께 하면 좋은 다른 관련 활동의 소개도 되어 있어요
⑤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직접 놀이를 따라해 볼 수 있어요
⑥ 해당놀이를 하면서 비슷한 재료나 다른 재미있는 놀이들을 소개해요
⑦ 아이콘을 보면 놀이 과정 중 아이가 할 수 있는 것과
엄마가 해줘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어요




95가지의 놀이가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미각 모래놀이등으로 분류가 되어
각 다양한 기관의 자극이 가능한 놀이로 구분이 되어 있고
육아이야기가 마지막에 실려 있어서 그동안 윤지를 키우면서
알게 되신 다양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제가 활동을 할때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 놀이인지 찾아보려고
하다가 얼핏 책장의 옆면을 보니 이렇게 색의 구분으로 표시를 해둬서
영역의 찾기 놀이가 더 쉽게 구분이 되어 있더라구요
시각놀이 촉각놀이 청각놀이 후각놀이 미각놀이 모래놀이



시각놀이에 들어 있는 건빵에서 다양한 표정을 찾아보아요 23page
건빵의 맛과 향을 탐색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일으켜 주는 활동이예요
책에선 싸인펜으로 그려서 활동을 했는데 우리는 먹는 쵸콜렛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가능 연령대와 준비물 효과에 대해 나와 있어요




우리는 동그란 과자를 아이와 함께 마트에서 골라서 쵸콜렛도 사오고
준비물을 같이 준비해봤어요
퇴근해 아이와 준비하는데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었었어요



아무래도 채윤이가 3살이기에 작은 건빵엔 싸인펜으로는 가능도 하겠지만
먹는 쵸콜렛으로 그려서 나중에 먹게 하려고 좀 큰 과자를 골랐어요
힘이 좋은 채윤이 이지만  아무래도 짜면서 그리는거라 좀 힘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가족의 얼굴을 모두 그린다고 하면서 이건 할머니
이건 증조할머니 이건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언니 나 이러면서
가족 모두의 얼굴을 이야기 하면서 그려보고 있어요



이 쵸코펜이 마트엔 팔지 않았는데 8살인 소윤이가 문구점에서 판다고 해서
집에 가는길에 문구점에 들러 구입한 500원짜리 쵸코펜으로
가족의 얼굴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눈코입 모두 그렸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가족의 얼굴이 만들어 졌어요



책에 나온 윤지처럼 코에 대고 과자의 향을 탐색도 해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이젠 가족의 얼굴 모두 완성이 되어 가고 있어요



소윤이는 8살인데도 이 놀이를 너무나 좋아했어요
평소에 책읽기 좋아하고 독후활동 하기 좋아하는데
이 놀이가 권장 연령은 3~4세였지만 8살 우리 아이도 좋아했어요



이젠 가족의 얼굴을 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져봐야죠



가족의 얼굴을 모두 잘 챙겨두고 있어요



아 맛은 정말 고소하다 역시 과자는 맛있어
입에 한가득 집어 넣고선 말도 못하네요



한입 가득 할아버지 과자를 입에 넣었어요



소윤이와 채윤이가 만든 과자 가족들의 표정입니다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걸 보니 행복한거 같아 보이네요



이건 누구 과자야 하면서 한입 크게 벌리고 들어가는 과자
사실 먹으려는 기쁨에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옆에서 언니가 "난 아빠 과자 먹는다", "엄마 과자 먹는다"이러면서 먹고 있으니
채윤이도 그게 재미있어 먹다가 웃음이 마구 나왔어요 "으하하하하하"



"엄마 나 이젠 할머니 과자 먹는다 이히히히히히"
늘 진지하게 하던 독후활동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한번 터진 웃음은 그칠줄 모르고 계속 웃음이 터져 나옵네요



아 정말 과자 먹는건 즐겁다 속으로 말을 하는거 같아요



마지막 남은건 " 엄마 이건 내 과자야~" "으흐흐흐흐"



맛있게 금세 과자를 다 먹어 버렸어요



채윤이는 그리다가 손에 묻으면 쓰윽 빨아 먹고
과자가 크니 얼굴에도 막 묻어 있네요
싸인펜으로 않고 쵸콜릿으로 대체한건 윤지맘님 블로그에서
어제 방문해 말씀해두시걸 보고 바로 응용했어요
이렇게 하니 아이들 활동후에 먹을 수 있어 더 좋아했어요




반갑게 이렇게 저도 예전에 아이들과 한 활동이 들어 있는거예요
나도 이렇게 해준 놀이가 하나 정도는 있다는 생각에 기뻐 예전에 해줬던
놀이의 활동들을 올려봤어요
① 앞치마 입고 준비하기

아이들 소꼽놀이 하다가 요리한다고 하니 앞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해서
아이들 앞치마는 없고 집에 있는 앞치마에 옷핀을 꽂아서 입혀줬습니다



제가 밥을 하고 있는 동안에 아이들은 소꼽놀이로 밥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귀여운 포즈로 언니가 하니 슬쩍 언니를 보고서

동생 자연적으로 귀여운 포즈 취해줍니다 ^^


② 재료준비하기



마트에서 요즘에 김밥보다는 유부초밥을 먹고 싶어해 장볼때 하나 더 구입해둔것이 있어

어제는 이 재료들을 갖고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구입한 재료들 개봉해서 열어보니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유뷰8장과 꼬마김밥 12장과 야채들....







  유부초밥 만들기

유부를 뜨거운 물에 데쳐냅니다

예전엔 그냥 물기만 꾸욱 짜서 조리를 했는데 친구가 데쳐내야 한다고 말을 해준 뒤로는

이렇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낸 다음에 유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기름기가 한번 걸러져 좀 더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④ 밥을 맛있게 간을 하기

김밥-소금,깨소금,참기름을 넣고 밥을 주걱으로 뒤적거려 간을 맞춰준비합니다

유부초밥-들어있는 재료의 소스가 많은 양이 들어있어 조금만 넣고 밥에 넣어 고슬고슬하게

주걱으로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김밥에 들어갈 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유부초밥에 들어갈 밥을 만들고 있습니다



채윤이도 아쉬워해서 언니가 다 해놓은 밥을 다시한번 해보게 했습니다 ^^



이렇게 하면 우선 유부초밥과 김밥을 만들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네요 이런걸 언제 해봤어야 말이죠^^

휴일에 모처럼 아이들과 가져본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 일요일마다 이렇게 같이 요리하는 시간을 앞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⑤ 유부에 적당양의 밥을 덜어서 집어넣습니다



채윤이는 밥의 양이 조절이 안되어 언니가 하는것을 보고만 있습니다

먹을거 하나는 챙겨놓고 언니가 하는걸 바라보고 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다 만들어 놓고 이쁘게 차려놓고 먹게 하고 싶은건 엄마의 마음

아이들은 배가 고파서 만들면서 하나씩 입으로 넣고 있습니다

채윤이는 작게 잘라줬어야 했는데 그걸 한입에 넣고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어요 ^^

⑥유부초밥 완성



짜짜잔~이렇게 해서 소윤이표 유부초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유부초밥과 함께 기념촬영 ^^



⑦ 김밥위에 야채 올려놓기





  김밥만들기

 

꼬마김밥에 들어있는 김밥은 일반김을 1/4등분한 크기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눈으로 대충 보면요....

그 작게 준비되어진 김에 밥을 올려놓고 준비된 야채를 넣습니다

절군오이도 있는데 소윤이가 원하지 않아 빼고 3가지만 넣고 만들었네요



우엉은 한번 더 볶았고 당근은 절여진거라 한번 씻어 꾹 짜놓고

단무지도 씻어 꾹 짜놓아 준비한 재료들 각각 밥위에 얹어놓고 말았습니다



채윤이도 한다고 해서 밥을 얹어 놓고 주었더니 글쎄 재료들을 밥에 얹는게 아니라

밥이 없는 바깥 공간에 재료들을 얹어놓고 있네요 ^^



제대로 앞부분에 재료를 넣고 말려고 준비중입니다


⑧ 꼬마김밥 완성



채윤이 주려고 작게 썰어놓은 유부초밥과 꼬마김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꼬마김밥 12줄인데 이미 몇줄을 먹어버렸네요




김밥엔 쏘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채윤이는 뭐가 뒤틀렸는지
고개도 안들고 저러고 있습니다 ^^
소윤이가 원래 소시지 좋아하는데 꼬마김밥에 쏘시지 없어도 맛이 있다고 하면서 잘 먹네요
채윤이는 쏘시지 평소엔 안먹는데 유난히 김밥을 보면 쏘시지만 빼어 먹거든요


이렇게 해서 시각놀이와 미각놀이를 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처음으로 아이들과 만들어본 아침밥이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이런것도 함께 안해줬었는데
주말마다 이런 시간을 메뉴를 바꿔서 하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독후활동이나 서평은 익숙해 사진 찍기가 좀 수월한데
음식은 준비하면서 과정까지 찍는건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네요

늘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배우는게 많아요

책을 보면서 오늘은 퇴근해서 들어가면 또 해보고 싶다는걸 벌써
찜해두고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기운이 나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뭔가를 해주고 저도 느끼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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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백과 (책 + 동물 모형 12개) 토이 백과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그냥 책으로만 보면 다른책들과 많이 다를게 없을거 같은데
위에 동물 장난감이 들어 있고 각 페이지마다 퍼즐처럼 저 동물들을
갖다 대면서 맞출수도 있고 다양하게 책을 활용이 가능한 책이예요
책의 사진이 너무 생생해서 그런지 아이가 무섭다고 하면서
정말 말하는걸 보고 정말 실제 동물원에온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어렸을적에 동물원에 데려가고 그 뒤로 거의 가지를 않아서
동물 좋아하는 아이에게 직접 가서 보여주면 좋겠지만
감기도 늘 걸리고 날도 추워지니 이렇게 간접적으로
미리 동물들을 인지할 기회를 먼저 주고나서
동물원에 간다면 아이가 내가 아는 동물이 직접 움직이는것을 보고
더욱 기뻐하고 즐거워할거 같아서 책으로 먼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동물들의 생생한 실제 사진과 모형까지 들어 있어
아이가 더 좋아하고 이름도 한번씩 더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었어요

책의 첫페이지엔 이렇게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더라구요
실물처럼 생생한 동물사진 137장이 들어있어요
동물박사 채준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동물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동물들의 실제 크기도 알 수 있어요
책의 목차 옆에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된 '찾아보기'페이지가 있어요
대표적인 동물장난감 12개가 들어있어요

책의 본문 처음 도입부예요
책표지엔 호랑이 얼굴만 나와있는데
책을 펼치면 호랑이의 전체 모습이 담아있어요
호랑이를 따라서 책안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따라가 봐야 겠어요

책안에 목차와 찾아보기가 있어서 궁금하고 다시 보고 싶거나
찾아보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이 부분을 통해서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한눈에 보이게 정리를 해눈게 좋아보여요

채윤이는 33개월인데 이 청솔모를 어렸을적에 보고
그뒤로 자세히 본적이 없고 귀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름을 모르길래 채윤이가 모르고 있는 동물들만 올려봤어요
청솔모의 분류,먹이,사는곳,평균수명,몸길이등이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 나와 있어서 얼마나 실제로 크기가 되는지도 알수 있어요

박쥐를 처음 사진으로 본 채윤이
흑염소를 모르고 있어서 양과 늘 헷갈려 하고 있어요

평소에 직접 눈으로 보기 힘든 동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돌산양의 오른쪽 아래에 사람의 키와 비교해 두어 실제 돌산양의
크기가 얼마정도 일지 예측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채윤이는 이 부분에 동물을 직접 대고 맞추는 놀이를 했는데

실제 사람의 키와 비료해서 올려둔건 처음 차례 부분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카멜레온과 이구아나
마음대로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변신의 황제인 카멜레온
꼬리를 잡히거나 물면 얼른 끊어버리고 달아나는 이구아나
아이가 이 두 곤충들의 이름도 몰라서 적어봤어요

"이건 뭘까?" 하고 물어보니 자신있게 " 애벌레~"라고
대답을 하는 채윤이
지네의 발이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직접 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사진을 통해 보니 더욱 징그럽네요

마지막 부분엔 서로 닮은 동물들,귀여운 아기동물,
사막에 사는 동물,극지방에 사는 동물,
무서운 독이 있는 동물, 겨울잠을 자는 동물,멋진 무늬가 있는 동물 등이
분류되어 있어 아이들이 차례로 본 동물들의
비슷한 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책이랑 놀아요]

책을 뜯으면 바탕에도 동물그림이 그려있는데
똑같은 동물들과 맞추기 놀이를 스스로 하고 있어요

책도 직접 보면서 와 감탄사도 연신 내뱉고
아는 동물이 나오면 자신있게 말도 하고
모르는 동물이 나와도 절대 모른다고 않고
비슷한 동물 이름을  유추해 말을 해고 있어요
책의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처리가 되어 있어
종이는 얇지만 혼자 읽게 두어도 다치거나 하는 일이 없어
그런 부분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주신거 같아
이런건 참 좋은거 같아요

" 엄마 이건 고슴도치야"
동화책의 주인공으로도 자주 등장하기에 이름을 금세 맞추네요

이 청솔모를 다람쥐던가 다른 이름으로 알고 말을 했었어요
생긴 모양은 다람쥐와 거의 비슷하긴 하니까요

카멜리온과 도마뱀을 보고 뭐라고 말을 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책의 동물의 사진을 보면서 이름을 큰소리로 말하면서 지어서 들춰보고 있어요
바다표범을 물개라고 말을 하네요

물개랑 비슷해 보이는데 커다란 이빨이 있으니 신기하게 들여다 보네요

자주 보는 펭귄의 등장에 반가운 기색이 도네요

코뿔소가 나오자 동물장난감이 들어있어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둔 음영 부분에 대어 보고 있어요

이렇게 책을 보다가 모형이 있는 동물이 나오면
바로 찾아서 맞춰보곤 했답니다

엄마 비둘기야?
새라고는 참새와 비둘기만 아는 채윤이의 눈에 다른 새가 나오니
막 질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독후활동]

종이배를 접어서 동물들을 태워주고 있어요

동물들을 너무 많이 태워서 종이접기한 배가 쓰러지네요

다 쓰러진 동물들 다시 세워보기로 했어요

이번엔 동물모형으로 높이 쌓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동물들을 쓰러지지 않고 잘 세워뒀네요

동물모형을 갖고 놀다가 책을 보고 싶으면 또 책을 보고

채윤이가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왔는데
강아지의 종류가 많아서 이름을 말해주자 놀라고 있어요

이게 고릴라인가? 사진이랑 모형을 번갈아 보면서 맞는지 확인하고 있어요

이건 코뿔소 저기 장난감 있는데 또 맞추러 가네요

낙타가 나오자 바로 또 낙타를 찾아옵니다

동물 모형의 틀을 반으로 잘라 뚜껑으로 보관할 수 있게 잘라뒀어요
홈이 동물 모양으로 있어 모양 맞추기 놀이도 가능하네요

호랑이의 얼굴이 입체로 되어 있어서 프로타주 기법을 아이와 함께 해봤어요

이건 채윤이가 한 프로타주 입니다

채윤이가 한게 잘 나오지 않은거 같아 저도 한번 해봤네요

동생이랑 엄마가 하니 궁금한 언니도 한번 해보고 있지요



언니는 열심히 프로타주 기법을 하고 있는데 동생은 열심히 종이접기 하고 있어요

이건 소윤이가 한 프로타주 기법으로 표현한 호랑이인데요
호랑이 다 하고 동전도 해보고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이어지니
아이들이 더욱 좋아했던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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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봐, 볼펜 스케치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2
가나하요코 지음, 이승희 옮김 / 루비박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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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소윤이에게 배웠던 건 제가 가르치기엔 실력이 없어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방법이 나온 책을 골라서 그림 그리는 기본 원리를 깨우쳐 주려고 하는데

책의 제목만 보고 선택을 했을때는 아이위주의 책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용을 들여다 보니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림이라고 하면 모든 도구 특히나 4B연필,물감 등 특정한 도구들이 있어야만

그림그리는것이 가능하단 그런 생각 자체를 버리게 하는 책이라서요

이 책을 보니 아 볼펜 하나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것이란걸

깨닫게 되도 그림을 그리는 기초부터 다양한 활용기까지 들어 있어서 더욱 새로운 책이었어요

아이에게 보여줄려고 준비를 했지만 제가 더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어렸을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저는
연필만 있으면 종이에 대고 늘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커가면서 이 분야에 종사를 하지 않으니 내일이 아닌것처럼
멀게만 느끼고 있고 늘 마음만 품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마음만 있다면 볼펜은 늘 근무하는 책상에도 가득한데
잠시 시간만 내면 가능한것이란걸 일깨워주었어요
꼭 4B연필이 없어도 볼펜만 있으면 가능하다니 마음이 또 달라지네요

색볼펜과 스캐치북이나 종합장을 늘 갖고 다니면서
짧은 글과 함께 그림을 곁들여 메모도 한다면
추억들이 모두 그림과 글로 남길 수 있을거 같아요

책안의 차례인데 볼펜으로 처음 모양을 이해하고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하고 스케치하며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누구나 책을 보면서 따라하면
자연스럽게 볼펜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거 같아요

볼펜으로 처음 스케치 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어요
자로 잰듯한 매끈한 선으로 된 그림보다는
사람의 손으로 그린 느낌은 정말 다르죠
손으로 그린 삐뚤삐뚤한 선은 스케치의 중요한 요소라고 하네요
사물의 특징을 잘 살려 연상을 하면서 그리는 순서에 맞게
그리고 잘 파악하면 마음에 드는 스케치를 할 수 있답니다

볼펜은 그저 사무용 필기구란 생각 누구나 하고 있지요
저부터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젤 잉크 볼펜의 심의 두께에 따른 용도와 느낌 종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볼펜이 다 같은 볼펜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쓰임새가 다 다르다는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볼펜 아이템
볼펜은 한번 그리면 지워지지 않는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우개로 지워지고 마찰열로 지워지고 수채화처럼 그릴 수 있는
볼펜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미술시간에 명암표현 하는 것을 볼펜으로도 할 수 있어요
명암까진 아니더라도 하이라이트 표현이 가능하네요
그려진 밑그림이 따뜻해지면 그린 선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보통 볼펜으로 그리고 번지는 볼펜으로 칠해
물을 적신 붓으로 덧칠하면 수채화처럼 그리기도 가능하네요

여러가지 물건에 그릴 수 있는 볼펜
천, 플라스틱이나 금속, 유리, 사진 등에 그릴 수 있는 볼펜이 있네요
십자수나 DIY용품을 만들때 밑그림으로 그린 펜들이 지워지는걸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네요

아이가 천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이걸 해달라고 해서
많이 난감했었지만 천도 없고 전용펜도 없는데 말이죠
기회가 되면 아이에게 꼭 만들어 주거나 같이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그림을 단순한 형태로 바꾸어 그리는게 그리는것의 시작이네요
< chapter1 모양을 이해하자! >

Lesson1 보고 베껴 그리기                                                            Lesson2 그림자 그리기

Lesson3 상자 모양 그리는 방법                                            Lesson4 변형된 상자 모양

Lesson5 가구도 상자에서 탄생해요                                  Lesson6 원기둥에서 탄생해요 Lesson7구에서 탄생해요

Lesson8 과일을 잘라보자                                     Lesson9 손잡이가 달렸다면?

Lesson10 투시도 놀이                                           chapter 2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해보자!

Lesson11 투명한것- 유리와 비닐                                                        Lesson12 병을 그려봐요        

Lesson13 부드러운것-달콤한 과자류                                        Lesson15 주름이 있는것-천과리본

이런식으로 된 Lesson 수업이 더 들어 있어요
차례만 보면 궁금한 분들이 혹시 계실까 해서 이미지 올려봤어요

chapter2 질감과 움직임을 표현해 보자!에 들어 있는
Lesson14 빵을 그려 봐요
노트 겉면에 씌워준 커버로 예쁜 요리책이 완성 되었는데요

아이가 늘 방송을 통해 만들기에 관심이 많이 있고
요즘 빵을 만드는 만화영화를 눈여겨 보고 있어
레시피 공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독후활동 ]

일반 노트의 겉면에 비슷한 색의 볼펜을 이용해 책을 보면서
밑그림을 먼저 그려보고 있어요
요즘 파티쉐분야의 만화를 즐겨보곤 하는데
이책을 보더니 여기에 앞으로 게시피를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다른 활용하기 좋은게 있는데
아이가 굳기 이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서

전 공책이랑 볼펜만 쥐어 줘봤어요

늘 연필이나 크레파스로만 그리던 그림을
글씨쓸때만 쓸때 사용하던 볼펜으로 처음 그리니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어요 무척이나 진지하게
나만의 노트를 만든다는 기쁨에 완성을 빨리 하고 싶어했어요

언니가 그림그린다고 하니 동생은 백보드를 떡하니 넓게 자리잡고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도 평상시 같으면 좁다고 뭐라고 한마디 했을텐데
그림을 그리느라 여념이 없어 좁은데도 묵묵히 그리고 있었어요

공책이 매끄러운 재질이라서 볼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에
내임펜을 이용해 완성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선으로 표현할 부분을 다 하고 이젠 자세한 부분의 묘사가 남아있네요
시간이 걸리는데도 재미가 있었는지 끝까지 완성을 했어요

거친 선으로 표현도 했는데 노트의 색상과 비슷한 볼펜을 사용했더니
사진엔 자세하게 보이지 않지만 드디어 나만의 레세피 북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 만들고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젠 보고 듣게 되는
빵만들기와 케익 만들기 등등을 메모해 둔다고 좋아했어요

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책의 커버도 그려서 만들어 두고
다음번엔 천그리기 전용 펜을 하나 구입해 천에
직접 그림을 그려 책커버 만들기도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하고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직접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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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3 : 공주 내가 만들자 시리즈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간단한 동화의 내용의 이야기와 함께 직접 만들면서
이야기를 꾸릴 수 있는 책이라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와 가뜩이나 여자아이라 공주 좋아하고
인형놀이 좋아하는데 게다가 만들기 놀이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아이가 원하는걸 잘 골라줬단 기분이 들어 너무 뿌듯했어요
워낙에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반응이 좋은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림책과 만들기의 장난감 놀이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복잡해 보이는데도 보자마자 금세 다 그 자리에서 해버렸어요

가격도 부담이 없어 구입해서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거 같고 구성품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동화를 읽고 직접 역할놀이도 가능하고, 다양한 인형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공주 장난감을 만들어 보세요
이 책에서 만드는 20가지 공주 장난감을 소개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예쁜 공주 가구도 만들어 보세요
다양한 등장인물과 다양한 공간에서의 놀이라서 더욱 재미있어 했어요

그림책은 이렇게 구성했어요
말괄량이 핑크 공주가 공주 학교에 다니며 겪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이야기 속 공주 가구들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실려있어요
이야기를 읽은 후 놀이판에서 신나는 공주방 꾸미기도 할 수 있어요
만들기 전에 알아두세요
1. 떼기 - 장난감 조각을 판에서 떼어내세요
2. 접기 - 떼어낸 조각을 홈대로 접으세요
3. 끼우기 - 접은 조각들을 구멍에 맞춰 딱 끼우세요
이 책들안에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지만
우리 아이는 8살이라서 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나와 있는 설명서만 보고도 척척 알아서 떼고 조립하고 끼우고 다 만들수 있었어요
좀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라서
다 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완성을 해내는 모습이
예전 같으면 엄마 이건 어려워 해주세요 하고 징징 거렸을텐데
혼자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했어요

책안의 내용을 잠깐 보면 이렇게 각각의 다양한 캐릭터와
주인공을 만드는 부분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그냥 떼어내 끼우지만 하면 되는 작업이라서
아이가 제일 먼저 이 주인공들을 다 완성해두었답니다

완성을 다 하면 제일 뒷면에 이 부분이 있어서 책안에 세워 두고서
만든 부분들을 놓고 인형 놀이가 될 수 있게 구성이 된것이 아이가 마음에 들어했어요
하나하나 만들어 진것을 책위에 올려두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거 같아 보였어요
[ 책을 읽어요 ]
책을 먼저 읽고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책을 좋하나는 초등학교 1학년 소윤이가 활동까지 들어 있어 너무 좋아했어요

8개의 판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한 순간에 거의 반이상을 뚝딱 조립을 다 해버리더라구요
궁금해서 돠둘 수 없었는디 보자마자 거의 조립을 해서 만들어 버렸어요
알록달록 핑크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그림도 귀엽고 색상도 화사해 더욱 좋아했어요

이렇게 벌써 주인공들 책을 보고 완성을 해버렸어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책을 보면서 자세한 방법을 보면서 하고 있어요.

주인공들이 벌써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다음날엔 주인공 외에 다른것들을 끼워 맞추고 있어요
침대가 어려워 보이던데 금세 맞춰서 세워두고 있어요

그 다음은 화장대를 조립하고 있는데 서랍 부분이 끼우기가 어려웠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는지 잘 안된다고 해서 서랍부분만 제가 알려주고 혼자 다 했어요

그 다음은 미용실에서 쓰는 미용도구 선반을 만들었어요
도구 하나하나 작은것들이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고 있답니다

태이블을 그 다음은 끼우고 있는데 그림에 나온 설명서를 보면서
엄마한테 물어볼 겨를도 없이 차근차근 스스로 만들어 내었어요

옷장까지 모두 이렇게 조립을 다 해서 어느정도 장난감들이 완성이 되어 가고 있네요.

각각의 판에 이렇게 실제 완성된 작은 사진이 들어 있어서
이게 어느것의 전개도인지도 한눈에 잘 알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가 조립한게 벌써 이만큼이네요


마지막 남은 두가지가 있는데 차근차근 설명서를 읽어보고 있네요

자 이젠 이거만 하면 다 한다는 그런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마지막 남은 마차가 좀 어려워 보이는지 어렵다 어렵다 복잡하다 이러면서도
해달란 말도 않고 혼자 스스로 다 해냈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자란거 같아요

제가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하면서 놀이를 하니
아이가 더 즐거워 하는거 같았어요
엄마가 번거로운것도 없어서 더욱 좋았구요
아이것인데 엄마한테 전부 떠맡기듯이 다 해달라고 하면
아무리 좋아보이는 놀이라 할지라도 별로 달갑지 않거든요

거의 다 만들어 가서 몰래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아이가 번쩍 바라보네요 ^^;;

이렇게 마지막 마차도 완성을 해서 마부를 올라 타게 해봤어요

이게 마지막으로 남았던 두가지 였답니다 이젠 다 끝냈어요 만들기는요

책안에 만들어진 공주의 방안에 만들어 둔것을 다 세워 올려놔 봤어요

"엄마 나 혼자 이거 다 했어요 정말 잘 했죠?"
"엄마 이거 너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고 사오셨어요?"
아이가 좋아하니 제가 더 좋았었는데 말이죠


책안에 그림으로 되어 있지만 아이가 만든것을 집안에 직접 꾸며주기 위해
핑크 우드락으로 집모양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처음 만들어 본거라 생각으로만 해서 두께를 너무 얇게 만들어서
아이가 너무 아쉬워 했지만 처음 만든것이라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아이가 인형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 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스스로 만들면서 기쁨을 느끼고 재미있어 하니 제가 기분이 좋아
모처럼 이렇게 잠을 조금 덜자고 아이를 위해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답니다

책읽는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이렇게 놀이가 가능한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집안의 곳곳을 아직 꾸미지 못했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방의 벽지도 아이와 꾸며보고
커텐도 달아주고 집안도 꾸며서 재미있게 놀게 해주려고 해요

귀엽고 아기자기한게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내가만들자는 이 공주외에도 다양한 만들기가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을거 같아 보이던데
다른것도 구입해서 놀아보게 해야 겠어요
요즘은 갈수록 아이들의 성향이나 취향을 잘 맞게 나오는 책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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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무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8
천징충 지음, 윤진 옮김, 프랭크 그림 / 푸른날개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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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초등학교에 입한한뒤로 입학사정관제 꿈 이런거에 관한 책들위주로 많이 읽어보게 해준거 같아서
그림과 내용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이는 책인거 같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했어요
책을 건네주자 마자 인라인스케이트 다녀와서는 그 자리에서 뚝딱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한숨에 책을 다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와 그림이 너무 이쁘다 그랬거든요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욱 그림에 관심을 많이 두고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야기로 마음속의 책나무를 키워보라는 말이 참으로 마음에 공감이 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저도 공부했을때 수업 내용보다는 선생님들께서 간간히 들려주시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어렵풋이 더 기억에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은 마음에 위안을 주로 용기를 주어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천징충이란 작가가 어릴적부터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고,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셔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전달이 되는거 같아요
 
 기린선생님이 새책을 갖고 아이들에게 다가오자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책을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린 선생님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시네요
저도 아이가 제가 골라준 책을 좋아해주고 자주 읽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는데 지금 이 기린 선생님의 마음이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그런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요
앞부분엔 분명히 부드러운 컬러의 색채였는데 다음장엔 이렇게 흑백의 대비를 시켜
그림을 그려놓아서 그런지 눈의 피로감이나 긴장감이 덜한거 같아요
마음과 눈이 차분해지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책을 좋아하는 기린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많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아이들은 싫증을 내지도 않고 읽고 또 읽을 정도로 책이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고 재미있는 책은 늘 반복적으로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권을 한달 내내 읽어주게 되는 일도 있어서 새책이 금새 헌책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의모습이 이뻐서 정말 뿌듯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도 평소에 엄마들이 느끼는 그런 마음과 같아서 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니? 하고 물어보니
이 그림이 가장 이쁘다면서 펼쳐보여주더라구요
 
 
도서부장인 양은 낡은 책들의 관리로 고민을 하고 있자
기린 선생님은 이 책들의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시네요
재활용쓰레기로 버리자, 종이접기를 하자 의견이 다양하게 쏟아지네요
정말 저도 낡은 책들을 버리기는 아까워 늘 쟁여놓고 있는데
아이들이 낡은 책들을 어떻게 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이런 가운에 곰은 우리가 즐겨 보던 책이니 버리지 말고 교실 옆에 묻어주나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어요
어머 책을 묻어준다니 그만큼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정말 남다르게 여겨졌어요
우리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가장 좋았니 하고 물어보니
곰이 책을 소중하게 생각해 묻자고 한 이 부분을 가장 좋았다고 말을 해줬어요
그만큼 책을 아끼고 소중한 마음을 갖고 있던 곰이  아이가 생각하기에도 좋아 보였던거 같아요
.............................................................................................
여기까지는 15쪽까지 나온 이야기와 그림을 빼놓지 않고 찍고 내용을 적어봤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어떤 책인지 물어보니 줄거리와 내용을 줄줄줄 이야기해주고
곰이 소중하게 여긴 책들을 땅에 심고 보물처럼 다루는 그 마음이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많이 공감이 되었던거 같아서 앞부분을 이렇게 다뤄봤어요
그 책을 심던 자리에 싹이 나오고 일년이 지나도 나무가 자라지 않았지만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면서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쑥쑥 자라는 신기한 나무
아이들은 매일매일 책을 읽어주게 되다가
더 이상 읽어줄 책이 없게 되자 들려줄 내용을 새로 지어서 들려주면서
책나무와 저마다 들려준 이야기로 쑥쑥 자라는 책나무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다 읽고 뒷부분에도 5가지 정도의 질문을 써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치지 않고
한번 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도록 나도 이야기 왕이란 공간도 만들어져있고
편집부의 부모는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배우도록 도와줘야 한다는것에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는 부모가 이야기를 들려준 후와 
자신이 직접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생각이 다른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에 앞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책읽는 방법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이 책안에 무당벌레가 모두 몇마리인지 세어보라는 그림에
어머 무당벌레가 어디에 몇마리인지 정말 궁금해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책의 그림들과 내용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게도 하네요

[ 책을  읽어요 ]



 책은 이미 그전에 다 읽었지만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 사진을 찍으면서 물어봤어요
기린 선생님의 책선물에 우리 아이도 기뻐하는거 같아요

 위에도 말했듯이 이 그림이 좋다면서 손으로 만지고 가리키면서 읽고 있어요

 지난번에 다 읽었었는데 그러더니 어느새 책을 또 펼쳐서 읽게 되는가봐요
 
 " 엄마~! 곰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 책이 얼마나 소중하면 땅에 묻어줄까?"
이렇게 말하면서 이 책의 내용중에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곰이 소중하게 책을 아끼고 다루는 부분에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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