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무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8
천징충 지음, 윤진 옮김, 프랭크 그림 / 푸른날개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 초등학교에 입한한뒤로 입학사정관제 꿈 이런거에 관한 책들위주로 많이 읽어보게 해준거 같아서
그림과 내용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이는 책인거 같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했어요
책을 건네주자 마자 인라인스케이트 다녀와서는 그 자리에서 뚝딱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한숨에 책을 다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와 그림이 너무 이쁘다 그랬거든요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욱 그림에 관심을 많이 두고 보게 되는거 같아요


 
이야기로 마음속의 책나무를 키워보라는 말이 참으로 마음에 공감이 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저도 공부했을때 수업 내용보다는 선생님들께서 간간히 들려주시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어렵풋이 더 기억에 남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은 마음에 위안을 주로 용기를 주어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천징충이란 작가가 어릴적부터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고,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셔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전달이 되는거 같아요
 
 기린선생님이 새책을 갖고 아이들에게 다가오자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책을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린 선생님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시네요
저도 아이가 제가 골라준 책을 좋아해주고 자주 읽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렇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없는데 지금 이 기린 선생님의 마음이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그런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요
앞부분엔 분명히 부드러운 컬러의 색채였는데 다음장엔 이렇게 흑백의 대비를 시켜
그림을 그려놓아서 그런지 눈의 피로감이나 긴장감이 덜한거 같아요
마음과 눈이 차분해지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책을 좋아하는 기린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많은 책을 선물해주셔서
아이들은 싫증을 내지도 않고 읽고 또 읽을 정도로 책이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고 재미있는 책은 늘 반복적으로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권을 한달 내내 읽어주게 되는 일도 있어서 새책이 금새 헌책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의모습이 이뻐서 정말 뿌듯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도 평소에 엄마들이 느끼는 그런 마음과 같아서 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니? 하고 물어보니
이 그림이 가장 이쁘다면서 펼쳐보여주더라구요
 
 
도서부장인 양은 낡은 책들의 관리로 고민을 하고 있자
기린 선생님은 이 책들의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시네요
재활용쓰레기로 버리자, 종이접기를 하자 의견이 다양하게 쏟아지네요
정말 저도 낡은 책들을 버리기는 아까워 늘 쟁여놓고 있는데
아이들이 낡은 책들을 어떻게 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이런 가운에 곰은 우리가 즐겨 보던 책이니 버리지 말고 교실 옆에 묻어주나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어요
어머 책을 묻어준다니 그만큼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정말 남다르게 여겨졌어요
우리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가장 좋았니 하고 물어보니
곰이 책을 소중하게 생각해 묻자고 한 이 부분을 가장 좋았다고 말을 해줬어요
그만큼 책을 아끼고 소중한 마음을 갖고 있던 곰이  아이가 생각하기에도 좋아 보였던거 같아요
.............................................................................................
여기까지는 15쪽까지 나온 이야기와 그림을 빼놓지 않고 찍고 내용을 적어봤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어떤 책인지 물어보니 줄거리와 내용을 줄줄줄 이야기해주고
곰이 소중하게 여긴 책들을 땅에 심고 보물처럼 다루는 그 마음이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도 많이 공감이 되었던거 같아서 앞부분을 이렇게 다뤄봤어요
그 책을 심던 자리에 싹이 나오고 일년이 지나도 나무가 자라지 않았지만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면서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쑥쑥 자라는 신기한 나무
아이들은 매일매일 책을 읽어주게 되다가
더 이상 읽어줄 책이 없게 되자 들려줄 내용을 새로 지어서 들려주면서
책나무와 저마다 들려준 이야기로 쑥쑥 자라는 책나무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다 읽고 뒷부분에도 5가지 정도의 질문을 써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치지 않고
한번 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도록 나도 이야기 왕이란 공간도 만들어져있고
편집부의 부모는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배우도록 도와줘야 한다는것에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는 부모가 이야기를 들려준 후와 
자신이 직접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생각이 다른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에 앞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책읽는 방법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이 책안에 무당벌레가 모두 몇마리인지 세어보라는 그림에
어머 무당벌레가 어디에 몇마리인지 정말 궁금해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책의 그림들과 내용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게도 하네요

[ 책을  읽어요 ]



 책은 이미 그전에 다 읽었지만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 사진을 찍으면서 물어봤어요
기린 선생님의 책선물에 우리 아이도 기뻐하는거 같아요

 위에도 말했듯이 이 그림이 좋다면서 손으로 만지고 가리키면서 읽고 있어요

 지난번에 다 읽었었는데 그러더니 어느새 책을 또 펼쳐서 읽게 되는가봐요
 
 " 엄마~! 곰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 책이 얼마나 소중하면 땅에 묻어줄까?"
이렇게 말하면서 이 책의 내용중에 곰이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곰이 소중하게 책을 아끼고 다루는 부분에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