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지음/다니엘리 아름다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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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보게 된 책
늘 학창시절에 명언이나 좋은글을 메모하고 다니면서
읽었던 시절이 기억이 나게해주는 그런 책
출퇴근시간이 짧아서 많고 무거운 책은 들고다니기가 부담이 되는데
이 책은 들고다녀도 부담이 안되는 딱 내 한손만한 사이즈라서
더욱 들고 다니면서 읽고 다니게 됩니다
사실 출판사 이름도 처음 들어본거 같아아요
아름다운사람들 이라고 되어 있어서 처음에 배송받을때
어 어디서 온거지? 하고 다시 들여다 보게 되었어요
책을 만드는 출판사의 이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 처음 알았네요
첫장의 머릿말의 제목이
너무 많이 뒤돌아보는 자는 크게 이루지 못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저를 두고 하는말 같아서 솔직히 뜨끔하면서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읽다보니 그 머릿말의 주인공이 나타났어요
바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김연아 선수의 말이었다는 사실에 좀 놀랐네요
사실 제가 뭔가를 처음에 시작할때 많이 망설이고 걱정을 하는 편인데
막상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고 대수롭지 않은것인데 시작하는게 그리 어려운 성격이거든요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세상이 참으로 많다
첫걸음을 떼기 전에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엔 이길 수 없다
너무 많이 뒤돌아 보는 자는 크게 이루지 못한다-본문내용중에서.....
저보다 한참 어린 나이의 어찌보면 동생인데도 이렇게 지금 제가 느끼는 생각들을 벌써 하고 있다니
그래서 남다르게 포기하지 않고 강인한 정신력과 도전 정신으로 성공자의 대열에 올라선게 아닌가 싶어
부끄러워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일단 시작을 하고서 되는지 안되는지 알아봐야 겠어요
한참을 읽다보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말씀도 들어 있어서 관심있게 들여다 봤습니다
강물은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
ㅡ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입는것, 먹는것, 이런 걱정 좀 안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자리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 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패배를 받아들여야 민주주의가 이루어진다.강은 반드시 똑바로 흐르지는 않으며 굽이치고 물길을 바꿔 가는게
세상 이치지만 그러나 어떤 강도 바라도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2008년 2월 24일 대통령 퇴임 고별 만찬 중에서 ㅡ
이렇게 말씀을 하던분이 스스로 투신하여 서거하시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지 짐작이 되어 잠시
마음이 차분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도 읽고 있는 책입니다 뒷부분에 서태지가 나오는 글도 있어서 동갑인데
서태지는 어떤말을 했을까 하고 공감되는 글들이 많이 마음에 와닿고 있습니다
틈틈이 출퇴근 할때만 읽고 있어서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읽어야 해서
책을 좋아하시는 어머님께 이 책을 권유해드렸더니
책이 다소 딱딱해 잘 읽어지지가 않는다고 해서 제가 읽기전에 너무 어려운 내용인가 하고
들여다 봤더니 그렇지는 않고 그냥 왼쪽엔 그분들의 살아온 인생관에 관한 짧은 한마디가 적어있고
오른쪽엔 그 사람의 일대기에 관해 짧게 요약이 되어서 어떤 분인지에 대해
몰랐던 분야의 분들도 접할 수 있는 그런 책인거 같습니다
요즘은 책읽는 재미가 들어서 자칫 내려야할 정거장을 놓치는 사고가 발생하면 아침이 상당히
곤란해지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정말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은 행복하고 정신이 정리가 되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들여야 겠어요
매일 애들에게만 책을 읽어라 이야기로만 하지 말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도 책을 손에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