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옵니다. 봄에는 입맛이 없다고 하던데 식욕이 왕성합니다. 감기가 왔다 갔다 해서 식욕이 떨어질때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청명한 하늘이 무지 고맙고 행복하네요. 저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행복해했던 적이 요즘엔 별로 없었구나 싶어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따스한 곳에 누워 있고 싶어요.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날들이 며칠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어질때 충분히 만끽하고 즐겨야 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을 읽고 싶어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충만해지는 그런책들이요.
첫번째는 봄 숲 봄바람 소리입니다.
책표지만 봐도 따스함이 밀려옵니다.
사계절마다 숲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그림으로 이쁘게 표현해
냈다고 합니다. 숲이 우리에게 말을 건냅니다.
풍요로워진다는 게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바람에 봄 바람이 불어오듯이 봄바람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싶어요.
두번째 책은 내 동생 버지니아 울프 입니다.
마음속의 어둠을 몰아내고 언니는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고 하
네요. 참을성있게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동생에게 푸른 정원을
선물한 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
마음의 불순함을 멀리 떠나 보내고 싶네요.
세번째는 마담 K의 커피 하우스 입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선택한 책입니다. 왠지 문학적인 느낌이 물씬 풍
기는 책표지가 마음을 끌어 당기네요. 커피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뭔가 복잡한 이야기라거나 어떤 커피는 이렇다라는 이야기 말고
진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애정이 듬뿍 담겨져있는 이야기요.
맛있는 커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요.
네번째는 심플 브레드입니다.
자꾸만 달콤한게 먹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제철 재료와 건강한 재료
로 머핀과 크래커를 만든다고 하네요. 음 누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
네요. 진짜 맛있게 먹을 자신 있어요.
자연주의 홈베이킹이라고 하니 자연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간식을
맛나게 먹고 싶네요. 돗자리만 깔면 될 듯 합니다.
맛있는 음식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없죠~
봄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