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를 입에 착! HSK 시험까지 한 번에 착!, 개정판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허은진.츠징위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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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어를 알아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무협 드라마 아주 좋아합니다. 보면서 그들이 사는 나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호기심과 관심으로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동안은 목표가 너무 높아 공부하다 포기했는데, 간단한 회화 이주로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게 지금의 목표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전 그냥 드라마를 알아듣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는 우리말과 다르게 음절의 높낮이가 있습니다.

한문을 사용하지만, 획수를 좀 더 간소화시킨 간체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한문을 간체자로 공부하고 발음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시사중국어사에서 <착! 붙는 중국어>는 처음 중국어를 독학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015년 초판 발행 이후 2023년까지 1판 30쇄를 발행하고 2024년 3월 개정판 1쇄를 출간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착 붙는 중국어를 검색하여 동영상을 PC와 스마트폰에서도 언제나 볼 수 있는 동영상 강의와 착 붙는 중국어 단어 암기를 검색하여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시사중국어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시면 MP3 다운과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주 완성 학습 플랜으로 28일 동안 공부합니다.

첫 3일 동안은 발음을 공부합니다. 4가지 성조를 가진 중국어는 같은 말이라도 높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발음 3일, 회화 포인트 21 강의와 6일 강의 후 7일째는 6일분의 복습이 있습니다. 21강마다 시작은 핵심 주제에 맞은 중국 풍경 그림과 핵심 어법, 동영상과 원어민 MP3 QR코드가 있습니다.

두 번째 회화의 토대 어법에는 핵심 주제 대화와 설명 WORDS에서 본문 단어, 교체 단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교체 연습과 핵심 어법의 설명이 있습니다. 팟빵 팟캐스트에서 시사중국어 또는 착중독 제공되는 QR코드가 있어 들으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회화를 내 것으로!에서는 앞에서 배운 문장을 다시 공부하고, 중국 문화 엿보기를 통해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중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간체자 쓰기 연습입니다.

다섯 번째는 그림 보며 말하기에서는 본문 내용을 토대로 그림에 맞게 제시된 문형을 참고하여 말해 봄으로써 한 번 더 복습합니다.

여섯 번째는 확장 문형 배우기에서는 같은 말 다양한 표현을 배웁니다.

일곱 번째는 연습은 실전같이! 듣기, 쓰기, 말하기, 쓰기의 연습문제로 테스트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4주 동안 하는 공부입니다.

부록으로 HSK 1급 필수 어휘, 간체자 쓰기와 착! 붙는 챌린지 북 – 첫걸음 떼고 Jump Up HSK 1급, HSK 2급 미니 고사와 스토리 읽기를 제공합니다.

기초적인 대화 이주로 시작하여 흥미를 느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 공부는 매일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기에 매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어떤 목적으로 공부하는지 정했다면 그의 맞은 책을 고르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말하기 하는 게 언어에서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들릴 때까지 한다. 영어 회화를 공부할 때 연음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너무나 빨라 우리가 배우는 것과 많이 달라 기초와 단어 공부를 하고 미국 드라마를 계속 반복해 들었더니 대화 내용이 조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어도 그런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언어 공부는 언어 공부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허은진,츠증위 / 시사중국어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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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로의 컬러링북 - 동화 작가 모모로의 감성 일러스트
모모로 지음, 김지혜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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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뒤에 숨어있는 저 녀석 너무 귀엽죠. 첫번째 컬러링은 제비꽃으로 시작합니다. 제비꽃하니 빨강머리앤이 떠올랐어요. 요즘 오디오북으로 빨강머리앤 두번째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매튜아저씨께서 돌아가신 후 앤은 선생님이 되었고 초록지붕에서 마릴라 아줌마와 살고 있습니다. 그 2년의 이야기를 듣는데 새롭고 알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서 알게 되어 즐겁습니다. 맞아요. 빨강머리앤은 수다쟁이인데 나이 몇살 더 먹었다고, 아직 스물도 되지 않았는데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다니요. 그건 말이 안되죠.





모모로의 컬러링북에는 36가지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컬러링이 담겨져 있습니다. 귀여운 것을 보면 새로운 생각들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그안의 이야기를 슬며시 바라보면 재미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꽃들이 만발하고 친구들의 모습은 몹시 즐거워보입니다. 저자는 동화작가여서 컬러링속 구석구석 귀여움과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색칠하면서 자꾸 보게 됩니다. 책 속 친구들도 사랑스럽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꼭 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실은 꽃다발이 엄청나게 무거울 것 같은데 기쁜 마음이 더 커서 공기처럼 가벼운가봅니다. 염소 세마리의 이야기는 염소 세마리가 나무 위를 뽐내며 걷고 있어요. 근데 마지막에 가는 귀여운 염소는 아래를 쳐다봅니다. 전 다리가 너무 후들거렸을 것 같거든요. 무섭다기보다 아래의 꽃들이 너무 이뻐서 쳐다보게 된건지도 몰라요. 그러다 풍덩.






이쁜 꽃다발, 나른해보이는 고양이, 즐거운 파티,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정원은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면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할 듯 합니다. 여름모음에서는 여름의 꽃들과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보여줍니다. 낮잠타워는 강아지, 고양이 한데 엉겨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33번째 멍은 볼수록 좋습니다. 푸르른 나무와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고 책상에 앉아서 편지를 쓰고 있다 생각에 잠기며 멍하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뭔가 추억에 잠겨있는 듯 편안해보입니다. 




<사진출처 모모로의 컬러링북 / 모모로 지음 / 시원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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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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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하면 생각나는 말 중 하나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지”라고 어느 연예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얼굴이 예쁜 사람이 대우는 받은 세상입니다. 중국의 4대 미녀 서시, 왕소군, 양귀비, 초선이 있듯 우리나라에도 많은 미녀가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의 도미 부인, 낙랑공주, 평강공주, 선덕여왕 선화공주가 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문장력도 뛰어나고 시인도 있었으며 내적으로도 뛰어나야 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미인의 기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국전쟁을 거치고 산업화 이후 서구 문명의 물결 속에서 미인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동양적인 미인이 아닌 서구적인 미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얼굴, 우리의 얼굴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우리 조상의 시작점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 기원을 두고 몇 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가장 유력한 설이 ‘아프리카 기원설’입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나와 전 세계로 펴졌다는 가설로 아프리카에서 떠난 인류가 전 세계로 확산, 이주하면서 5대양 8대륙에 퍼졌다는 겁니다. 그 인류 중 가장 긴 거리를 걸어 몽골까지 도착한 인류에 한국인이 속해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영하 70도의 추위를 견뎌낸 사람들이 한반도에 정착한 이유는 쌀농사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바이칼호의 추위를 겪으면서 얼굴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1부에서는 ‘위대한 한국인 얼굴 대장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얼굴은 문화입니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얼굴을 알아야 합니다.

얼굴은 남이 보라고 주어진 거라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인간의 본연의 얼굴을 가리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문화에 녹아 있는 한국인의 얼굴의 특성을 알 수 있는 2부 ‘인간의 얼굴은 문화의 얼굴’

한국인의 생존력은 남하고 싸워서 뺏고 이기는 경쟁에서 오는 생존력이 아닙니다. 싸우지 않고 남이 못 사는 데 척박함 속으로 들어가서 견뎌내는 생존력이죠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호기심, 싸우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력이 강한 민족, 혹독한 영하 70도의 추위를 이겨내고 이곳까지 내려온 우리 선조들의 모습입니다.(99쪽)

3부 ‘미소로 본 한국인의 얼굴’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의 얼굴을 만날 볼 수 있습니다.

4부 ‘한국 미인의 얼굴 고전과 문헌에 등장하는 미의 기준과 또 다른 미인의 조건들의 이야기입니다.

5부 ‘아름다워지려는 욕망과 모험 유전자만나서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기보다는 이메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화를 합니다. 얼굴 대신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화장과 성형의 발달과 한국인의 모험 유전자를 통해 내 얼굴 찾기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6부 ‘흐르는 눈물, 빛나는 눈빛’까지입니다.

우리의 얼굴은 조상님이 주신 얼굴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우리의 얼굴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긴 역사 속에서 우리는 꿋꿋하게 버티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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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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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신기한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2월에 <마지막 몰입> 초판을 전자책으로 읽으며 읽고 지나가기 아까워 한 권 사야겠다는 맘을 먹었죠. 그리고 나도 해봐야겠다.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해보기로 하고 주변에 이야기했는데, 확장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기회가 온 겁니다. 기회는 크게 작게 본인도 모르게 수없이 지나갑니다. 책을 읽어 나를 바꿔보자 맘을 먹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생각은 그리 오래 하지 않기로 망설이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 보자고 이번 해 하나의 목표입니다. 생각하면 바로 미루지 말고 하자.


지은이는 6살 때 사고로 뇌에 심한 손상을 입어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한테 “뇌가 고장 난 아이”라는 말을 듣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힘든 시기였을까요? 학업을 포기하려고 했죠. 어렵게 들어간 지방대학 그리고 주말에 방문한 친구의 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계기를 맞이합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주신 책들을 일주일에 한 권씩 읽으려 하지만 자신 없어 하는 지은이, 그런 지은이의 버킷리스트를 읽어주시는 친구 아버지, 다른 사람을 통해 듣게 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들으며 불가능할 줄 알았던 변화가 일어나고 동기와 목적은 강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 사고로 머리를 다친 그는 병실에서 아인슈타인의 사진이 인쇄된 머그잔에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 수준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라는 그의 명언을 보고 그동안 잘못된 질문을 해온 걸까? 자신에게 맞은 학습방법을 찾아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재미있기까지 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면? 더 빠르게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지은이 짐퀵은 25년 넘게 세계 각층의 성공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낸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입니다. 자신의 한계는 자신에서 비롯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뇌를 치유하고 한계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재구성하여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와둡니다.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이 책은 학습방법의 학습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 마인드셋, 동기, 방법과 마인드셋과 동기의 겹치는 부분 영감, 동기와 방법이 겹치는 실행, 방법과 마인드셋이 겹치는 관념, 그리고 3요소가 겹치는 한계 초월까지 핵심입니다.





“이 책은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와 그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4번째 요소를 차례로 살펴보면서 실천과제, 조사 결과, 정신적 도구, 인지과학과 수행 분야에서 이뤄진 최신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뿐만 아니라 과거의 지혜(예를 들면 인쇄기 같은 외부 기억 장치가 존재하기 이전 고대 문명에서 전해진 지식을 기억하는 방법)까지도 배울 것이다.” (57쪽 일부)


제1부 왜 우리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까?

새로운 학습법을 시작한 계기와 습관을 나쁘게 하는 디지털 빌런을 이야기하고 습관을 바꾸는 방법과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어떤 도전에도 맞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


제2부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 하라

마이드셋(무엇) :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념과 태도

우리 내면의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잠재력을 확장 시키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을 배우게 됩니다.


제3부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

동기(왜) : 행동하게 하는 목적,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모든 것은 ‘왜?’에서 시작된다.”에서 시작하여 목표를 발견하고 학습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계속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동하게 하는 목적은 명확해야 하는 학습과 행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에너지 건강한 뇌와 몸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동기부여를 한 결과는 우리가 몰입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4부 잠재력을 터뜨리며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방법 : 뭔가를 달성하기 위한 특정 과정, 특히 정돈되고 논리적이면 체계적인 방식의 지시

집중, 학습, 기억, 속독, 사고, 이 다섯 영역의 가속 학습과 매타 학습의 원리를 배웁니다.


제5부 한계 없는 잠재력을 무한히 추진하라

모멘템 : 과정이나 사건의 전개에서 얻는 추동력과 원동력.


이번 확장판에서 추가된 부분입니다.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를 끌어올 리 몇 가지 방법을 추가로 하였으며, 뇌 유형을 파악하면 생산성과 관계가 향상되는 방법과 자기계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맞춤형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마인드셋을 크게 개선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인간지능의 향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3일 플랜” 까지 제공합니다.

주제별로 실천 포인트가 있어 몰입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변해 있을 나를 상상해봅니다.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저자 짐 퀵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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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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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리뷰를 쓰려고 하면 망설여진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뭘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 고민이 된다. 책의 뒷장에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대 경시청 엘리트 형사 구사나기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 대결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어디서 그런 장면이 나온 건가 생각하면서 <금단의 마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사건은 대략 이러했다.





고시바 신고는 18살 고등학생이고 아홉 살 위 누나 아키코와 함께 살고 있다. 부모님 두 분 다 여의고 두 사람은 나름 잘 살고 있다. 앞에 호텔 체크인 한 이십 대 후반의 여인이 다음날 죽은 체 발견된다. 너무 많은 양의 피를 흘렸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신고의 이야기로 넘어와서 유가와 물리학자 교수에게 도움을 받아고마운 마음에 집에서 누나랑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그 일어 벌어졌다. 장학금까지 받은 신고는 대학을 다니지 않고 공장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을 배운다.

슈퍼테크노 폴리스 라고 최첨단 연구 기관을 만든다고 난리 법석인 모양이다. 아무래도 거기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 보이는데,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다. 위험한 방사능 폐기물이 유출될지도 모르고, 생태계 파괴하든 말든 거침없이 일을 처리할 모양이다. 그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바로 오가 의원이다.


오가 의원은 일련의 일들을 통해 진정한 의원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다만 누군가는 어떤 일들 때문에 죽었고 그로 인해 벌을 받았고 사는 게 힘들어진 건 그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의 몫인가 싶어 씁쓸했다. 과학의 진보가 사람들을 한없이 편리하게 해주는 것은 맞지만 우리가 무엇 위에 서있는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울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 덕분에 전기를 잘 쓰고 있지만 그로 인해 생겨나는 방사능 폐기물은 엄청나게 쌓여가고 있다. 태양광, 전기 자동차, 자연을 대체하는 제품들은 편리하고 좋은 점도 많지만 양날의 칼날과 같다. 그 이면에 있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게 맞나 싶다.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는 마지막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위해서 전력을 다한다. 스승이란 무엇일까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가르친 학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던 유가와의 그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지뢰는 핵무기와 나란히, 과학자가 만든 최악의 물건이다. 어떤 경우라도 과학 기술로 인간을 해치거나 생명을 위험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나는 과학에 뜻을 둔 사람으로서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다······(338쪽)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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