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0월이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아쉬워지리라고는~ 며칠전까지만 해도 팥빙수를 만들어 먹지 못해서 냉동실에서 띵띵 얼어있는 달달한 팥을 보면서 울상이였습니다. 팥빙수~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흑. 그리고 팥빙수에 빠질수 없는 네모진 찹쌀떡까지 냉동실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삼색 아이스크림을 사지 못해서, 아이스크림이 꼭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얼음~ 각진 얼음을 얼릴만한 공간이 없었다는. 이제는 냉동실이 텅텅비었는데. 그리고 삼색 아이스크림도 가까운 슈퍼에서 발견. 원래 냉면도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 살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 국물도, 그리고 팥빙수도 이를 오덜오덜 떨면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캬~그런의미에서 10월에 딱 제맛인 책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제 입맛에만 맛는지 모르겠지만요. 쩝~   추워지니까 귀차니즘이 정말정말 심해집니다. 의욕상실~ 그리하여 팥빙수 한그릇 먹고 정신 좀 차릴라구요. 차가워서 머리가 띵~ 이도 띵~ 몸도 띵~ 하겠네요.

 

 

  첫번째는 그림 그리고 싶은  날입니다.  

책을 살펴보니 나만의 스케치북을 이렇게 저렇게 만들고 거기에 이제 그림을 그려야죠. 전에는 책 엮는 방법으로 스케치북이나 노트를 만들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내가 만드는 스케치북이라서 더 뜻깊을 것 같구요. 그안에 끄적거리는 낙서라도 좋으니 그리고 싶을때 펼쳐서 자유롭게 그릴수 있는 점. 차례가 영어라는 점이 좀 부담스럽지만 내용은 한글입니다. 그림을 재미있게 그리는 방법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어려운 건 시작하기에 부담이니까요.  

 

 

두번째는  색의 강렬한 유혹 팬톤입니다.  

 색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옷의 스타일이 아무리 멋져도 색이 촌스럽다면 정말 꽝이거든요. 실생활에서 자주 보는 표지판에서 부터 간판, 생활용품, 옷, 집등등 색은 정말 중요합니다. 옷감을 고를때도 색만 이뻐도 80퍼센트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집안 분위기도 이 색이 좌지우지 합니다. 거기에 병원에서는 수술실에서 피를 보기 때문에 의사가 입는 녹색 수술복의 상관관계 역시 색의 중요성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제 글도 어디로 튈지 모르겠네요. 색 알고 싶습니다.

 

 

세번째는 마이클 잭슨 진실 혹은 거짓 입니다.  

마이클 잭슨에게 들러붙은 수많은 소문들. 역시 제왕의 자리는 외롭고도 쓸쓸한가 봅니다. 그와 관련된 책을 읽었었는데 어린시절부터 데뷔해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부러웠다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빨리 시작하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모든게 다 장점과 단점이 있네요. 아이들은 놀때 실컷 놀수 있어야 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백색증이였고 무대에서 몇번이나 떨어져서 죽을뻔 했었다고 합니다. 심하게 코가 뭉개졌는데 성형중독이라는 소문이나 들러붙고. 저도 몰랐습니다. 정말 성형중독인줄로만 알았거든요. 그 수많은 소문들을 이제는 떨어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번째는 출발 청소년 한국 미술사 입니다.  

출발 성인 한국 미술사 했으면 마음이 동요하지 않았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요. 어려울것도 같고. 청소년때의 지식이 떨려나간지 오래는 안되었지만, 아마 1년만 지났더라도 저의 상태로 보았을때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태로 보았을때는 매우 희미하죠. 아마도 우리 학교 다닐때는 미술사를 배운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응 우리 한창 교과서 바뀌고 어찌고 저찌고 해서 말이지. 이 이야기 믿는 친구도 역시 저랑 오십보 백보겠죠. 이글을 읽으시는 몇 되지 않는 분들도 믿으셨나요?? 음~ 대놓고 배운적은 없고 슬쩍슬쩍 배웠습니다. 차근차근 시작해야겠네요.  

 

 다섯번째는 공간공감 입니다.  

 공간, 시간, 추억, 바람, 빛등 손으로 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는 무한한 느낌이 그곳에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손으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벽이나 기둥, 그리고 거닐던 길은 느끼고 만져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곳에 머물었던 어떤것에 대해서는 느낌만으로 쓸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뭘까? 에 대해서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단지 평면적인 의미에서의 공간은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서 느끼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것이라는 걸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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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댄스는 맨홀 2011-10-13 13:28   좋아요 0 | URL
신간평가단님도 매번 애쓰십니다. 제 글이 재미없나요? 인기가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