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마음이 고장이 나고 그게 몸으로 표출되는듯하다
지하철을 타도 답답함에 미칠것 같고 버스를 타도 차를 타도 그렇다
가슴이 터질것 같고 숨쉬기 힘들어졔 헉헉된다
밖으로 나와 바람을 마시면 그제야 겨우 조금씩 나이진다
왜 점점 심해지는걸까
갑자기 소변을 못 참을것 같을 때도 있고 갑자기 죽을것처럼 숨이 막힌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날씨가 꾸물하니 어떤 회색 벽이 날 가둔 듯 하다
산소 한병주세요
꿀꺽
꿀꺽
마음 산소 한병 미리 미리 챙겨야겠다
이 모든건 난 마음에 달려 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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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월 4일 생일을 맞아 알라딘 지기님이 선물을 보내주셨다

해 드린게 없어 사양했지만 안 받으면 삐치시는 님들

나무늘보님은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 나와 태은이는 4월의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올리다 보니 사진이 거꾸로 되었네

받고 헉 했다

이렇게 많이

난 어쩌지 하는 걱정까지.

하지만 일단 내내 행복한 중

게다가 태은양은 어찌나 신나 하는지

나무늘보인 덕분에 친구들에게 인기 독차지란다.

나무 늘보님께서 보내주신 책은 내게 신세계를 안내 한다.

아 멋지구나.

싶다.감사해요 정말

 

꿈섬님께서도 마음의 빚을 채 다 갚지도 못했는데 생일 선물까지 챙겨주신다.

 

 

하나는 내 선물

하나는 타요에 빠진 동희 선물,

 

덕분에 우리는 요즘 행복 힐링 중이다.

감사합니다.

나무 그늘님

꿈섬님

이제서야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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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를 잡고 있던
그래서 지긋지긋한단 생각까지 들었던
원고를 1차 수정까지 끝난뒤 일주일이 지나네요
좀 쉬자 했지만
사실 쉴틈없는 일상이네요
그래도 나만의 뭔가를 하고파서
수세미나 떠볼까 하고 코바늘을 잡습니다
아무렇게나로 시작
진짜 제멋대로 모티브지요.
뜨게질이나 바느질을 좋아합니다
보시다시피 잘하지는 못해요
책보고 그대로 따라하는것도 안좋아해요
똑같은걸 두번 뜨는것두 싫어해요
참을성 없고 찬찬하지 못해 그런듯 합니다
그럼에도
뜨게질이나 바느질을 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되네요.
조금씩 한땀 한땀
한 올 한 올
그렇게 완성해가면서 나름의 힐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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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우울할땐 집에 커피가 똑 떨어졌을 때다
하지만 오늘은 커피도 있고 아침햇살도 눈부시다
딸은 학교가고 아들은 자서 나만의 시간이 왔다는것
오늘 생일인 내게
선물같다
생일이 별거냐는 옆지기
맞다
별거아니다
하지만
태은양 엄마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냔다
커서 사준다고
착한 딸
말만 들어도 고맙구나
자던 아들이 살포시 눈뜨며 엄마한다
이쁜 목소리
최고의 선물이구나
카스와 밴드를 하는데 축하인사 풍년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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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13: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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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4-04-07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요즘 아니 몆년 된듯하다
내 이야기 내 감정을 글로도 쓰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지금도 마른 입술에 침바르며 써본다

자꾸 어느 상담사 말만 떠오를 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ㅡㅡㅡㅡ

내가 내상황을 객관적으로 쓰면 댓글도 거의 안달리던 서재에 줄줄 댓글이 달릴수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내 마음과 몸은 괴롭고 슬픈데
햇살은 눈부시고 벚꽃과 목련은 잔인하게 곱다
아이는 해맑고 깨물어주고 싶게 이쁘다

그 어떤 상황에도 인과관계를 쓰기 힘들다

당신 정말 슬픈게 뭔지 알아
점점 당신이 없는 시간이 편하고
아이들과 더 많이 웃는다는거야
점점

나 아직 젊나
그런가
그런데


산 사람처럼
절망과 무기력이 어슬렁거린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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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4-04-03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객관적'으로 볼 일이 아니라고 느껴요.

그저, 하늘바람 님은
하늘바람 님 삶과 숨결을
'사랑하'면 되리라 느껴요.

오늘도 볕과 바람은 싱그럽습니다.

2014-04-03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