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inara 2003-11-30  

알라딘 공식(?) 번개 1호..성공..
아이들은 친정에 맡기고..일찍 동대문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동대문 시장에서 일년전에 만든 가방을 안감넣고 손잡이 달고..
첫번째 목표를 달성하고보니 1시30분..일찍왔는데도 두타 구경할 시간이
없더군요..다시 커텐이니 실뜨게 구경하다 2시에 지하철역 9번출구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곤 쭈삣거리면서 "알라딘서재모임..닭한마리"라는
종이를 꺼내 들었죠..
그러자 몇발짝 떨어진 곳에서 한아가씨가 오더니 아는척을..
"반가워요..벨벳님"하면서 반가워하자.."저 실론티인데요"하시더군요..
이런..실론티님이 못온다고 해서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나 반가워서..
펄쩍 뛸려다가 참았죠^^
그런데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저 벨벳인데요..몇번 창구죠?"
제가 메일로 핸드폰 번호를 보내드렸더니...9번이라고 말하고 기다리는데
또 전화 "저는 찌리릿님 만났는데 님들은 어디 계세요?"
이런..우린 지하에서 기다리고 두분은 지상에서 만나고...
드디어 네명이 상봉해서 닭한마리집 가서 닭두마리 먹고..커피마시고..
이야기 실컷하고 헤어졌답니다..
찌리릿님..너무 즐거웠습니다..회사일 너무 열심히 하시는데..쉬면서 하세요^^
그리고 새서재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다른분들..궁금하시죠?^^
 
 
ceylontea 2003-12-0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상 지하 오르내리며 찾았을겁니다... ^^ 으흐흐... (사실 그랬구요... ^^)
알라딘마을지기 넘 예쁘네요...

sooninara 2003-11-30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저희 모임을 비공식 알라딘 고객 평가단으로 하시면 어떨가요?
월급은 필요없구요..분기별로 한번씩 맛있는거 사주시면 되는데요??
사장님께 건의 해보시죠^^
정말 알라딘 이야기가 70% 아줌마들 사는 이야기가 20%
나머지 10%수다로..정말 대단한 모임이었습니다..

찌리릿 2003-11-30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알라딘마을지기' 어떨까요? ^^

sooninara 2003-12-0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번 번개는 정말 극적이네요..
제핸드폰 번호 아시는 분은 밖에서 기다리니 어긋나도 전화를 할수있었고..
전화번호를 모르는 실론티님과 제가 지하에서 만났으니..
만약 저까지 지상으로 갔으면 실론티님은 헛탕치고 집으로 갈수도 있었겠습니다..알라딘 마을지기라니..영광이옵니다^^

찌리릿 2003-12-02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실론티님, 벨벳님.. 이메일 주소를 몰라.. 찍은 사진을 못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이라봐야 제가 페이퍼에 올린 각 1장씩이지만서도.. 이메일 알려주시면 제가 보내드리겠습니다. ^^

가을산 2003-12-02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개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전 토요일에 4시까지 근무에다 저녁시간에 약속이 세 개가 있어서, 그중 광주에서 열리는 회의 하나는 빵꾸내고 대전의 일정 두 개만 간신히 지켰답니다.
대체로 첫 모임이 가장 인상적이고 분위기가 결정되는데, 좋으신 분들이 모여서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신 것 같네요.. 내 페이지 단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서재를 손볼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참! 사진 말여요... ^^ 전 올리는데 한표 얹습니다.~~
참2! 그리고 서재에 관한 부탁, 마이 리스트 목록간의 순서를 조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