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을 종종 판매하는 편인데 4월말에 주문 받은 책의 경우 다른책과 세트 판매한다고 중고책소개란에 적었는데 주문하신분이 이를 보지 못하신것 같아서 수 차레 문자(나머지 책을 주문 혹은 주문취소)를 보냈으나 답변이 없이 시간만 가다 결국 책 발송유무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알라딘 측에서 직권으로 주문 취소를 하셨더군요.

 

알라딘의 주문 취소와 관련해서 별다른 이의는 없지만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주문한 성경왜곡의 역사는 4/29에 주문되었는데 노동절과 토,알요알,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까지 겹쳐 5/7까지 발송토록 되어 있었습니다.다른떄보다 발송일이 상당히 긴 편이었죠.
근데 5/4(일)에 5/6(화-석가탄신일:휴무)까지 제품 발송하지 않으면 주문취소 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방에 있다 올라온데다 구매자와의 연락이 되질 않아서 책을 발송하지 못했는데 제 기억에 발송 마감일이 5/7(수)인데 왜 5/6에 주문 취소가 되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제가 보낸 문자로 주문자가 취소할 경우 보통은 문자로 통보가 오는데 이건은 아무런 문자를 통보받지 못했습니다.주문자가 주문취소를 했는데 오늘이 공휴일이라 문자가 안왔다면 모르겠지만 발송지연으로 알라딘에서 직권으로 주문 취소를 했다면 이건 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주문시 발송 마감일이 분명히 5/7로 되어 있는데 연휴로(실제는 추가 책 주문과 관련되서  구매자와 연락두절)로 발송이 늦어졌다고 5/6에 주문 취소하는 것은 좀 잘못된 프로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발송이 늦어지더라고 최소 발송 마감일까지는 기다려야 되는 것이 아닌지요???

 

그리고 타 사이트에서는 이게 가능한것 같은데 세트 판매하는 책의 경우 책끼리 연결할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무슨 말인가 하면 예를 들면 A책이 1~6권까지 있는데 알라딘에 세트판매 구성이 없다면 중고책 판매자는 1~6권을 하나씩 등록하거나-이 경우 구매자는 여러 판매자가 올린 많은 책중에서 제가 올린 책을 하나씩 찾아서 주문해야됨-,아니면 따로 1~6권을 하나의 상품으로 개별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자의 사정상 별개의 A,B책을 A+B로 묶어서 판매할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중고책 소개란에 공지해도 주문자가 잘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개별적으로 서로 연락해야 되는 불편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판매하는 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상당히 편리할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다른 사이트에 이 기능이 있는것으로 보아 알라딘에서도 불가능할것 같지 않은데 추후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알라딘고객센터 2014-05-0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입니다.

우선, 이용에 불편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종의 시스템 버그이자 개발상 한계이기도 합니다.
지적하신대로, 출고예상일 설정시에는 휴무일이 반영되고 있습니다만,
중고직거래 주문에 대한 장기 미출고 관리 시스템에는 현재 휴무일이 정확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주문일 기준 일정기간내 미출고시 자동취소 되고 있는데 이 시스템에
휴무일 반영이 안되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설,추석 등 장기연휴 기간 중에는 자동취소 시스템에 별도 임시 개발을 통해
자동취소안내나 취소를 보류하도록 시스템화 하고 있지만,
이 외의 노동절,선거일 등이 끼인 연휴 기간에 대한 대책도 마찬가지로 상시적으로
챙겨야 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향후 개발 검토를 거쳐 자동취소 시스템에 휴일 자동반영 되도록 서둘러 보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더불어 제안해주신 기능은 이미 검토가 된 바 있으나,
다른 서비스에 비해 아직은 우선 순위가 낮아 아직 개발 착수를 못하고 있습니다만,
가급적 빠른 기간 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