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중고서점 판매의로를 받고 17일에 판매 배송을 의뢰했지요.택배 기사가 언제 방문하는지 연락이 안되는지라 내리 3일 집에 계속 있었는데 결국 안오더군요.그래 고객 센터에 문의하니 설 때문에 16일자 배송의로까지만 접수받고 나머지는 설 이후에 택배가 간다고 한다고 하면서 이 사실을 공지했다고 했는데 솔직히 어디에 적혀있는지 몰라 3일간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그리고 25일 역시 택배기사를 내내 기다라다 일이 있어 잠시 30분정도 나갔는데 그때 택배기사가 방문했더군요.자리에 없어 그냥 간다고 내일 온다고 합니다.그래서 26일 오전에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우므로 쥔집에게 택배 기사가 오면 책을 보내 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외출했습니다.쥔집에서 애기를 유치원과 학원에 보내는라 3시 전후로 30분 정도 집을 비우므로 택배기사에게 오후 2시 반 이전이나 오후 3시 반 이후로 방문하시라고 정중히 문자를 드렸지요.

근데 오후 2시 52분에 방문하여 사람이 없다고 화를 내시네요.아이가 있었지만 혼자 있으므로 택배기사한테 물건을 줄 수 없었고 2시 55분에 쥔집에 유치원생을 데리고 어른이 돌아와 결국 책을 택배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택배기사가 얼마나 많은 곳을 도는지를 알고 배송시간이 촉박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만 보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택배를 보내는 사람이 혼자이거나 물건을 맡길곳이 없으면 하루 왼 종일 택배기사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언제 올지 대략적인 시간만 문자로 알려져도 시간 로스를 많이 줄일 수 있는데 그런 시스템이 없는것이 불편하군요.

어제의 경우도 택배 기사한테 이 시간만 피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문자를 보냈음에도 꼭 그 시간에 와야 했는지 답답합니다.배송 시간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그 시간밖에 시간아 없다고 답장만 왔어도 제가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갔을겁니다.

 

알라딘에선 택배회사와 협의하여 택배 기사 방문 시간을 문자로 보내는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듭니다.뭐 모든 사람에게 보낼 필요는 없고 방문 시간을 받겠다고 하는 분들에 한해 문자를 보낸다면 택배 기사를 기다리느나 시간을 허송할 필요가 전혀 없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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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2-01-27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배송관리자입니다. 세세하게 신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짜증과 불편이 얼마나 크셨을지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고객센터로도 신고해주신 후 늦었지만 오늘 회수가 겨우 완료된 점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의견 주신 "회수방문 예상정보" 알림 문자 서비스에 관해서는 저희 역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우체국택배의 경우 방문 시간대를 문자로 알림하고 있어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택배사에 비해 우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고샵 도입 이후 더욱 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에 대해 현장에서 현재 장비와 상황에서 배송출발 문자메시지에 더하여 안내서비스 도입이 가능한 지 다시 한번 택배사의 의견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물론 당연히 비용 부담 문제가 다시 이슈가 되겠으나, 이 외에도 현 실정에서 가능한 서비스인지를 우선 타진하고 있으며, 현재 택배사 시스템 하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 택배사 변경 시점에 맞춰 이 서비스의 도입을 더 강력히 요구하고 협의해볼 예정입니다. 의견 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고객센터로 이런 의견 전해주시면 소중히 여기고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