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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참고서 주문 시 이벤트 멘트가 반짝거리며 뜹니다. 예를들어 '개념원리 중학수학 8-나'를 사려고 클릭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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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중학수학 8-나 - 2009
이홍섭 (지은이)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이렇게 뜹니다. 분명 2009 이벤트라고 적혀 있습니다. 당연히 신간 2009년 책으로 알고 필요한 만큼 이 책 저 책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런데 결제시 보면 쿠폰 적용이 안됩니다. 왜 그런가 하고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알아보면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330780
요렇게 흐릿한 글씨로 알아보기도 어렵게 써 놓았습니다.
구간도서만 적용된다는 것, 그것을 그제야 알아차립니다. 이쯤되면 뭔가 된통 당한 기분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그럼 왜 신간서적에 위의 이벤트표시를 해놓은 건가요? 혹시 (별 필요도 없는) 사은품을 말하는
건가요? 그럼, 사은품은 떡밥으로, 이벤트는 오독하도록 유인하고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참고서 찾아
결제 과정까지 시간도 걸렸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주문하자,,,, 이런 심리를 노린 건가요? 오늘은 아이에게 필요한 것
주문하라 시켰는데 나중에 아이의 실망이 크더군요. 지난 1학기 참고서적 살때에도 이런 기분이 들었으나,
급하기도 해서 그냥 주문등록을 누르고 말았는데요. 알라딘이 참 좋다가도 이럴 땐 정이 뚝 떨어집니다.
사 기 치 는 건 가 요? 말 이 너 무 심 한 가 요? 기분 씁쓸합니다. 주문 생략합니다.
그냥 몇 천원 더 주고 학교 앞 서점에서 사는 것이 아이들 교육에도 훨 낫겠습니다.
사은품, 쿠폰에 사람 심리가 이리저리 흔들리게 해서야 어디 커서 사람구실 제대로 하겠습니까?
또 하나, 누구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새 학기 참고서 살 시기만 되면 거의 모든 문제집에 리뷰를 써
올려 땡스투로 사리를 채우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뷰도 똑 같이 써서 같은 과목의 모든 학년에 적용합니다.
이럴 경우 알라딘은 자체내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색출해 정화시켜야지 서재지기들에게 이 책임을 넘겨 해주기를
바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참고서마다 검색해 보십시오. 물론 사는 사람이야 땡스투로 얼마간 절약할
수 있고 이런 저런 생각하기에 골치아파 상관없다 할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알라딘에서 이 정도는 걸러 낼 열심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데로 허투루 흘러나가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지요. 흘러나가는 게 어디 한 두 푼이겠습니까?
왜 이런데는 소홀히 하시는 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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