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을 주니 잠깐만 기다려라. 돈 줄께. 하면서 책을 확인하더라구요.
네. 하고 기다렸어요.
아직 멀었어요? 물어봤어요.
아직 안 됬으니, 좀 더 기다려라 했어요.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었더니,
아니, 글쎄, 제가 가져간 책을 이미 팔았으면서
저보고 계속 기다려라 하는거 아니겠어요?  

한두번이 아니에요.
처음에 그랬을때는 실수했다고 책방 아저씨(인지 아줌마인지)가 미안하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벌써 세번째에요.

저보고 계속 기다려라 하고
책은 이미 저한테 줄 돈에 웃돈까지 붙여서 팔고 있는거 있죠.
벌써 몇권은 팔렸더라구요.    

어째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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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3-1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헌책방에 가는 사람들, 이것좀 봐요' 하고 글 남기고, 전화로 제대로 이야기좀 해보려고 했더니(고객센터 전화기 내려 놓았나요? 절대 안 되네요.) 중고샵 전화는 아예 안 받고 전화번호 남기라고 나오네요. 전화연결 안 되는 고객센터 1위입니다. 예치금이 들어오고 문자 왔네요.

평소에는 '돈 들어오고' 한참 있다 '문자' 인데, 오늘은 '문자'와 동시에 예치금이 들어왔네요.
그래봤자, 어짜피 늦었어요..

알라딘고객센터 2009-03-1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입니다. 1대1로도 문의해주셔서 답변드렸습니다만, 보내주신 상품은 물류센터에서 최종처리가 오늘 오전 11:40분경 이루어짐과 동시에 웹에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류에서 오늘 오전 인수완료 처리되었기 때문에 고객팀에서의 정산처리는 오늘 오후(통상 3시, 18시 전후 각각 1회 진행)에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며 고객팀 정산처리 이전에 조회하신 후 문의해주신 듯 합니다. 정산처리는 물류팀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공정이어서 현재는 이런 방식으로 공정을 나눠 진행하다 보니 웹노출 이후 정산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그동안 고객분들의 비판도 간헐적으로 있어 팀간 협의 통해 물류에서 인수 즉시 정산을 건별로 즉시 진행하고,고객센터에서 소통한 경우에도 선정산 후 물류에서 후속처리하도록 내부 메뉴얼을 수정하였습니다.또한, 고객센터 소통 후 즉시 완결이 어려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현행과 같이 물류쪽의 최종 처리 후 정산 진행도 병행할 예정입니다.이 경우에는 현재와 같은 시차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만... 진작 적용했어야 할 메뉴얼입니다만, 내부적인 정비가 부족하였습니다.
*중고샵,배송 전담 전화는 전화응대가 아닌 해피콜 접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순간 접속자가 많은 경우 회선 제한으로 송구스럽지만, 전화상담 접수가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있기도 하네요.더구나 고객센터 대표번호는 3월 신학기 주문 및 상담 급증 상황이다 보니 통화가 원활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조금 늦긴 하겠으나 1대1 문의해주시면 서둘러 답변 올리겠습니다. 깊은 관심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