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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록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2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 저자 : 누쿠이 도쿠로.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고3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와세다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다니며 수많은 사라믈을 대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음. 1989년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통곡> 으로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험을 벌었으나 아쉽게 대상 수상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심사위원을 맡았던 자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그의 작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 로그라인 : 일가족 살인사건의 피해자 지인들을 인터뷰하는 기자와 그 기자의 여동생이 밝히는 이야기
3. 감상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다. 영화도 좋았지만 책에 완전히 매료됐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을까? 주변 사람들이 날 잘 알고 있을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와.....진짜 무서웠다. 자서전이라도 써놓고 죽어야 하나? 잠시 생각했다.
3세 여야 영양실조 사망. 모친 체포. 유아 방기 혐의. 경시청은 24일 3세 여아가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모친 다나카 미쓰코(35세)를 보호책임자 유기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학대의 일종인 양육 태만 및 방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시 여아의 체중은 1세 아동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장기간에 걸쳐 학대가 가해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수사가 지금까지도 난항을 겪고 있다죠? 범인 인상조차 유추하지 못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범인을 조사하려고 했다가는 틀림없이 그물망에서 새나가게 되죠.
인간이란 말이죠, 항상 자신과 주위를 비교하면서 누가 위인지 아래인지를 졸렬하리만치 인식하고 판단하는 생물이니까요. 자기보다 위에 선 인간이 있으면 재수 없어하고, 자기보다 밑에 있는 인간은 무시하는 것 그게 인간이죠.
삼십대도 중반이 되니 한 사람의 역사에도 나름의 무게감이 생기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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