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엔 보관가게
오야마 준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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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증1] 어서 오세요, 보관가게입니다.
[보관증2] 선물 받은 물빛 자전거를 접수합니다.
[보관증3] 상자에 담긴 소중한 기억을 접수합니다.
[보관증4] 서류에 적힌 슬픔을 접수합니다.
[보관증5] 책 속에 담긴 죄책감을 접수합니다.
[에필로그] 사장님 고양이와 비누 아가씨

챕터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뭉클하다.
특히 보관증 3번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음 챕터까지의 이야기는 진짜 너무 좋다.

마지막장...
덮기 아쉬워서 눈물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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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고양이들
짐 튜스 지음, 엘렌 심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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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쿨한 고양이들을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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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4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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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줄거리 :
사고로 인해 과잉 기억증후군을 앓게 된 데커는 
살인마로부터 가족을 모두 잃고 폐인이 된다. 
어느 날, 범인이 자수를 하고 그 시각 데커의 모교에서는 총기난사가 발생하는데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은 데커에게 있다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전직형사 데커는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 나만의 평 :
과잉 기억증후군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데커는 범인을 잡기위해 엄청나게 한 발 한 발 천천히 다가간다.
또한 시간도 눈앞에 볼수 있는 공감각자라는 능력이 있지만 사실 그 능력이 ‘필요했는가라?‘는 물음에 ‘글쎄‘라는 답을 내놓고 싶다.

아니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으로 이 사건이 풀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범인이 데커를 지목하게 된 이유도...공감하기 어렵다.

진짜 범인의 이야기와 데커의 능력치가 좀 더 전면에 나왔다면...두 사람의 이야기로 집중됐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분명...좀 더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수있었는데...아쉽다.

39 : 나는 에이머스 데커다. 마흔두 살인데 열 살은 더 들어 보인다.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날에. 지난 479일 동안 괜찮은 날은 거의 없었지만), 심리적으로는 100년도 더 산 것 같다. 한때 형사였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나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다. 아무것도 잊지 못한다는 뜻이다. 무슨 훈련을 통해 카드 한 벌의 순서를 외울 수 있게 되었다든가 하는 차원이 아니다. 고도로 활성화된 두뇌가 누구나 가지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능력을 잠금 해제시킨 것이다. 게다가 감각 신경의 통로들이 교차했는지 숫자와 색깔이 연결됐고 시간도 그림처럼 눈에 보인다. 색깔들이 불쑥불쑥 생각 속으로 끼어든다. 나 같은 사람들을 ‘공감각자‘라고 부른다. 나는 숫자와 색깔을 연결 지어 생각하고 시간을 ‘본다‘. 사람이나 사물을 색깔로 인식한다.

공감각자들은 상당수 자폐증이나 아스퍼거증후군 환자이기도 한다. 나는 아니지만, 하지만 누군가 내 몸을 건드리는 건 싫어한다. 그리고 농담은 취급하지 않는다. 아마도 웃을 의욕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한때는 평범했었다. 평범한 부류의 인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440 : 손은 항상 사람들의 인식 밖에 있지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지문만큼이나 두드러진 특징이 된다.

459 : 남자는 포식자고 여자는 멋잇감이니까. 난 다시는 먹잇감이 되지 않기로 결심했어. 포식자가 되기로 말이지. 고환 한 세트와 충분한 테스토스테론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었어. 난 이제 그것들을 모두 갖췄어. 내 세상은 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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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넥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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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있는 세계‘와 ‘자신이 없는 세계‘를 싫든 좋든 비교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소년의 이야기

+ 나는 세계에게 플러스가 되고있는가, 아니면 마이너스인가...
그것도 아니면 제로인가. 탄핵정국에서 다시 돌아보는 소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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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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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마땅한 사람은 죽여야한다고 믿는 릴리,
치욕을 안겨준 사람에겐 꼭 복수하는 테드,
감정을 껐다 켰다 할 수있는 미란다,
섹스에 낚였지만 탐욕으로 사람을 죽인 브래드,
끌리는 여자마다 사랑에 빠져 일을 그르친 킴볼,

그들의 이야기.

92 : 살인을 죄악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겨진 사람들 때문이다. 죽은 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139 : 사람들 생각처럼 살인이 비도덕적인 일은 아니라고 했잖아요? 난 정말 그렇다고 믿어요. 사람들은 생명이 존엄하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이 세상에는 생명이 너무 많아요.

144 : 숨겨야 해요.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 애초에 살인이 없었다면 살인자도 없는 거니까.

368 : 어쩌면 나는 희생양을 다시 찾아 신나는지도 모른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에게 살인은 오랬동안 긁지 않아 가려운 부위였다.

427 : 나는 엄마의 무례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용서했다. 늘 그랬다. 사람은 다섯 살 때 인격이 형성되어 고정된다고들 하지만 우리 엄마의 인격, 최소한 반평생 동안의 인격은 메인 대학교 역사학과 학과장이었던 아버지가 신입생에게 추근거린 일로 종신교수직을 박탈당한 날 형성되었다.

644 :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삶의 의미였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여러모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표현이었다.

698 : 나는 계속 생존할 것이다. 초원에서의 그날 밤,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간직한 채. 그것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고, 남과 다른 도덕성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깨달음이었다.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 동물, 소나 여우, 올빼미의 도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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