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봤을땐 이게 왜 소설쪽으로 분류됐는지 몰랐다.읽고나니 더욱 모르겠다. ㅋㅋ진짜 깔깔대며 웃고 끄덕끄덕대며...단숨에 읽었다.책을 읽으면서 딱 두번 휴대폰의 패턴을 풀고 네이버를 열었다. 첫번째는 호주 시민권 취득법이고, 두번째는 홍대별도령ㅋㅋ
사람이 얼마나 보고싶은 면만 들여다보고 사는지...얼마나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사는지...특히 모성이라는 민낯이 잘 드러난 심리스릴러
결혼을 해보지 않았고, 아이를 키워보지도 학교에 보내보지도 않았다. 그러했음에도 엄마들끼리의 기싸움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고 공감하며 읽었다. 물론 그들의 비밀과 트라우마까지도...와우~
교통사고 후 눈을 떴을 때 후줄근했던 렉시의 삶이 완벽하게 달라져 있었다. 단 역행 기억상실증 이라는 병명으로 3년 이라는 시간이 완벽하게 사라졌다는 것만 빼고 말이다.
하이틴 소설같은 시작이었다.그러나...이 소설은 인간 존엄성에 대해 육체에 대해 그리고 삶이라는거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다.서로에게 필요했던 그래서 윌의 선택이 못내 마음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