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3
기 드 모파상 지음, 송덕호 옮김 / 민음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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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시대의 교양소설

97 : 장님들 세상에서는 애꾸눈이 왕이 되는 법이니까

98 : 결국 산다는 건 죽는 일이란 말이오. 사랑? 몇 번 더 사랑을 나누고 나면 머지않아 그것도 끝이오. 돈? 무엇 때문에? 여자를 사려고? 그게 무슨 행복이란 말이오! 실컷 먹고 피둥피둥 살이 쪄서 밤이면 관절염에 신음하려고? 명예? 그것도 사랑이라는 형태로 거둬들일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니오? 그 다음엔 마지막엔 언제나 죽음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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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
마르크 함싱크 지음, 이수영 옮김 / 문이당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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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되어 갔지만 한국과 국어를 모두 잊었던 작가가...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다는데 기함했다.

하지만 역시 외국인이라 그런지...자신이 알고 있는걸 껴 넣기에 바빴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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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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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 담당 에디터의 코멘트인 ˝지구의 종말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이사카 고타로의 재치에 박수를 보낸다. 피식하고 웃으며 책을 읽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마음이 숙연해졌다. 지구의 마지막 날, 내 곁에 함께해줄 사람은 누구인가 한번쯤 생각해보시길........이란 말이 딱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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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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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같이 마시고 다 기억하는 놈을 나는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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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 지승호가 묻고 강신주가 답하다
강신주.지승호 지음 / 시대의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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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를 인터뷰한 내용, 근데...질문 대부분이 강신주가 17권의 책에서 했던 얘기를 물어보는 형태라...
전에 강신주의 책을 읽은 사람들에겐 새로움이 없다.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는 질문들도 용이했을거라 본다.
또한 겹치는 내용들도 많았고...저렇게 불량이 많지 않아도 될법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철학책이 아니지...엄밀히 말하면 철학책은 아니지만...암튼 쉬웠다. 해설도 쉬었고 강신주만의 해석이 돋보이는 몇몇 인터뷰도 있었고....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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