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무에서 유가 나왔다는 것.
존재의 문제. 철학과 물리학의 접경 지대.
철학은 너무 중요해서 철학자들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
존 휠러 인터뷰 찾아보았는데 이 클립, 7분 지점에서 저런 말씀 하신다.
특히 마지막 문장. Philosophy is too important to be left to the philosophers.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특히 물리학자들이, 철학에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로 비슷한 얘기를
많이 해왔던 거 같긴 하지만 오늘 아침 들으면서는 (......) 그냥 몰표. 이런 말을 하고,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해도 되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클립이 업로드 되었을 때
메릴랜드인지 델라웨어인지에서 60대의 존 휠러라는 남자가 피살되어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견되고
그게 연방정부를 향한 어떤 메시지가 담긴 살인이었고 ..... 이런 사건이 있었나 보았다. 댓글들이 ㅎㅎㅎㅎ
60대 피살당한 존 휠러 얘기들을 하고 있음. "사람들아 야 이 바보들아. 다른 사람이야! 이 분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학자였다. 양자 우주론의 아버지시다." 이러는 댓글 나오고. 이런 미친 스레드는
처음 본다는 댓글도 나오고.
여름 동안 오래 산책하기가 힘들었는데
10월 시작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산책하기가 훨씬 즐겁고 쉬워져서 좋다.
아침에 늦게까지 어둡다는 것. 시원하다는 것.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