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old Houser,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2 -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창비

 

 

 

1장. 르네상스
1. 르네상스의 개념
르네상스가 중세와 분리, 단절된 것은 아니다.
중세에도 면면히 흐르던 것이 르네상스에 나타남.
후대에 르네상스를 바라본 관점.
후대에 정립한 르네상스의 개념에는 그 시대의 사상과 희망이 반영됨.

2. 꾸아뜨로첸뜨(15C)의 시민적 예술과 궁정적 예술의 감상자층
피렌체, 트레첸또 14C, 친꾸에첸또 16C

3. 르네상스 예술가의 사회적 지위
◦ 예술가 - 수공업적 장인에서 사회적 지위 상승.
형식주의, 비실용성, 예술을 위한 예술, 소재보다는 형식미
인문주의자의 옹호
◦ 인문주의자 소외, 부르주아(경제적 상류계층)와의 갈등. p110-111
→보헤미안 or 아카데미션
→수동적이면서 정치적 무관심 → 결국 보수적으로 작동하게 됨.

4. 친꾸에첸또의 고전주의 (전성기 르네상스)
◦ 교황청의 재력으로 인해 로마가 예술의 중심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 고전주의와 자연주의
◦ 보수적인 사회는 보수적인 예술을 만든다. 규범성
◦ 15C -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인식했다면,
16C - 세계를 유한한 것으로 파악.
예술이 삶의 일상성에서 벗어나 초시간적이고 절대적인 것 추구
(이 자체도 시대인의 것, 상대적인 것)
깔로까가티아

2장. 매너리즘 Mannerism (1520년대 말-16C말)
1. 개념
◦ 예술 양식으로서의 개념과 매너리즘적이라는 가치 개념과는 분리
◦ 고전주의의 소외
◦ 매너리즘의 고전주의의 지나친 모방은 고전주의의 내면적 괴리에 대한 과잉 보상
◦ 전통은 너무 격렬하게 밀어단치는 새로운 것에 대한 방벽에 불과하다.

2. 정치적 현실주의의 시대
◦ 이탈리아 외세 정복(독일, 금융 자본), 근대 자본주의의 시작
◦ 종교혁명
◦ 미켈란젤로, ‘미’의 이념 파괴
◦ 현실주의 정치의 이념- 예수회(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 마키아벨리 - 이중 도덕
◦ 미술 아카데미 이념 - 아카데미 회원들은 길드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된.
미술가들이 수공업자적인 위치에서 교양을 가진 예술가로 위치 상승, 또는 예술가 내에서 상하 위치 분열 군림.
◦ 미켈란젤로-틴토레토-그레코
◦ 브뢰겔

3. 기사도의 두 번째 패배 - 기사소설, 기사도 이념은 시대착오적이 됨.
◦ 세르반테스 - 현실에 대한 이중적 감정, 이상과 현실. 의식적인 자기 기만.
◦ 셰익스피어 - 정치적으로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이지만, 비관주의, 합리주의. 봉건 귀족의 재등장 저지.
기사 계급의 몰락을 이상주의의 비극으로 변모
광범위한 계층을 포괄

3장. 바로크
1. 개념
◦ 각 문화권에 따라 상이함.
◦ 뵐플린: 바로크는 단순→복잡, 명료→불명료
◦ 여러 문화 계층의 예술이 단일한 성격일 수는 없다.

2. 궁정적, 카톨릭적 바로크
◦ 프랑스의 궁정 예술 - 국가에 의해 조직화, 지배
◦ 공식적, 보수적 그룹과 비공식적, 진보적 그룹이 생겨남.

3. 시민적, 개신교적 바로크
◦ 플랑드르
◦ 네덜란드(홀란드)- 소수의 큰 부자들보다도 다수의 작은 부자가 많았음.
시민들의 구입, 사적인 주문이 공적인 주문보다 많음. 과잉생산.
◦ 루벤스
◦ 렘브란트 - 예술가는 권위주의적 사회질서에서는 자유를 속박당하고, 자유주의적 사회 질서에서는 안전이 위협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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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좋다.

다른 점이 많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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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리가 <찾아보아요> 책을 보다가, 
나무 블럭 그림을 잡아보려는 듯이 손으로 긁어댔어요.
그런 행동은 아주 아기였을 때에나 했던 거에요.
지금은 그림과 실제 사물을 구별할 수 있을텐데, 왜 이러나 싶었지요.


오늘 <메이지의 첫번째 플랩북>을 같이 보면서 의문이 풀렸어요.
도리가 플랩 부분 말고도 그와 비슷한 모양 그림도 긁어대는 거에요.
도리는 진한 테두리가 있는 도형 그림은 플랩이라서 열릴 거라고 생각한 거죠.

아, 아기들의 머리 속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저는 보아요 시리즈의 책 그림들이 좀 무서워요.
꿈 장면 같아요.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상한 꿈에서 볼 것 같은 장면이에요.
무서운 꿈은 아닌데, 그냥 낯선 곳에 들어가서 불분명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사물과 사건들을 겪는 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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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한 것도 있고 해서 이 책들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리해보니 헝겊책 꽤 많이 샀다.
    11개월 도리에게 책도 장난감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과 장난감은 좀 구분한다.
    장난감은 주로 그 물리적인 자체로 노는 것이고,
    책도 물리적인 방법으로 노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그 안의 그림을 보면서 반응하기도 한다는 것.
    그런 관점에서 헝겊책은 책보다는 장난감 취급을 한다.
    내 결론은 헝겊책은 별 필요없다는 것. 이만큼 사고나서 깨닫다니...

  • 그래도 헝겊책이 있으면 좋은 게,
    가지고 놀기에 부드럽고 찢어지지 않는다는 점, 좀 더 장난감에 가깝게 이리저리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다.
    헝겊책이라면 다른 장난감들과 차별화되는 책으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종이책 가지고 놀기에는 위험한 어린 아기들에게 부드럽고 튼튼한 헝겊의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고 본다.
    몬테소리의 My Activity book(몬테소리 활동책)과 라마즈의 'Where is Caterpillar?' 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책.
    <몬테소리 활동책>에는 단추나 지퍼, 리본 등도 있지만 벨크로로 떼었다 붙였다하는 게 대다수이고, 도리는 아직 사과 따는 거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점 중의 하나는 책장이 뻣뻣하다는 점.
    다른 헝겊책들의 책장이 흐물흐물해서 책의 느낌이 안 나는 반면, 이 책은 안쪽에 부직포 같은 걸 넣어뒀는지 책장을 넘기는 게 훨씬 낫다.
    현재 모든 책들이 거의 다 그렇긴 하지만 도리에게는 이르다.
    <애벌레야 어디있니?>는 구멍으로 애벌레 인형을 통과시키며 놀 수 있다.
    도리 혼자서 가지고 놀 때에는 애벌레 머리를 빨기만 하지만, 내가 구멍을 통과하면서 이리저리 놀아주면 좋아한다.
    두 권 다 세탁했을 때에 색빠짐도 적다.


     

     

  • 아이즐북스의 헝겊 초점책 <눈을 맞춰요!>. 아기들에게 주는 건 거의 세탁해야 하는 거 아닌가. 
    빨았더니 물빠짐이 심하고 헝겊 안의 스폰지가 안에서 구겨졌다.
    열심히 스폰지를 잘 펴서 줬더니 본체만체. 
    뒤쪽의 액자 칸에 넣으라는 알록달록한 종이가 세 장 있어서 냉장고에 붙여두었더니, 신생아 시절에는 열심히 쳐다봤고 지금은 빨고 구기면서 잘 놀고 있다.
    이 책이 나의 첫 실수일 것이다.

 

 

  •  다음은 장난감에 가까운 것들.
    선물로 나간 것들의 쓰임새는 잘 모르겠고,
    베틀북의 꿀벌은 흔들면 빨간 볼이 달린 더듬이와 다리가 흔들려서 도리가 좋아했다.
    꿀벌스럽지 않은 친근한 저 얼굴 생김새도 좋아했고.
    그러나 책으로서의 기능은 전혀 없다.
    안의 내용과 그림 모두 부실하며, 도리도 책장을 넘겨보는 일은 없었다.
    꿀벌, 애벌레, 달팽이 모두 줄을 잡아당기면 덜덜거리는 진동으로 이동하는 형태.

     

  •  

     

     <음매음매 송아지>는 안의 화학솜 가닥들이 밖으로 삐져나온 걸 못본 척 하고 선물했다.
    한 번 빨았더니 10년 더 된 것처럼 색이 빠져버린 <나의 작은 동물농장>은 왜 책으로 분류되는지 도통 모르겠다.
    동물들의 형태도 두루뭉술한데, 그래도 두 돌된 아이가 돼지니 토끼니 구분한다고 하더라.
    이것 역시 선물한 게 미안한 아이템. 

     

     

     

     

  • 잠을 지독히도 안 자는 신생아에게 동물들이 자는 그림을 보여주면 잘 거라고 생각한 나는 뭔가.
    <아가야, 잘 자>의 책장 흐물거림은 여기 나온 책 중 으뜸이다.
    책장에 조금 힘이 있는 것 같은 애플비의 책도 결국 크게 다를 게 없다. 
    선물용으로 사긴 했지만 애플비는 내 취향이 아니다. 
     

     

     


  • 이제까지 내 돈으로 산 헝겊책 중 내가 가장 큰 실수로 뽑는 것은?
    책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부실하며, 장난감이라고 하기에는 털이 빠지고, 가격 역시 사악하다.
    새 책인 것처럼 위장해서 다른 집에 보내버렸다.
    구글이나 아마존에 가서 taggies를 치면 택들이 많이 달린 예쁜 이불들이 나오는데, 
    주로 뭔가를 만지면서 혼자 자는 애들을 위한 러비이다. 
    애랑 같이 잔다면 러비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고, 러비가 필요하다 해도 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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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은 제목부터.
The Mismeasure of Man 을 책 제목으로 번역하는 데 '인간에 대한 오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양적 측정에 대한 비판이라는 의미가 잘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잘못된 측정'이라는 말은 그다지 끌리는 말이 아니므로, 아쉬운 대로 '오해'라는 말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서문의 번역에서 The Mismeasure of Man을 직역한 말로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잘못되었다. 문장으로 보나 책 내용으로 보나  '인간에 대한 잘못된 측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 번역서 68쪽, 원서 54쪽.
번역문: 그것은 과학적 변화가 사회적 맥락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진리는 그 문화적 가정을 제외하면 무의미한 개념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학은 영원한 답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마치 굴드 자신이 이러한 상대주의적 관점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앞 뒤 문장을 읽어보면 굴드는 이러한 관점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원문: the purely relativistic claim that scientific change only reflects the modification of social context, that truth is a meaningless notion outside cultural assumptions, and that science can therefore provide no enduring answers.
재해석: 이 철저하게 상대주의적인 주장에 따르면, 과학적 변화는 사회적 맥락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진리는 그 문화적 가정을 제외하면 무의미한 개념에 불과하여 과학은 영원한 답을 제공할 수 없다.

3. 번역서 69쪽, 원서 54쪽
번역문: 사실과 그 사회적 영향의 비율이 극히 낮을 때,
원문: When the ratio of data to social impact is so low,
재해석:사회적 영향에 비해 사실의 비율이 극히 낮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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