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은 제목부터.
The Mismeasure of Man 을 책 제목으로 번역하는 데 '인간에 대한 오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양적 측정에 대한 비판이라는 의미가 잘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잘못된 측정'이라는 말은 그다지 끌리는 말이 아니므로, 아쉬운 대로 '오해'라는 말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서문의 번역에서 The Mismeasure of Man을 직역한 말로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잘못되었다. 문장으로 보나 책 내용으로 보나  '인간에 대한 잘못된 측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 번역서 68쪽, 원서 54쪽.
번역문: 그것은 과학적 변화가 사회적 맥락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진리는 그 문화적 가정을 제외하면 무의미한 개념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학은 영원한 답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마치 굴드 자신이 이러한 상대주의적 관점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앞 뒤 문장을 읽어보면 굴드는 이러한 관점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원문: the purely relativistic claim that scientific change only reflects the modification of social context, that truth is a meaningless notion outside cultural assumptions, and that science can therefore provide no enduring answers.
재해석: 이 철저하게 상대주의적인 주장에 따르면, 과학적 변화는 사회적 맥락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진리는 그 문화적 가정을 제외하면 무의미한 개념에 불과하여 과학은 영원한 답을 제공할 수 없다.

3. 번역서 69쪽, 원서 54쪽
번역문: 사실과 그 사회적 영향의 비율이 극히 낮을 때,
원문: When the ratio of data to social impact is so low,
재해석:사회적 영향에 비해 사실의 비율이 극히 낮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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