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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 Little Nichola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당영화를 볼 예정은 없었으나... 우리 동네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멤버스 시사회를 한다기에 부리나케 달려갔다..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는 무조건 시사회가 장땡이다^^ㅋ
원작동화를 참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기에 프랑스 영화지만... 음... 그래도 재밌겠다 싶었다.. 설마, 어린이 영화도 어렵게 만들지는 않겠지..?ㅋㅋㅋ
당영화에는 주인공 니콜라 외에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항상 배고픈 니콜라의 단짝 먹보대장 알세스트, 콩모양 수영장이 있고 외출복이 많은 도련님 조프루아, 수업시간에 잠자기만 하는 엣지있는 꼴찌 클로테르, 주먹이 쎈 주먹대장 외드, 허세가 좀 있는 경찰관 아들 뤼피스, 니콜라에게 걱정거리를 준 장본인 요아킴.. 그리고 앞잡이 밉상 범생 아냥...
이 애들이 주요인물인데.. 꼭 학교에 한명씩 있을 법한 아이들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하나같이 얼마나 귀여운지..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요아킴에 말대로 변한 니콜라네 부모님.. 니콜라는 동생이 생기면 자신은 버려질 거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부탁한다.. 친구들의 조언대로 아부작전을 펼쳤지만 실패로 끝이나고... 니콜라는 다음 방법을 생각한다.. 바로 갱단에게 동생을 납치해달라는 것... 하지만, 갱단에게 부탁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고.. 니콜라와 친구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 신비의 약을 만들어 팔기로 하는데...
동생이 생기면 자신은 버림받게 될 거라는 니콜라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동생이 생기면 동생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다 빼앗겨 버릴것만 같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며.. 뭐 기타등등..ㅋㅋㅋ 내 생각과는 좀 달랐지만..ㅋㅋㅋ
프랑스영화는 어렵다는 편견을 당영화가 뻥하고 날려버려준 거 같아서 좀 다행..ㅋㅋ '아멜리에' 볼 때도 중간에 잠깐 졸 정도로.. 프랑스어는 참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 당영화는 그러지 않아서 참 좋았다.. 뭐,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귀여워서 그런 걸 지도..ㅋㅋㅋ
관객 중에서 좀 맘에 안드는 아줌마 때문에 영화 보다가 화딱지가 나기도 했지만.. 이건 영화 때문이 아님으로 패스~ 그 아줌마는 극장예절을 다시 배워야 할 듯..ㅋㅋ
짧은 영화상영시간이 이렇게 마음에 든 적은 처음^^ 긴 상영시간 때문에 엉덩이가 참 많이 아팠는데.. (특히, 아바타!)
원작동화를 다시 읽어봐야 겠다..ㅋㅋㅋ
P.S 어디서 들었는데 당영화 출연진을 어마어마한 오디션으로 뽑았다고 했다.. 역시.. 왜 어마어마했는지 알겠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