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퍼씨네 펭귄들 - Mr. Popper's Pengu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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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의 재밌다는 말 한마디에 덜컥 보게 된 영화. 역시 짐 캐리~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짐 캐리의 연기는 손색없었고.. 여섯 마리 펭귄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성공한 사업가 파퍼는 가족을 등한시 한 탓에 전처와 자녀들에겐 ‘남’만도 못한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요상한 ‘유산’을 상속 받는데…. 그건 바로 남.극.펭.귄!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이 애물단지를 버리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던 파퍼는 오히려 펭귄 다섯 마리를 추가로 배달 받게 되고, 심지어 파퍼의 아들은 펭귄들이 자신의 생일 선물이라 오해하고 만다. 간만에 제대로 아빠 노릇하게 생긴 파퍼는 요 민폐덩어리들을 갖다 버릴 수도 없는 상황, 결국 뒤뚱뒤뚱 남극신사들과 그는 기막힌 동거에 돌입하게 되는데… 과연 파퍼와 귀요미 펭귄 6인방의 좌충우돌 뉴욕 생활기의 결말은…?!

 

가족영화답게 영화는 내내 가족애를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패밀리 맨'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ㅋ 짐 캐리와 펭귄들의 체조장면은 정말 압권일 정도로 귀엽다.

다소 뻔할 수 있는 장르를 온몸을 던져 웃겨주는 짐 캐리와 귀요미란 이런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펭귄들 덕분에 영화를 보는내내 미소가 번졌다.

 

미쿡에서는 흥행이 안 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좀 아쉽다. 이제 짐 캐리도 약발이 다 되어 버린 건가...! 그의 연기를 계속 보고싶은 한 사람으로서 재기에 성공했으면 싶다.

 

나도 펭귄을 선물받고 싶오~

 

P.S. 물고기와 사랑 중 펭귄들은 뭘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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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소금 - Hind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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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는 빼어나나 그게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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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소금 - Hind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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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명절에는 영화를 보러가기 시작했다. 아마 작년 설 부터 였나 싶다. 먼저 본 동생이 정말 별로라고 했었고 평점을 보니 말이 아니었으나.. 그래도 신세경을 좋아하고 당영화 감독님의 전작 '시월애'를 좋아하는 나로선 놓칠 수 없는 영화였다. 거기다가 예매권이 떡하니 당첨되는 쾌거도 있었고...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전설로 불리던 조직 세계를 떠나 식당 하나 차려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 그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고 그에게 접근하기 위해 요리학원에 나타난 여자, 세빈. 과거를 숨기고 싶은 두헌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세빈은 서로를 속인 채 조금씩 가까워진다. 요리학원에서 함께 요리를 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두헌과 세빈. 세빈의 요리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던 두헌은 농담 반 진담 반 같이 식당 동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세빈은 전설적인 조직 보스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두헌이 편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두헌을 총애하던 연합 조직의 보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이미 조직을 은퇴한 두헌이후계자로 거론되자 조직 내 분열이 일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직 사격 선수였던 세빈은 감시를 중단하고 그를 죽이라는 새로운 의뢰를 받는다. 이를 거절하려던 세빈은 가족과 같은 친구 은정이 혼자 두헌을 죽이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고 복수를 위해 두헌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두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저격할 기회를 노리는 세빈.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마음이 흔들린다. 두헌이 은정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빈은 두헌을 구하려고 하지만 배후에 감춰진 의뢰의 압박은 점점 더 세빈을 조여온다. 한편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던 두헌은 자신을 따르는 조직원 애꾸를 통해 마침내 세빈의 정체를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죽일 리 없다고 생각한 두헌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그녀를 지켜주려 하는데…


 

이 줄거리에 영화 내용이 다 있다. 그리고 동생 말대로 영화는 예고편이 전부.. 아니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게 전부였다. 물론, 결말만 빼고...ㅋㅋㅋㅋ

송강호는 여전히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고, 천정명의 역할을 멋졌으며 신세경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당영화 속에서 나온 인물들 모두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당영화의 스토리는 불친절했다. 두헌과 세빈의 어떻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지 나오지 않고 그냥 대사로 풀어내는 건 아쉬웠다. 두 사람의 교감이 관객과 함께 교감을 해야하는데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이있다 라고 단정짓고 관객에게 받아들이라고 하는 건... 좀... 대체적으로 아쉬움만 남는 영화였다.

 

P.S. 푸른소금이라는 제목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지막 장면을 그곳에서 찍은 건 아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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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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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없이 보기엔 딱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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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4 - 가문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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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던 당영화 시리즈...! 이걸 내가 또 보게 될 줄 누가 알았던가...! 역시 사람은 말을 뱉을 때 생각이란 걸 하고 뱉어야 겠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면서..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기업의 성공에 심취해 안일한 생활을 보내던 홍회장 일가는 난생처음 출국금지 해제 소식에 첫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데 … 조폭정신으로 기업과 가문을 이끄는 카리스마 대모, 홍회장(김수미) 살림의 달인으로 거듭난 (구) 백호파의 1인자, 장인재 (신현준) 넘치는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가문의 첫 이혼남, 장석재(탁재훈) 사소한 일에도 크게 흥분하는 가문의 쌈닭, 장경재(임형준) 웃자고 떠난 여행, 죽도록 쫓고 쫓기게 된 사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일본 올로케인 당영화... 하지만 일본말을 하고 여기가 일본이라고 콕 집어 말해주니 일본이구나.. 했지 아무 말 안했음 세트 아니야? 라는 말을 할 뻔..ㅋㅋ 그정도로 일본이 많이 부각되지 않았다. 아~ 온천이 나왔었지..?ㅋㅋㅋㅋ

김원희와 신이가 하차하고 현영과 김지우가 합류했으나 별 활약상은 없었다. 김지우의 일본 대사 목소리가 조금 거슬리는 거 말고는..ㅋㅋㅋ (현영의 콧소리는 아직도 거슬린다.) 정준하의 빵빵 터지는 더러운 개그와 생각보다 잘생긴 임형준의 모습이 그나마 건질만했다.

 

설마 그 돈가방으로 영화 끝까지 가려나 했는데.. 역시 그 돈가방으로 영화 끝까지 가더이다. 신현준이 인터뷰에서 "우리 영화는 중간에 화장실 다녀와도 이해되는 영화." 라고 말하던데.. 그 말이 맞는 듯ㅋ 중간에 자다가 일어나도 내용 흐름 다 이해할 수 있을 듯 싶다.

 

그저 웃고싶은자, 생각하는 영화가 질력이 나는 자. 당영화 추천한다.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즐기면 영화가 끝이난다. 슬랙스틱이며 말개그며 개그란 개그는 다 나오고ㅋㅋ 나름 호화 출연진이다.

 

P.S. 아직도 현영의 과거가 뭔지 궁금한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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