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예전에는 참으로 큰 숫자라 생각했는데.. 나도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하면 그때 덜 힘들지 않을까 해서 집어 들었다. 읽으면서 공감도 가고 화도 나고... 특히, 아기엄마의 이야기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 빽빽 울어대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팽개치고 자기 얘기 하기에 바쁜 엄마들... 그 속에서 독서과 되겠냐고... 그럼 독서는 집에서 하던가 도서관에서 하던가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묻겠제... 커피내음과 밝은 햇살 속에서 독서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구...!ㅋㅋㅋ 이제 곧 다가올 나의 서른도 예뻤으면 좋겠다. 아니.. 예쁠거야! 반짝반짝..ㅋㅋ 서른은 끝이 아니라 책의 소제목처럼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