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개봉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중국영화는 처음ㅋㅋ 중국영화는 왠지 뻥쟁이 액션만 떠올라서 꺼려왔었다. 물론, '무간도'시리즈를 보면 현대적 내음이 나기도 하지만..ㅋㅋ 그래도 아빠가 예전에 보던 그 뻥쟁이 시네마 인식이 강한편이라..ㅋㅋㅋㅋㅋ

'적인걸'이란 인물이 실제인물이며 이 인물은 동양의 홈즈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직관과 추리력을 가졌다고 하는데... 뭐, 내가 그 시대에 산 사람이 아니라ㅋㅋ 전부 다 믿을수는 없지만서도..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서기 690년 당나라, 고종 승하 이후 대륙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를 노리는 측천무후 (유가령 분). 화려한 즉위식을 앞둔 어느 날, 그녀의 심복들이 차례로 불에 타 죽는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하늘의 분노라며 백성들의 공포가 커져가자 황실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측천무후는 최후의 수단으로, 누명을 쓴 채 변방으로 좌천당한 천재적인 수사관 ‘적인걸’의 환궁을 명한다. 
적인걸에게 빼앗았던 휘장을 되돌려주며 자신의 호위를 부탁하는 측천무후. 불타버린 시신의 재만으로 수사에 착수한 적인걸은 심층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대신들의 죽음이 ‘황린’이란 성분에 의해 인체가 자연발화 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 사건이 단순 범행이 아닌, 황실을 노린 누군가의 음모임을 감지하는데….

 

중국 특유의 색감과..ㅋㅋ(중국영화는 색감을 참 중요시 여기는 듯) 약간의 뻥쟁이 액숀ㅋㅋㅋ 거기다 예쁜 여주인공 정아.. 정아는 머리만 풀면 왜케 예쁜지..ㅋㅋ

티나는 CG마저도 귀엽다고 여길정도로 내용이 참 흥미로웠다. 적인걸이라는 인물과 측천무후라는 인물을 같이 끌어오니.. 뭐랄까..? 더욱 호기심이 발동한달까..? 거기다가 끝까지 범인이 누군지 추측하는 것도 재밌었고...

결과적으로 따지고 보면 적인걸보다 배동래(등초)가 더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셈이었고..ㅋㅋ 설마, 그 인물이 범인인 줄은 몰랐다... 전혀~

영화를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바로 적엽금귀의 출처를 위해 간 귀도시..! 뭔가 묘하고 신비롭고 무서운 느낌까지 있는 그 도시가 정말 매력있었다.

 

인체발화사건이라는 사건을 추리로만 끌고가면 좀 지겨운 감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적절하게 액션도 가미해주고.. 거기다 달달한 로맨스까지 가미해줘서 영화보는내내 지겹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중국영화였는데..ㅋㅋ 정말 굿초이스인듯ㅋㅋㅋㅋ

유덕화 오라버니는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지.. 왜케 더 젊어지는 거 같은 느낌...?ㅋㅋㅋ

 

P.S. 그 귀도시에 날 좀 초대해주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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