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2 - Sex and the City 2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동명 미드를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는 봤었기에...ㅋㅋ 전편보다 더 화려하다고 해서 조콤 기대도 했었고.. 물론 예고편에 낚인 듯한 느낌도 있지만서도..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가 오랜 연인이었던 빅과 결혼한 2년 후. 드레스와 구두 디자인의 유행이 수십번도 더 바뀌는 사이 캐리는 물론 친구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캐리는 꿈꾸던 결혼과 현실이 너무 달랐고, 사만다(킴 캐트럴)는 젊음을 지키기 위해 수십 알의 약을 삼켜야 하며,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은 원하던 아이들 돌보기에 미치기 일보직전이고,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능력을 인정받기는커녕 지금 있는 자리마저 위태롭기만 하다.
하지만 스타일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할 그녀들이 아니다. 지루한 일상 따위 던져버리고 마음껏 즐기기 위해 아부다비로 날아간 그녀들은 그 곳에서 만난 신세계에서 화려한 휴가를 즐기는데...

 

아부다비로 날아가기 전에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좀 신기했던 건 미쿡도 우리나라와 같이 남자들은 결혼을 하면 쇼파와 사랑에 빠진다는 거..ㅋㅋ 빅이 그렇게 될 지 누가 알았겠어...?ㅋㅋㅋ 캐리가 끊임없이 잔소리 하고 빅은 쇼파와 TV만 원하고... 우리네와 별반 다를 거 없는ㅋㅋㅋ 처음에 난데없이 게이커플의 결혼식 소식에 좀 깜놀하긴 했지만... 거긴 미쿡 아닌가...!

 

새로운 중동이라는 아부다비... 한번도 들어 본 적은 없지만..ㅋㅋ 정말 화려하긴 하더랏...!! 1등석 비행기도 그렇고.. 그 호텔은 어쩔건데...!ㅋㅋㅋ

하지만..

그 화려함만으로 영화를 채워나가기에는 한계점이 보였다. 물론, 사만다가 간혹 조크를 날려 웃기기는 했지만 그건 몇 번 일 뿐... 내용도 1편과 별반 차이점이 없고.. 샬롯은 너무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거 같고... 전편에서 봤던 그 블링블링한 패션은 어디로 갔냐고...! 싱글일 때는 그렇게 화려하더니... 결혼하니 조콤 덜 화려한 건가...!

ㅋㅋㅋ

그래도 공감가는 부분은 있었다. 우리와 비슷한 문제들이랄까...? 샬롯의 육아문제, 미란다의 승진문제, 캐리의 부부문제... 그리고 사만다의 노화문제..ㅋㅋㅋ

특히, 사만다의 노화문제는 적극 공감^^ 호르몬제 없이는 못사는 사만다... 나도 비타민과 수분크림 없으면 못산다...ㅋㅋㅋ

 

당영화의 문제점은...

상영시간이 무진장 길다는 거...! 무슨 '아바타'도 아니고... 헐~ 나는 개인적으로 긴 상영시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ㅋㅋㅋ 솔직히 내용이 그닥 심도있거나 그렇지도 않으면서 왜케 길게 만들었는지... 좀 지루한 면도 있더라...

 

그래도 좋다^^

다시 돌아온 네 여자의 수다는... 나도 결혼을 하고 나이가 점차 들게되면 네 여자들을 완전하게 이해할 날이 올 듯도...ㅋㅋㅋㅋ

 

P.S. 사만다양은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도 큰 사고를 쳐 주는데... 그래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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