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시리즈 중 하나인 이 책은 재밌게 읽었지만 끝에 남는 그 씁쓸함은 어쩔 수 없나보다... 어을우동이나 감동같은 경우 윤리보다 자유를 선택했지만 비극으로 끝났으니 말이다. 가장 가슴이 아팠던 사랑은 천민을 사랑한 양반처녀의 이야기였는데... 역시 신분제에 있던 조선에서의 자유연애는 힘든가 보다... 그때 태어나지 않은 것이 이토록 감사하게 생각되는 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