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면 '글래디 에이터' 못 만들면 '킹덤 오브 헤븐'이 될 거라는 당영화.. 어제 '하녀'에게 왕실망한 나로선.. 당영화 혹시 '킹덤 오브 헤븐'이 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 마구마구 되었으나 그래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드는 영환데 믿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물론, 당영화는 역시 흡족했다.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13세기 영국.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을 가진 로빈후드(러셀 크로우)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왕의 신임을 받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한다. 리처드 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적인 통치로 오랜 전쟁 후유증을 앓는 영국을 더욱 피폐하게 만든다. 국민들은 가난과 폭정에 시달리고 영국에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것.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로빈후드는 이 모든 참담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유를 위해 왕권에 도전하다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부패한 존 왕에 맞서게 되는데… 영화 초반에 나온 대머리 고프리경(마크 스트롱)을 보고 저 아저씨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셜록 홈즈'에서 블랙우드경으로 나온 아저씨였다.. 역시..ㅋㅋ 딱 보고 나쁜놈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프랑스왕과 내통해 영국을 내어주려는 간신이었다..ㅋㅋㅋ(그 아저씨는 나쁜놈 역할이 참 잘 어울리는듯) 용맹한 리처드왕이 죽고 그 담에 오른 존 왕의 얼굴을 보고 '글래디 에이터'의 그 못된왕이 생각났다.. 이 감독님은 꼭 왕을 저렇게 얍실하게 만들어ㅋㅋㅋ 뭐, '글래디 에이터'의 못된왕인 호야킨 피닉스보다 똘끼는 좀 없어보이더만..ㅋㅋㅋ 전쟁영화나 시대극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글래디 에이터'의 감독과 배우가 만난 영화라 봤는데 전쟁영화 치곤 재밌더라.. 길게 마구 끌지도 않고 마구마구 빵빵 터져주기도 하고... 너무 로빈 후드를 영웅이라 칭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ㅋㅋ 그래도 난 나름 재밌게 봤다... 특히나 신부인가 사제인가 아무튼 벌농사 지으면서 벌꿀술 만드시는 턱 사제님..ㅋㅋ 너무 웃겼어..ㅋㅋ 벌치는 거 이른데니까.. 얼른 동조하고.. 마지막 프랑스군과 싸울때도 언제 나타나셨는지.. 막 칼들고 달려오는데 너무 귀여웠어..ㅋㅋㅋ 그리고 존왕.. 내가 배신때릴지 알고 있었어..ㅋㅋㅋ 꼭 그렇게 생겼잖어..ㅋㅋㅋㅋ '글래디 에이터' 만큼의 감동은 받지는 않았지만 나름 잘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한다... 왜냐구..? 그냥 생각도 안 해도 되고...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고... 거기다 영상이 완전 끝내줬거든ㅋㅋㅋ 뭐, 당영화에 그리 쓸말이 없네 그려..ㅋㅋㅋ 그냥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가..? P.S. 왕은 역시 폭군은 별로다..ㅋㅋ 결국 존왕은 누군가에게 암살당할거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