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존 - Dear Joh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바타'를 끌어내린 영화로 먼저 유명세를 탄 당영화..!(ㅋ물론 딱 1주뿐이었지만..ㅋㅋㅋ) 두 주인공 만으로도 기대감이 벅차 올랐던 당영화를 ㄷㄷㄷㄷ드디어 감상하게 되었다^^ 미리 본 사람들이 주로 재미없다,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리뷰를 올렸고, 그 리뷰를 읽고 그 기대치가 좀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좋아라하기 때문에ㅋ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군복무 중 2주간의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존(채닝 테이텀)은 봉사활동 중이던 여대생 사바나(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너무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 깊은 곳을 채워가며 진정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그렇게 2주간의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고, 헤어져야만 하는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서로에게 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존은 군복무 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사바나는 기다림의 고통을 이겨내며 변함 없이 편지를 보내지만… 잔인한 현실은 한 통의 러브레터가 되어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건... 여주인공..ㅋ 그러니까 사바나의 변심의 이유였다. 아무리 애정과다에다가 동정심이 철철 넘치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여자라도 그렇지... 항상 옆에 붙어다니던 그 대학친구도 아니고 그 아저씨와 그렇게 될줄은 몰랐다.. 자폐아 증상을 앓는 엘렌이 가엾어도 그렇지... 그럼 군복무 중인 존은 뭐란 말인가...! 모든 사실을 알게된 존이 벙찐 얼굴로 사바나를 바라보는 게 완전 이해된다..ㅋㅋㅋ

2주동안 불붙어서 군복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래... 첫눈에 뿅가서 사랑의 콩깍지를 홀라당 덮어쓰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도...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도 왜 그 남자와 결혼했는지는 아직도 이해불가!

나 아니면 그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저 생각뿐일텐데... 딸의 그런 선택을 이해하는 그 사바나의 부모님도 이해불가!ㅋㅋㅋ

 

'노트북'의 원작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 했다고 하는데... '노트북'은 괜찮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당영화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여주인공의 사랑법이...음.... 그리고 그 여주인공...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와 동급!ㅋㅋ 어장관리 쩔어~ 나중에 다시 만난 존에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라고 그 예쁜 눈으로 묻고... 대답없는 존에게 "말해줘.. 제발~"이라며 존의 마음을 흔드는 건 뭔가...? 역시나 어장관리의 선수야..ㅋㅋㅋㅋ

 

예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멋진 채닝 테이텀이 정말 그림같이 잘 어울려서 영화 끝까지 볼 수 있었던 당영화... 아무리 배우를 잘 써도 스토리가 엉망이면 영화 보기가 참 힘겹다는 사실을 왜 감독님은 모를까나...? 차라리 사바나가 그 옆집남자에게 과도한 동정심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했었다면 조금은 이해를 할 수도 있었을텐데...

 

P.S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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