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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잭슨과 번개도둑 - Percy Jackson and the Lightning Thief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해리포터' 1,2편 감독님하의 작품이라는 소식에 영화내용도 모르고 마냥 보고싶어했던 1人! 그런데, 당영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까지 들어있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다.. 그러다가 예고편을 보게되었고..ㅋㅋ 완전 기대^^ 우마 서먼이 분한 메두사보고 더욱 흥미가~헤헤
영화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고대 그리스 신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현대도시. 그 속에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각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데미갓들이 존재한다.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제우스(숀 빈)의 번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포세이돈9케빈 맥키드)의 아들인 퍼시 잭슨(로건 레먼)이 도둑으로 지명된다. 이로 인해 신들은 인간세계에 엄청난 재앙을 불러 올 대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물을 지배하는 능력을 소유한 퍼시잭슨은 지혜의 신 아테나(멜리나 카나카레데스)의 딸 아나베스(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퍼시의 수호신 그로버(브랜든 T. 넬슨)와 함께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신들의 신들의 파괴적인 전쟁을 막기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퍼시 잭슨은 그를 가로막는 신화 속 괴물 메두사 히드라 등과의 대결을 펼치고 엄마와 사라진 번개의 교환을 제안한 하데스(스티븐 쿠건)가 살고있는 지옥의 세계로 향하는데..
음...
유치찬란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재밌게 봤다.. 뭐, 내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ㅋㅋ 판타지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당영화는 그저 유치찬란한 애들영화만은 아니었다..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물론, 내 생각으로는..ㅋㅋ
원작이 있어서 그런지 내용도 그렇게 허술하지 않았고, 주인공인 퍼시 잭슨역의 로건 레먼의 연기도 괜찮았다.. 너무 귀여웠어ㅋㅋ
메두사의 모습이 너무 놀라워서... 뱀 머리카락... 윽!
(난 개인적으로 뱀을 너무너무 무서워 한다...) 아이팟인지.. 아이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액정에 비친 메두사를 공격하는 퍼시.. 그리스 로마를 현대로 이끌어와서 그런지 더 색다른 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헤르메스의 날개달린 신발을 날개달린 스니커즈로 만든 건.. 정말 좋았다..ㅋㅋ 펜이 칼로 되는 것도 괜찮았고..ㅋㅋ
시리즈로 만든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 영화 이번거 잘 되어서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같이 본 동생은 벌써부터 2탄이 기다려진다고 했으니까..ㅋㅋㅋ 물론, 나도 2탄이 무진장 기다려지고..ㅋㅋ
음...
그런데 번개도둑을 너무 빨리 눈치채게 만들어서 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도 설마 그 교수님이 나쁜X 일 줄은 몰랐었는데... 영화 초반.. 그러니까 퍼시가 데미갓 캠프에 들어가고 난 후에 아~ 저 놈이 번개도둑이군.. 라고 알려주시는 건... 번개도둑이 누군지 맞추는 재미도 쏠쏠했을 텐데... 이렇게 쉽게 알려줘서야...헐~
나름 "내가 번개도둑이다!" 라고 말할 때... 헉! 소리가 나와야지... 넌 줄 아까부터 알고 있었어.. 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다니...! 감독님하... 너무 쉽게 반전을 까셨어요..ㅋㅋㅋㅋ
메두사, 머리가 여러개 달린 용.. (가운데 머리는 불을 뿜는단다..ㅋㅋ), 지하세계에 있는 개시키..ㅋㅋ 책에서만 읽던 그 모든 것들이 스크린에 펼쳐지니까.. 너무 신기했다.. 앞에서 말했지만 가장 신기했던 건 메두사였고..ㅋㅋㅋ 선글라스 쓴 메두사..ㅋㅋㅋㅋ
마지막에 그 나쁜 스텝파더.. 경고문 무시하더니..ㅋㅋㅋㅋ
2탄도 무한기대다.. 내년이면 '해리포터'시리즈도 빠이루인데... 이제 그 허전함을 우리 '퍼시 잭슨'으로 달래야징..ㅋㅋㅋ 원작소설도 함 읽어보고 싶네그려...ㅋㅋㅋㅋ
P.S 근데.. 해리포터나 퍼시잭슨이나.. 항상 여자 한명에 남자 두명의 구조로 묶는 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