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무비 블로거에 당첨되는 쾌거로 매주 월요일마다 나오는 4000원 할인권일 쓰는 재미가 쏠쏠^^ 1월 마지막주는 진~짜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고르고, 또 고심해서 고르다가 선택한 작품이... 당영화! 사실, '8인-최후의 결사단'이 강하게 끌렸지만... (차마 보러 들어갈 수가 없더라.... 칼싸움 하는 영화는 혼자서 못 보겠오..ㅋㅋ) 로맨틱 코미디영화도 좋아하므로..ㅋㅋ 거기다가 내가 아주 격하게 아끼는 휴 그랜트가 오랜만에 컴백한 작품이므로..켈켈켈 마크 로렌스 감독님하의 영화 '투 윅스 노티스'도 잼나게 봤었고... 사라 제시카 파커도 좀 좋아하므로..ㅋㅋ 미국 평단에서 혹평을 받았다는 점이 조금 걸리지만 호평보다 혹평인 영화가 재밌는 경우가 종종있어서뤼~헤헤 아무튼 고심해서 골랐다는..ㅋㅋ 방학이라 북적거릴거라고 생각하고 일부로 조조로 보러 나왔는데... 메가상봉은 역시 한산하더랏... 그래도 애들이 좀 있어서 혼자 보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허걱 상영관으로 들어가고 한참이 지나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ㅋㅋ 이번이 3번째 홀로 감상이구나..ㅋㅋ 혼자 감상하면 좋은 점은 집중이 잘 된다는 것... 그리고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웃기면 큰 소리로 껄껄... 아무튼 그랬다고...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뉴욕시가 인정한 실력있는 부동산 중계업자 메릴 모건(사라 제시카 파커)과 잘나가는 변호사 폴 모건(휴 그렌트)은 흠 잡을 데 없어 보이는 완벽한 선남선녀. 하지만 법적으로(!) 부부인 이들은 폴이 저지른 한 순간의 실수로 몇 달째 별거 중이다. 폴은 메릴의 마음을 되돌리려 하지만, 점심 저녁으로 꽉 찬 살인적인 스케줄마저 둘 사이를 방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극적으로 데이트에 성공한 폴과 메릴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귀가하던 중 보지 말아야 할 광경을 목격하는데……바로, 살인 현장에서 범인과 눈이 마주쳐 버린 것! 이제, 완전 범죄를 꾀하는 국제적 킬러가 두 사람을 쫓기 시작하고, 폴과 메릴은 서로 간에 껄끄러움이 남아 있는 채로 FBI의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생면부지 외딴 깡촌으로 함께 보내지는데… 별거중인 부부가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증인보호 프로그램 때문에 깡촌에서 둘이 지내면서 다시금 사랑을 싹 틔운다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너무 전형적이어서 결말까지 빤하게 내다볼 수 있지만... 당영화의 매력은 뻔한 스토리!ㅋㅋ 그 뻔한 스토리 속에서 특유의 넉살과 위트를 살려내는 휴 그랜트와 뭘 입어도 엣지있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스타일..? 깡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들... 뭐 대충 이런 것들이 잘 혼합되어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킬러가 너무 쉽게 잡힌다는 점이...ㅋㅋ 거기다 곰 퇴치 스프레이를 들고 당당하게 킬러에게 가서는 자기 눈에 쏘는 폴은 뭐란 말인가! 딱 봐도 그러겠다 싶은 개그를 치다니... 차라리 둘다 눈에 들어가서 안 보이는 상태로 치고받고 했으면 더 웃겼을지도..ㅋㅋㅋ 엣지커플인 폴과 메릴을 위해 조정위원회 역할을 하신 보안관부부..ㅋㅋ 조언하는 모습을 보니 꼭 '사랑과 전쟁'에서 조정위원회 사람 같더라..ㅋㅋ 그럼 보안관아저씨는 신구..?ㅋㅋㅋ 뭐.. 대체적으로 그리 재미없지는 않았다는 거...ㅋㅋ 난 재밌게 봤으니..ㅋㅋㅋ(내가 재미없게 본 영화가 몇개나 되겠냐만은..ㅋㅋㅋ) P.S 근데.. 사라 제시카 파커는 너무 말랐더라... 난 그렇게 스키니한 몸매는 별로! 스칼렛 요한슨 같은 풍만한 몸매가 좋은 거 같앙^^ㅋ 뭐, 내 취향이 그렇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