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러브 - The Fair Lov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개봉전부터 기대했었던 당영화.. 상영하는 영화관이 얼마 없어서 종로까지 원정을 갔었다.. 물론, 그 정도로 당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평도 좋았고... 나오는 주인공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단성사에서 가장 작은 아담한 상영관에서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애써 잠재우며 영화 시작을 기다렸다... 두근두근...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형만(안성기)은 카메라를 고치는 사람이다. 형만에게 사기를 쳤던 친구가 임종이 거의 가까웠다고 해서 형만은 병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친구느 형만에게 자신의 딸 남은(이하나)을 부탁한다.. 형만은 친구의 부탁으로 남은을 만나고 두 사람은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귀기로 하고... 주위의 시선과 서로의 생활습관을 뛰어넘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계속 부딪히고.. 남은은 이별을 고하는데...

 

음...

영화를 보기전에는 이 커플을 응원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그건 나의 오만이었나 보다... 아빠의 친구가 남자로 보일 수 있을까...? 영화 속 형만.. 그러니까 안성기라는 배우가 형만을 연기하지 않았더라면 응원할 순 없을 거 같다... 모르겠다.. 아직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아 좀 이해가..ㅋㅋ

사랑이라는 건 참 어려운 거니까... 사랑을 하는 두 사람만이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니까.. 내가 이해를 하고 말고는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영화 배경이나 색감은 참 괜찮았는데.. 템포가 너무 느린 것이 좀...

조금만 빠른 템포였어도 계속 휴대폰 시간을 확인하는 몹쓸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 좀 지겨운 감이 있어서..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는 시점도 조금 빨리 시작되고.. 연애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제일 많이 아쉬웠던 점은.. 너무 갑작스러운 사랑의 감정이다... 남은은 오랫동안 형만을 지켜봤다고 했으니까.. 조금씩 감정이 쌓였다고 할 수 있는데... 형만은 너무 갑작스럽다... 그래도 친구의 딸인데.. 무슨 계기가 있어야지... 갑자기..ㅋㅋㅋ

 

그래...

이해는 가지만 공감은 안되는 당영화...

나도 사랑이란 걸 하게 되면 공감을 할 수 있으려나...? 뭐 그렇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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